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온비는 산소같은 향을내고
미원같이 단맛을 내어주는 비다.
꽃들이 얼마많에 먹어보는 꿀물이었나.
하룻밤 사이에 어제 못본 꽃잎들이
하나, 둘 낮선 얼굴들이 보인다.
반가워 아가들아~~~ 아침 인사를 하고난뒤
밭을메다 뒤를 돌아보니 어느새
아침에보다 훌쩍 올라온 잎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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