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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비가 내려도 꽃은 핍니다 꽃들이 촉촉히 빗물을 머금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빗물이라 놓지기가 싫은가봅니다. 비물을 마시면서도 꽃은 피었네요. 넘치는 기쁨에 어쩌면 울고있지 않는가 모르겠습니다. 꽃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우리들 마음을 살살 녹여주는 아이스크림 같은 것인지도 모르겟습니다. 더보기
간밤에 산소같은 비가 내리고~ 간밤에 온비는 산소같은 향을내고 미원같이 단맛을 내어주는 비다. 꽃들이 얼마많에 먹어보는 꿀물이었나. 하룻밤 사이에 어제 못본 꽃잎들이 하나, 둘 낮선 얼굴들이 보인다. 반가워 아가들아~~~ 아침 인사를 하고난뒤 밭을메다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아침에보다 훌쩍 올라온 잎세들... 더보기
달래밭을 옮겼다 그많튼 달래가 완전히 없어졌다. 자두밭으로 이사를 시켰다. 아마 여긴 영산홍이 심어질것같다. 달래를 캐옴기랴~ 풀메랴~ 아낙의 손엔 지금 물집이잡혀 쓰리고 아프다 허지많 놀사이가 없다. 그래도 바쁘고 피곤함속에서도 컴퓨터, 페이스북은 여전히 기계처럼 잘돌아간다. 더보기
새싹들이 올라오는 모습이 예쁘요 절대 밭은 일찍메면 안됩니다. 어디서 새싹이 올라오는지 모르고 호미로 땅을파면 꽃을 못봅니다. 어느정도 올라오면 그때 밭을메주어야 합니다. 이런때가 적합합니다. 이런때 자두는 놀수가 없습니다. 손에 물집이 잡혀 아파도 때를 놓치지 않습니다. 나에겐 제일 바쁜 시기입니다. 더보기
숨은꽃 표시한것 꽃밭이 너무넓어 어디에다 무엇을 심은는지 모릅니다. 이런땐 저는 땅에다 나만의 알기쉬운 표시를 합니다. 이러면 밭을멜때나 꽃사이를 다닐때 절대꽃을 밟지 않습니다. 나만의 길찿기 방법을 이런식으로 표시를 합니다. 더보기
비가와도 할일은 해야한다 나에겐 이슬비도, 보슬비도 필요가 없습니다. 비가와도 나에게 주어진 일은 해야하니까요. 비가온다고 놀순없습니다. 이많은~ 이 큰밭을 메야하니까요. 나의 손을 필요로하는 내색끼들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땅에서 올라올려니 옆에있는 풀들이 길을막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에미는 올라오게 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호미로 이렇게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제 의무입니다. 더보기
봄꽃들이 소리없이 피었습니다 누가 부른걸까? 이꽃들을 오라구~ 여기도 할미꽃 저기도 할미꽃~ 어느듯 소리없이 찿아와 나를 부른다. 매화는 저를 보라하고 홍매화도 저를 보라하구. 이몸은 하나일망정 어이 너를 찿지 않을소냐. 너 들을 만날려고 기다리고 기다렸든 내가 아니였든가. 근데 목련너는 왜그러니~ 어디가 아픈거니 끝잎이 좋질 않구나.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할미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번 추위에 할미꽃 밭에 흙을좀 덮어주었드니 흙을 파해치고 올라오면서부터 꽃이피기 시작한다. 작은 밭에서도 큰 밭에서도 꽃은 하나씩 피기 시작한다. 이번꽃은 전처럼 과히 예쁘질 않을것같은 예감이다. 위에 흙을 덮어서일까? 올라오는 자세가 영~~~ 꺼림직하다. 아무렴 어떠냐~ 중요한건 할미꽃을 볼수있다는것이다. 더보기
완성된 우족뼈 국물 우족을 달이고~ 달이면~ 뽀얀 국물이 됩니다. 이것이 진짜 소뼈의 진국이죠. 봄이되면 나른한게 기운이 없습니다. 이를때 소뼈의 진국을 한사발 들이키면 기운이 펄펄 샘솟듯합니다. 근데...먹어야할 울~대장은 먹질 못하고 딴곳에 있습니다. 대신 며늘님 오라하여 날름 퍼주었지요. 모두모두 건강하였습 좋겠습니다. 더보기
겨울을 이겨낸 파~ 작년 늦가을에 파씨를 뿌렷습니다. 하우스안에서 겨울내내 비닐을 덮어주고 그위에 보온 이불을 덮어주고 때때로 날씨를 봐가며 물을주며 키운파~ 추위에도 꼬랑꼬랑 클듯말듯 그러드니 어느땐가부터 서서히 자라드니 푸르럼이 이렇게 예쁜색을 내고있습니다. 차디찬 한파에 이겨낸파~ 이제 모종할때가 다되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