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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이렇게 부엌 아궁이를 끝을 맺었다. 이것 만들겠다고 얼마나 벼루었든가? 10년이가도 100년이가도 썩어 내리않지 않게 만들려고 벼룬 솥단지... 어제부터 시작해 밤늦도록 흙바르고 돌쌓고 세멘 바르고 굴뚝 세우고~ 무진장 준비해서 시작한일~~ 시간 나면 할꺼라고 벼룬일이 이제사 끝을 맺고, 오늘 아침 가마솥을 언졌다. 햐~~ 예쁘고 집이 환해 진듯하다. 그동안 울~대장 밭일하랴, 돈 벌로가랴, 아님 산에가랴~ 무진장 바쁜 사람이다. 솥은 걸처놓았지만 가에 테두리가 다 썩어 늘 불안했었다. 그것을 울~대장이 이렇게 맑끔하게 만들어 준 것이다. 추석선물~~ㅋㅋ 이렇게 예쁜솥 아궁이를 울~대장이 만드셨어요 우리집엔 대형 솥이 하나더 있습니다 국을 끓이면 그진 100인분 솥이죠 그래도 가마솥이 탐나서 하나더 장만했죠 이것만 잇으면 가마솥에 밥하고~.. 더보기
벙개에 모인 회원들 한번씩 이런 모임도 큰 효력이 있을뜻하다. 만나서 토론하고 의논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진도에대해 여러분들의 좋은 질문과, 답변이 서로 공유하면서 무르익어가는 밤의 향연도 맛보는 아주 좋은 자리라 생각된다. 식당에서는 밤하늘의 달을 보며 이렇게 맑은 밤공기를 쐬지 못한다. 여기서는 이렇게 큰 아궁이에 불을 짚혀놓고 고기도 굽고~ 한쪽에선 여유있는 잔디위에서 자리깔고 노는 것이다. 밤하늘에 달도보고 사진도 찍고 밤이지만 성주자두농원에선 재미있는 시간들이 솔솔 바람불며 흐르고 있다. 더보기
오늘은 내생일 옛부터 잘먹고 잘놀면 내~생일이라 그랬다. 허나 어제는 내가 태어난지 61년이 된날이다. 옛말로 환갑 이라 그런다. 에제는 갑자기 성주 농업기술센터 전자상거래 1기생들 벙개가 있는 날이다. 어디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다들 걱정하는것 같았다. 난 울~대장없인 아무것도 못한다. 그래서 울~대장한테 전화를 했드니 흥케이 응 해주셨다. 빨리 돌아온 울~대장 불피우기 시작 되었다. 숯불 고기를 굽기 위해서 이다. 울~대장 고기굽는 당번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울~대장님~~~ 그리고 참석해주신 우리 사이버회원여러분 생일 축하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 오래오래 영원히 변함없이 늘~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더보기
수세미가 트위스터추는 바람에 다알리아 목이 땍깍 날아갔다 나사처럼 배배 꼬여있는놈이 바로 수세미 손인가 봅니다. 이놈은 손이길어 아무나 잡고 늘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번 잡히면 놓아주질않는 악발이 입니다. 아주 근질긴 놈입니다. 이것이 다알리아를 무척이나 사랑했나봅니다. 다알리아가 싫다고 뿌리치니 이왕 너가 나를 싫다면 내가 너를 죽이는수밖에~ 이러면서 다알리아 목을 조이고 죽이려 합니다 싸움은 말리랬다고~ 제가 끼어들어 말렸지많 수세미가 화가 엄청 많이 났나 봅니다. 그래도 더두고보면서 다알리아에게 항복을 바라고 버티고 있었는데~ 보다못한제가 말리다 다알리아 목을 땡강 뿌려트렸습니다. 이를 어쪄 이를줄 알았어면 죽든 살든 그냥둘껄... 후회했지만 이미 늦었습니다. 철사줄 처럼 배배 꼬인게 수세미 손인가 봅니다. 이넘들 등살에 다알리아가 엄청 스트레스를 받.. 더보기
