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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쪼깨만 범부체가 숨바꼭질 하잔다 나보고~ 날보고 술래잡기하자는 범부체~ 어미들은 벌써 할미가 될려고 세월을 앞세우는데... 나즈막히 숨어서 나보고 얼굴을 보일뚱 말뚱~ 아련히 무언가를 허리굽혀 찿게 만든다. 이상 야렸하여 뒤저보니 아~글씨 이놈이 까꿍!! 하잔다. 야~ 너 거기숨어 뭘하니? 왔어면 왔다고 인기척은 해야지~ 범부체: 하는 말이 그러니 까꿍!! 하자잖아~ 알았어 까꿍!! 하고는ㅡ 쪼깨만게 까불고있어...하고는 틈사이에서 꺼집어 내놓았다. 더보기
오늘은 파모종을 했다 어제부터 시작한 파모종을 오늘 오전에 다 심었다. 울~대장 밭을 갈아주고 자두밭에 풀을 베기때문이다. 파 모종하는도중 물먹어러온 울~대장 웃음보가 터젔다.하하하하!! 왠고하니? 제가 일을 넘~ 못하니까 우스운가보다. 울~대장 하시는말씀~ 에쿠 이사람아 잠깐 할일을 이틀이나~ 나 죽고나면 어떻할레~ 나둬라 나도 다해간다. 빨리베고 내가 심을테니~하신다. 안되지 죽어면 나혼자 시골에 살수가 없는데 오래사셔야제... 이러하여 오늘 일기장속 한페지에 파 모종과 울~대장 농담이 오고간것이 고스란히 나의 손까락을 통해 여기 남는다. 더보기
민둥성이가된 고구마 시원하다 고구마잎에 벌레가 너무많아 오늘 울~대장 낫들고 나섯다. 내가 무서워 고구마밭 부근엔 가지 않을려 하기때문이다. 몇일전에 약을첫지많 요즘은 저농약이라 그런지 왠만해선 벌레가 죽질않는다한다. 울~대장 고구마 못먹는한이 있드라도 베어 버리자한다. 둘다 한마음 부부는 일심동채 요렇게 예쁘게 가지치기를 했다. 나중에 고구마가 달리면 다행이고...하하하!! 자라라는곳엔 고구마가없고 가지가 나와 엉뚱한곳에서자란 고구마~ 삶아봤다. 줄기가 엉뚱하게 땅에박혀 뿌리내려 자란 고구마ㅡ 나야될 뿌리를 캐보니 고구마가 달리지않았다. 더보기
샤프란중에서도 크로커스가 가을을 맞이한다 부추처럼 생긴잎에서 올라오는 꽃한송이 가을의 짖은향기가 나의 볼을 스처가는데 은은하면서도 눈에확들어오는꽃 샤프란이~ 이미 나먼저 가을을 만끽하고있다. 나비날아와 친구하며 속삭임의 대화중~ 가을의 짖은 풀내음으로 속삭이는것이다. 잎이자꾸 말라가니 떠날날이 가까워진다는... 샤프란이 나비에게 뭇는다: 나떠나면 나비야 넌 어쩌니~ 나비가 대답한다: 나도 이제떠나야지~ 너없는 이땅에는 안고없는 찐빵이야ㅡ라고... 더보기
별고을사과농원에서 사과따기 체험을 해보았다 햇볕은 쨍쨍 내려쪼이고~ 별고을사과농원에 도착한 나는 주인장과만나 맛있는 커피를 한잔하구서 사과밭으로 향했다. 탐스럽게 빨갛게 익은사과 사과나무밑을보니 탄저병이들어 떨어진 사과도 괭장히 많았다 하나줏어 깍아먹었드니~ 아~항 원래 썩은 사과가 맛있다는 옛어른들 말씀 공감하면서 먹어도 또먹어도 달콤함에 빠저 사과따는건 뒷전이고... 배를채운 나는 부지런히 사과따기에 집중했다 나로선 최선을 다한것이다. ㅎㅎ 울~대장이 생각혔다 혼자 자두따면서 얼마나 힘들었을까? 정작 울~집에 자두따는것은 도와주질못했다. 사과 따보니 넘~힘들어 울~대장 생각이 나는것이다. 오후에 구세주 상하씨가 더뎌 나타난 것이다. 요즘 어린나이치곤 너무나도 착한 상하농장주 상하씨 인물 끝네주죠(아주 잘생겼음) 부지런하죠 어디하나 나무랄데없는.. 더보기
