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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자두집에 할미들이 나들이 나왔어요 자두가 요걸 안보고 가면 서울가서도 서운하겠죠. 할미들의 나들이가 시작 되었습니다. 여긴 볕이 잘드는 곳이니 따뜻해 꽃이 일찍 피었구요. 저 끝자락엔 아직 겨우 봉우리로 남아 있어요. 할미들의 수다는 무엇들 일까요. 자두의 수다는 겨우 밭매며 꽃들과의 잡담이 꼬작인걸요. 더보기
자두는 무우넣은 육회를 자주 해먹습니다 육회를 무칠땐 다들 배를 많이 사용하지만 자두는 배보단 무우를 많이 사용합니다. 아싹한 맛이나 육회의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울리 드라구요. 요것만 있어면 자두는 술도 한잔 꼴깍 잘 드리키게 되드라구요. 그렇다고 뱃살이 오통통하게 찌진 않아요. 가끔식 해 먹어며 채중은 3K 줄였어요. 먹을건 양것 먹으면서 9시 이후엔 아무것도 안먹으니 뱃살이 줄어 들드라구요. 더보기
자두가 딸에게 가져갈 도토리묵 만들것 한컵 챙겼습니다 (목: 맑음) 자두가 몇일전에 도토리묵 만들것을 얼려 두었다가 다시 녹여 컵에다 담았습니다. 만들때마다 실패작을 만들어 1 컵에 물량을 알기 위해서 컵라면 통에다 하나하나 부어 만들었습니다. 이러면 1통에 물 얼마나 붓는지를 알것 갔아서요. 1 컵을 가지고 딸에게 가져가 함 해볼까 합니다. 그러면 실패 하는것과 안하는 것의 답이 나오겠지요. 여태 한번도 자두에게 못 얻어 먹어본 도토리묵 입니다. 멀리 있다는 핑게로 한번도 해주지 않았그든요. 이번엔 어떻게 만들어 질련지 자두도 의문 투성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오늘 꽃밭 손질 다 해 놓았다 언제 올련지 몰라 남은 꽃밭 손질 다 해 놓았다. 근데 저기조기 조 풀들은 날 보고 어짜라꼬~ 해 놓고도 그래도 내 일 인걸 하며 두팔 걷어 붙혔다. 풀도뽑고 찌꺼기도 끌어내고 꽃은 올라오는데 자두가 없다면 꽃들이 너무 우울해 할것같아 미리 꽃밭 정리 다 해 놓은거죠. 이 정도로 손보고 다녀오면 그동안은 풀과의 전쟁을 좀 견딜것 같아서 오늘 깨끗이 손질했어요. 내일은 내일되로 자두가 바쁘그든요. 금요일날 아침 일찍 떠나야 하기에 집에 그슬리는 모든것 다 치웠어요. 그리고 다알리아 뿌리도 땅을파고 심고 남은건 동네 아우에게 심으라고 내려놓고 왔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오래된 도라지 2뿌리와 그리고 몇년 안된 더덕입니다 자두 금요일날 놀러간다고 대장님 오래된 도라지 2뿌리와 몇년 안된 더덕을 캐왔습니다. 그리고 놀러간다고 집 정리하며 꽃밭메는 자두를 위해 더덕과 도라지를 다 다듬어 주십니다. 대장님은 요놈의 고추 이불 덮느라 못 따라 나섭니다. 집 지키며 고추 키워야 한되요. 바늘이 가면 실도 간다는데 이번엔 하차 한답니다. 다듬은 더덕과 도라지는 자두가 깨끗이씻어 대장님드실 반찬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자두 없이도 울지말고 밥잘먹고 튼튼하라구요. 남은건 모두 손질해 놀러가며 가져 갈려구 모든 준비 맞혔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꽃 필 봉우리 들입니다 (수: 흐림~) 자두는 금요일날 룰랄라 놀러갑니다. 그동안 요놈의 꽃봉우리들이 다 펴서 지진 않겠죠. 설마 자두를 멀리하고 지고 없다면 자두가 화나면 무섭다는걸 알것입니다. 어떻게 버티든 자두를 기다려 주것찌유~ 더보기
자두가 씨(시)래기 삶는법과 오래 먹는법 요즘 철자법이 달라 자두가 홱갈릴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허나 자두는 어릴때 배운 구수한 사투리 썩인 배운되로 살렵니다. 자두가 처음엔 씨래기를 어떻게 삶아야 하는지를 몰랐습니다. 삶아서 국을 끓이니 질기고 묻혀도 질기고 무엇을 해도 못먹을 맛없는 씨래기로 변하여 동네 나가 물었습니다. 무우씨래기가 반쯤 삶겼을때 배추 넣어 삶아야 된다는~ 이젠 물컹하게 잘 삶아 자두가 맛있는 찌게를 만들어 먹습니다. 강한 불에 삶은뒤 나중엔 약한 불에서 장작이 재가 되도록 버려두고 아궁이 불 기운에 삶기도록 내 버려둡니다. 친구님들은 자두와 다르겠지요. 왠냐구요? 자두같은 가마솥 아궁이가 아니잖아요. @이를땐 까스 강한 불에서 삶다 약한불에 줄여 40분 정도는 삶아야 할겁니다. 그리고 꺼내지말고 자기 물에서 더 익게.. 더보기
자두집에 신비디움이 아직도 있습니다. 1월 30일날 지인께 받은 신비디움입니다. 아직도 튼튼하게 자두집 거실에 버티고 있습니다. 물주며 가꾼 신비디움 자두와 함께 2019년 설까지 같이 쉬었습니다. 자두가 자고 일어나 거실에 나오면 반갑게 맞아주는 꽃이기도 하지요. 오래도록 견뎌 주었슴 하는 자두의 바램입니다. 겨울 꽃이어도 참 오래도록 버티는 꽃이기도 합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마당 보수공사 합니다 (화: 맑음) 자두가 느지막히 나와보니 앗~ 마당에 구멍이 나있다. 근데 사람은 어디로 바람과 함께 사라진지 보이지 않는다. 대장님 찿아 삼만리를 해매는 자두~ 밭 위를 봐도 아래를 봐도 하늘을 봐도 땅을 봐도 없다. 누가 다 늙은 할애비를 납치할 일은 없으터 가만보니 모래가 모자랐나 보다. 개나리가 덮혀있는 도랑을 찿아가니 그기서 모래를 파고있었다. 겨울에 차유리에 눈맞으면 유리가 언다고 차세워 두는곳에 땅이 약간 내려 않았다고 보수공사 한다나~ 야튼 대장님 일꺼리는 매일 생기고 있으니 지루할 틈이 없는게 집있는 단점이며 장점이 되기도 한다. 더보기
자두집에 부추가 이렇게 올라왔습니다 올라옵니다. 땅을 박차고 두곳에서 나 보란듯이 힘차게 올라옵니다. 만물이 잠에서 깨어나는 봄 입니다. 첫 부추는 사위도 안준다죠. 영양가 많은 부추이니 많이드시고 원기 회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