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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동지라고 밭죽 끓였어요

동지여서 팥죽 끓이지 말고 한그릇 사먹으려다가
애라 모르겠다며 일을 저질렀어요.

팥을 삶고 걸러고 해서 얼른 시장가 새알만 쌋어요.
3000원~ 사먹으면 둘이 만원은 허공에 사라졌을텐데

팥 있겠다 몇 그릇 만들 수 있겠다며 시작한거죠.
의외로 재미도 있고 대장님도 좋아하고

꿩먹고 알먹고죠.
돈 몇푼 안들어 좋고 몇 그릇 만들 수 있어 좋고~ㅎ

애들은 오늘 처가댁 잔치여서 오도 못하는것
울 둘이것만 조금 만들었어요.

팥을 많이 넣으면 달아요.
소금 간 조금넣어 만들었드니 참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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