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자두농원에도 가을이왔어요 (목. 흐림) 마당에 가득한 은행잎이 노란색을 입었다 그속엔 보석아닌 보석 은행알이 얼굴을 내민다. 아~ 미련 못잖은 쓸쓸함과 희미하게 스치는 외로움이 겹친다. 아마도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은 따뜻함을 바라는 의미가 아닐까? 가을이되면 정처없는 발자욱을 남기고 싶어진다. 아무런 의미없는 나 자신의 아픔을 만들면서... 오늘같이 가랑비가 내리고 바람이 살며시 불어 오는날은 더 많은 외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쓸쓸함을 가슴에 안고 싶어진다. 더보기 이전 1 2 3 4 ··· 806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