농부는 밭을갈고 씨를 뿌린다 잠시도 실수없는 시골 생활~ 화려한 전원주택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저 내가 비를피해 누울 자리만 있다해도 그것으로 감사합니다. 초라한 시골집 텃밭에서 오늘도 여념없이 밭을메는 아낙이 있습니다. 무엇이든 심고 가꾸고 먹어야 하니까요 시골 이란곳에 귀농 하고보니 나만 부지런하면 온갖것을 넉넉히 먹을수 있는 곳이드라구요. 심을땐 애를 먹지많 이렇게 많이심어 울~집 오시는 손님들에게 넉넉히 나누어 먹을려고 많이 심습니다 이것이 내가 사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텃밭을 일구면서 풀도 메고 농부는 씨를 뿌리고 있습니다. 씨를 뿌린뒤 새싻이 파릇파릇 올라오는 재미로 살아가는 납니다. (씨앗을 다시 사왔습니다 뿌릴려구요 나눠 먹는 재미도 좋아요) 이렇게 심은것이 있어도 또 심었습니다. 넉넉하게 나눠 먹을려구요~ .. 더보기
쪼깨만 범부체가 숨바꼭질 하잔다 나보고~ 날보고 술래잡기하자는 범부체~ 어미들은 벌써 할미가 될려고 세월을 앞세우는데... 나즈막히 숨어서 나보고 얼굴을 보일뚱 말뚱~ 아련히 무언가를 허리굽혀 찿게 만든다. 이상 야렸하여 뒤저보니 아~글씨 이놈이 까꿍!! 하잔다. 야~ 너 거기숨어 뭘하니? 왔어면 왔다고 인기척은 해야지~ 범부체: 하는 말이 그러니 까꿍!! 하자잖아~ 알았어 까꿍!! 하고는ㅡ 쪼깨만게 까불고있어...하고는 틈사이에서 꺼집어 내놓았다. 더보기
오늘은 파모종을 했다 어제부터 시작한 파모종을 오늘 오전에 다 심었다. 울~대장 밭을 갈아주고 자두밭에 풀을 베기때문이다. 파 모종하는도중 물먹어러온 울~대장 웃음보가 터젔다.하하하하!! 왠고하니? 제가 일을 넘~ 못하니까 우스운가보다. 울~대장 하시는말씀~ 에쿠 이사람아 잠깐 할일을 이틀이나~ 나 죽고나면 어떻할레~ 나둬라 나도 다해간다. 빨리베고 내가 심을테니~하신다. 안되지 죽어면 나혼자 시골에 살수가 없는데 오래사셔야제... 이러하여 오늘 일기장속 한페지에 파 모종과 울~대장 농담이 오고간것이 고스란히 나의 손까락을 통해 여기 남는다. 더보기
민둥성이가된 고구마 시원하다 고구마잎에 벌레가 너무많아 오늘 울~대장 낫들고 나섯다. 내가 무서워 고구마밭 부근엔 가지 않을려 하기때문이다. 몇일전에 약을첫지많 요즘은 저농약이라 그런지 왠만해선 벌레가 죽질않는다한다. 울~대장 고구마 못먹는한이 있드라도 베어 버리자한다. 둘다 한마음 부부는 일심동채 요렇게 예쁘게 가지치기를 했다. 나중에 고구마가 달리면 다행이고...하하하!! 자라라는곳엔 고구마가없고 가지가 나와 엉뚱한곳에서자란 고구마~ 삶아봤다. 줄기가 엉뚱하게 땅에박혀 뿌리내려 자란 고구마ㅡ 나야될 뿌리를 캐보니 고구마가 달리지않았다. 더보기
샤프란중에서도 크로커스가 가을을 맞이한다 부추처럼 생긴잎에서 올라오는 꽃한송이 가을의 짖은향기가 나의 볼을 스처가는데 은은하면서도 눈에확들어오는꽃 샤프란이~ 이미 나먼저 가을을 만끽하고있다. 나비날아와 친구하며 속삭임의 대화중~ 가을의 짖은 풀내음으로 속삭이는것이다. 잎이자꾸 말라가니 떠날날이 가까워진다는... 샤프란이 나비에게 뭇는다: 나떠나면 나비야 넌 어쩌니~ 나비가 대답한다: 나도 이제떠나야지~ 너없는 이땅에는 안고없는 찐빵이야ㅡ라고... 더보기
별고을사과농원에서 사과따기 체험을 해보았다 햇볕은 쨍쨍 내려쪼이고~ 별고을사과농원에 도착한 나는 주인장과만나 맛있는 커피를 한잔하구서 사과밭으로 향했다. 탐스럽게 빨갛게 익은사과 사과나무밑을보니 탄저병이들어 떨어진 사과도 괭장히 많았다 하나줏어 깍아먹었드니~ 아~항 원래 썩은 사과가 맛있다는 옛어른들 말씀 공감하면서 먹어도 또먹어도 달콤함에 빠저 사과따는건 뒷전이고... 배를채운 나는 부지런히 사과따기에 집중했다 나로선 최선을 다한것이다. ㅎㅎ 울~대장이 생각혔다 혼자 자두따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정작 울~집에 자두따는것은 도와주질못했다. 사과 따보니 넘~힘들어 울~대장 생각이 나는것이다. 오후에 구세주 상하씨가 더뎌 나타난 것이다. 요즘 어린나이치곤 너무나도 착한 상하농장주 상하씨 인물 끝네주죠(아주 잘생겼음) 부지런하죠 어디하나 나무랄데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