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12

자두가 국화빵 구웠습니다 오늘의 간식입니다. 국화빵을 구울려면 손이 많이 갑니다. 고구마 삶고 팥삶아 으께고 전분넣고 다시 삶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자두도 가끔 한번씩 합니다. 심심풀이 땅콩이라고 구워 놓으면 대장님 잘드십니다. 자두가 만든건 무엇이든 잘 드시니 귀찮아도 하는겁니다. 더보기
자두집 오늘의 일꺼리는 가지치기 입니다 (화: 맑음) 와장창~ 꽝꽝~ 무언가 요란합니다. 살구나무에 공구대 받힌다고 난리입니다. 그리고 옥매화 가지도 치구요. 사과나무 가지도 칩니다. 심심하면 돌아다니다 자꾸만 일꺼리를 만듭니다. 저번에 친 가지를 또 다듬고 있네요. 더보기
자두가 은행까기를 하였습니다 일종에 인내 심이랄까요. 절에계신 스님같은 분은 수행이라 그러시죠. 몇일 전에 부산보내고 남은 은행이 밖에서 돌아다니기에 이를 악물고 까기로 하였습니다. 이빨을 깨물고 오늘 다 까야지하며 시작했습니다. 깔려면 허리도 아프고 손까락도 아픈 고된 일 입니다. 오늘 이란 목표가 없으면 하다말고 놀게되고 그러다 보면 몇 몇일이 갈 일이기도 하지요. 그러나 목표를 새우면 허리가 아파도 손이 아파도 모든 일 재쳐두고 은행까는 곳에만 집중합니다. 이것도 하나의 번뇌와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목표를 정했으니 밤잠 안자고 깐것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노인회 점심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월: 흐림~맑음) 난 아직 아닌데~ 노인이란 글짜가 따라오니 이상하게 머리칼이 허연 꼬부랑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내가 정말 진짜 벌써~ 이런 곳에 참석해야 한다니 때론 내 나이를 잊고 산듯 합니다. 우리 동네는 65세 부터 무조건 노인회에 이유 막론하고 들어야 합니다. 우리끼린 서로가 웃으며 우리 너무 일찍은게 아니가? 라고 물으며 ㅋㅋ되며 옆드려 마구 웃기도 합니다. 오늘 회관에 전기다마 갈러 들어간 동장님이 의자가 삐끗해 119에 실려갔습니다. 갈비대가 나갔다 합니다. 앞으로 우리 나이부턴 휴폰도 지니고 다녀야 합니다. 그리고 혼자 있을땐 무엇이든 고치려고 애쓰지 마시고 옆에 사람이 있을때 무엇이든 고치고 손보고 해야 합니다. 오늘 노인회가 없었다면 동장님 혼자서 119도 못부르고 몇시간을 얼마나 당황하며 애 먹었겠어.. 더보기
자두가 동지라고 밭죽 끓였어요 동지여서 팥죽 끓이지 말고 한그릇 사먹으려다가 애라 모르겠다며 일을 저질렀어요. 팥을 삶고 걸러고 해서 얼른 시장가 새알만 쌋어요. 3000원~ 사먹으면 둘이 만원은 허공에 사라졌을텐데 팥 있겠다 몇 그릇 만들 수 있겠다며 시작한거죠. 의외로 재미도 있고 대장님도 좋아하고 꿩먹고 알먹고죠. 돈 몇푼 안들어 좋고 몇 그릇 만들 수 있어 좋고~ㅎ 애들은 오늘 처가댁 잔치여서 오도 못하는것 울 둘이것만 조금 만들었어요. 팥을 많이 넣으면 달아요. 소금 간 조금넣어 만들었드니 참 맛있어요. 더보기
자두집엔 하우스 문 바꿔 달았습니다 (일: 맑음) 대장님 또 무슨 일을 저지러고 있습니다. 자두가 들어가기 편하게 문을 밖에서 여닫게 만든되요. 기존에 붙어있든 문을 떼내고 다른 문을 달았어요. 그러면 자두가 좋아하는 채소밭을 만들 수 있데요. 그리고 겨울엔 이불덮어 채소를 키우므로 문을 이렇게 만들어야 한되요. 마음은 감사하나 죽을때까지 일을 싸서 고생하는게 탈이지요. 대장님이 뚝딱 그리고 나니 정말 아주작은 텃밭이 하나 생겼습니다. 여기다 친구가 키우고 있는 쌈채소를 심을 겁니다. 고추 모종가져오며 쌈채소도 가져와 따뜻한 이불을 덮어 줄겁니다. 더보기
자두가 소 뼈 고아 기름을 제거 했습니다 뼈 고울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기름이 엄청 많아요. 파란 바가지에 가득히 담아 버렸네요. 기름은 하수도에 절대 안버려요. 땅을 깊숙히 파고 묻어버려요. 이것을 먹는단 생각하니 어찌 탈이 안나겠습니까. 저번에 하수도 고장도 뜯어서 보니 쇠기름이 돌덩이 처럼 관을 막았드라구요. 그 이후 부터 자두는 기름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느낌니다. 우리가 예사로 설거지하고 버린 쇠기름이 하수도관을 틀어 막은걸 보니 될 수 있슴 고기는 안먹히게 되고 자꾸만 피하게 되드라구요. 원래 채식주의자라 고기는 잘 안먹지많요. 더보기
자두가 만든 닭발이 개죽처럼 되었습니다 (토: 맑음) 요즘 자두가 왜 이를까? 닭발을 올려놓고 아무것도 안하고 지킨다는게 깜빡 잊고 집도 치우고 화장실 문닫고 머리 감느라 닭발이 콩죽이 되었다. 자주 이른다. 까스위에 무얼 언져놓고는 엉덩이 안띄야지 하면서도 돌아서면 잊어 버린다. 애들 먹으라고 만들긴 했지만 줄까 말까 말설여진다. 요즘 왜이리 정신을 못차리고 사는지 허무하다. 핏물 빼느라 쌀떠물에 담갔다 씻은건 잘했다 싶다. 닭발의 고얀 냄새가 나지 않아 좋다. 더보기
자두집엔 고추 모종만 심으면 됩니다 저번에 장만한 밭을 관리기로 다시밀고 거름과 고추에 대한 약품들을 다시 치고 갈았죠. 그리고 철사를 꼽고 그 위에 비닐을 씌운다음 따뜻한 이불을 덮었습니다. 이제 동장님이 열심히 키우는 모종만 심으면 되도록 오전 일찍부터 대장님이 일을 했답니다. 이불을 덮고나니 얼마나 따뜻해 보이는지요. 역시 겨울의 온기는 눈으로 보는것 많으로도 행복합니다. 더보기
자두의 하우스 파가 보이라실로 이동합니다 (금: 맑음) 고추심을 자리를 만들려니 파를 뽑아야 채소도 심고 고추를 심겠습니다. 그래서 파를 뽑아야 하되 2집 것을 만듭니다. 하나는 자두것 하나는 대구에 자식집으로 갈것 입니다. 이제 물만 조금식주면 겨울을 이겨낼것 입니다. 내일 뼈 고운걸 가지러 올때 파도 줄려구요. 곰 국물을 먹으려면 생파가 꼭 필요 하그든요. 쫑쫑썰어 온식구가 따뜻하게 먹으면 아침 바람이 좀 덜 추울것 같아 자나깨나 부모는 자식들 걱정입니다. 모두가 쓸데없는 걱정인줄 알면서도 마음은... 나처럼 나이들면 그땐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