띨띨이와 도착한 별고을사과농원= (개에게 눈섭을??) ㅎㅎ 우리 띨띨이(1톤 추럭) 아직 쓸만하다 내리 밟으라니 120까지 속도를 내어 달린다. 좀 천천히 달리자는 띨띨이~ 아냐 오늘 많이 늦었어 이왕 거들거면 빨리 가야제... 그러니까 마음이 급했든지 130까증~~ 어느듯 도착한곳 별고을사과농원~ 주인 대신 나를 맞이하는것은 사람 아닌 "개; 색끼 ㅎㅎ 욕이다ㅡㅋㅋ 근데 개 색끼치고는 눈섭 그린개는 내평생 처음본다. 히히히~~~캭캭캭~~~ 우스워 죽을뻔한것이다. (사진도 찍고) 더보기
남들은 산소에서 벌초하지만 우린 집에서 벌초한다 남들은 추석을 앞두고 다들 조상을 찿아가서 산소에 벌초를 하지만 우린 산소 가는것 대신 집에서 마당과 자두밭을 깍기로 헀다. 요즘은 우리가 아니어도 매일 귓전에 들려오는 에취기소리가 정신이 사나울 정도로 심각하게 왱왱~ 거린다. 때로는 머리가 아프다 여긴 시골이라 산소들이 많아 그런가보다. 근데 오늘은 울~집에서도... 머리가 아파 도망가기로 했다. 별고을사과농원이 걱정이 되었다. 추석 대목인데 사과따는것 도우러 가야겠다고 결심헀다. 하나의 손이라도 이런땐 아쉬울터~ 못하는 일이지만 안거드는 보다 났겠지~ 우리 띨띨이 앞세우고 밟으라니 아주잘 해달린다 그래 띨띨아 별고을사과농원으로 고고~ 싱씽 달리자. 더보기
닭걀이 이렇게 작은것 보셨나요 새알 같아요 ***사진이라 감을 모르실겁니다 자를내어 비교해 보시면 감이...*** 아침에 울~대장이 달걀을 줏어왔다. 내손마듸 하나만한 달걀을 가저온것이다. 아니 이건 누가난거여~ 분명 처음낳은 초란이다. 이제 컷다고 한마리씩 알을 낳기 시작하나보다. 이건 달걀이아닌 새알 크기밖에 되질 않는다. 그렇찮아도 토종닭은 달걀을 적게 낳는다. 근데 이건 눈으로 보지않은이상 누가? 달걀이라고 믿어줄 사람이 한사람도 없을것 같다. 저희달걀을 구경하시고 다른 달걀과 비교해보시면 어느정도 비교가 되실겁니다. 다른달걀은 공간이 다 차지많 토종 달걀은 공간이 많이 남아서 비슷 눕혀보아도 공간이 많이 남습니다 그공간에서도 이작은 달걀이...성주자두농원에서~ 더보기
하늘에 구멍이 났나봅니다.(자연 재해) 아마도 하늘에 원자폭탄을맞아 구멍이 났나봅니다. 시골에서 채소가 이렇게 피해를 입는다면~ 이건 여러분과 상관된 일입니다. 왠냐고 물어신다면 답해드리지요. 시골이란곳은 손님이 오시면 반찬 사러 갈사이가 없습니다. 모두가 바쁜 사람들이라 현지에서 바로수확해 손님 접대를 합니다. 그러는 시골에서도 비때문에 채소가 자라지 않고 녹아 내린다면 지금처럼 채소값이 금값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드시는 여러분(소비자)은 채소를 사 드시느니 정육점으로 행차하십니다 결국은 병의 원천으로 달려가시는 것이지요. 채소가 비에 이렇게 쓰러저 결국은 녹아 없어 지겠죠. 아마 다시한번더 심어야 할것 같습니다. 그나마 짧은 구간에 조금 이렇게나마 살아 남았습니다 허지만 장담 못합니다(추석에 먹을려했는데) 이건 열무 입니다 겨우 이르.. 더보기
먹이를 구하는 동물들도 비는 아랑곳 하지 않는다. 이렇게 비가 오고있는데도 벌과 나비는 먹이를 구하느라 사진을 찍어도 아랑곳 하지 않는다 식구들 굶기지 않을려고... 생명이 이렇게 소중함을 알아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알면서도 그것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예를들어===노무현 전대통령 같은분 근데 저~미운 나비는 왜? 나타난기여? 울~ 아롱이 참 개팔자는 상팔자여~ 낯잠자다 나때문에 깬것 같다. ㅎㅎ 비가오니 벌레들이 어디 다 숨었나봐여~ 닭들이 울 안에서 나만 따라다니며 보챈다. 꾸구꾹꾹~꾸구꾹꾸~ 밥달라는 신호탄을 발사하는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