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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자두집 대장님은 철근과의 씨름을 합니다 (일~맑음) 요즘 갑자기 날씨가 왜이리 시원해 졌을까요. 오늘은 선풍기 한번 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대장님은 밖에서 못다한 철근과의 씨름을 합니다. 사과나무 집을 짓고 있는 것이죠. 등판은 오직 땀으로 젖어젖어 물이 줄줄 타고 내린다 합니다. 안타깝지많 그저 바라만 볼뿐 도와 줄 수 없는 사정입니다. 일을 시작했으면 끝을 맺어야 하니까요. 이럭저럭 거물망 칠 곳을 다 지었어요. 오늘 김천 갈려했으나 일요일이라 행여나 놀면 어떻하나 하고 내일로 미루었어요. 더보기
자두집엔 사과나무 망 씌울 준비합니다 대장님 시원할때 일 한다시며 철근 소리가 요란합니다. 자두가 빼꼼 내다보니 새들에게 사과 뺐기지 않으려고 망 씌울 준비 중입니다. 이번에 새들이 자두를 얼마나 쪼아 되었는지 물량이 모자라 혼났그든요. 저렇게 높이하여 어떻게 망을 씌울건지 자두는 걱정스러워 대장님께 물었습니다. 대장님 말씀~ 거물 씌우자면 혼자 식끕하겠지 뭐~ 하십니다. 아직 철근박고 끝낼려면 몇일이 걸린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내일은 김천까지 망사러 가야 한답니다. 자두는 더워 움직이긴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따라가야 겠네요. 더보기
자두나무 하나를 베어 냅니다 (토: 흐림)(금: 흐림~맑음) 대장님 일이 버겁다며 자두나무 하나를 베어낼려고 저에게 묻습니다. 아마도 교통사고 후유증에 힘에 겨운가 봅니다. 자두의 대답은 편할되로 쉽게 살아가자고 했습니다. 없어면 없는되로 아껴쓰면 되니까요. 그렇다고 굶어죽을 형편은 아니니 일에 치여 사는것 자두도 싫습니다. 그랬드니 얼시구 지화자 좋다 하며 신나게 베어냅니다. 자두도 대장님 힘겹게 일하시는 모습이 늘 안스러웠습니다. 점심은 닭고기 구워 과일 쏘스를 끓여 고기위에 언져드렸쬬.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은 오늘은 뭘 하실까 (목: 맑음~흐림~비) 오늘 모처럼 귀한 빗님이 내리신다. 그것도 무서운 소낙비로 변해서 내린다. 밖을 나간 대장님이 나가시드니 도대체 사람이 들어오질 않는다. 대장님 찿아 자두가 밖을 나가보니 오늘도 비온 뒤 시원할때 일 한다며 하우스에 겨울 준비를 단단히 하시나 보다. 소꼽장난 하시듯 무엇을 그리 뚝딱 만들어 내시는지... 전번보다 올 겨울은 여기 자라는 채소들 추위를 들 탈라나~ 자두가 씨앗넣은 곳엔 오늘 소낙비가 내려 자두의 일을 얼마나 도와 주는지... 안그럼 자두가 물조리로 무척 힘들었을 텐데. 더보기
자두집 울타리도 풀을 깍아 깨끗합니다 도구찿아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니 울타리 넘어에도 대장님 풀을깍아 깨끗합니다. 울타리가 엄청 길그든요. 언제 깍았는지... 그것을 애쓰가며 다 깍다니~ 무척 힘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뭉클 했습니다. 이 더위에 얼마나 고생 했을까? 그러나 보긴 참 좋습니다. 깨끗하니까요. 더보기
자두가 씨앗 넣었습니다 대장님 비닐 씌우는 동안 자두는 씨앗을 넣었습니다. 이곳엔 열무 시금치 상추 3가지만 넣었습니다. 열무와 상춘 일찍 뽑아 먹을꺼구요. 시금친 추위에도 강하니 겨울을 버텨내는 채소 입니다. 그래서 노지에 씨앗을 뿌렸습니다. 나중엔 하우스 안에서도 키우려구요. 작년에도 겨울 내내 먹은 채소입니다. 대장님의 마지막 손질은 물주기 위한 호수 제 정비하는것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겨울 채소 준비하느라 비닐 덮습니다 (수: 맑음) 겨울 김장꺼리 준비하느라 비닐을 씌웁니다. 배추자리엔 새비닐을 씌웠구요. 무우 심을 자리엔 헌 비닐을 한번 더 사용할려구 구멍난 비닐을 덮었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가을에 심을 배추 무우 심을려고 밭갈이 합니다 (화: 맑음) 벌써 가을 배추와 무우 심을려고 밭갈이 합니다. 흘러가는 시간과 세월을 누가 잡으랴. 누가 시키지 않아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돌아오며 철마다 심어야 할 채소들이 있으니 자두도 준비합니다.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밭갈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자두가 심을 가을 채소~ 상추 열무 시금치 심을곳을 대장님께서 만들어 주십니다. 관리기가 왔다리 갔다리하며 기계의 괭음 소리가 요란하고 매미의 철없이 우는 소리는 자두의 귀를 귀찮게 하며 관리기를 뒤 따라다니는 자두의 잔소리도 한 몫 합니다. 그리고 들깨 뽑아 놓은것 버리기 아까워 자두가 추석 찬꺼리 만들겠다고 잎을 따 삭힐려고 묶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울긋불긋 분꽃이 피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피는 분꽃이어서 자두와 잘 만나지 못합니다. 자고 일어나면 꽃을 모우고 있어 보지 못합니다. 저녁엔 자두가 다른 일 하느라 미쳐 보지 못합니다. 오늘은 대장님 대구 치과 가신다고 자두가 버스 터미널까지 바래다 드려야했기에 꽃을 봅니다. 행여나 놓칠새라 한컷 찰깍 했습니다. 자두는 분꽃 같은걸 많이 심진 않습니다. 추억의 꽃이기에 잊지 않을려고 심는 것입니다. 요즘은 이런꽃 보기 힘든 세상이 되었으니까요. 더보기
자두집엔 부추를 모두 베었습니다 (월: 맑음) 이제 슬슬 가을 준비를 합니다. 대장님 어느시에 관리기를 끄집어 낼련지 몰라 자두가 뽑을건 뽑고 버릴건 서서히 버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부추 한켠에건 베어 내 버렸습니다. 상추두요. 깨끗한건 전 꾸울까 하고 두고 말입니다. 먹을 사람도 없고 동네엔 그진 부추를 기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밭을 깨끗히 만들어 놓았습니다. 몇일 있슴 또 올라오는 부추그든요. 올라올때 상큼하게 올라오라고 밭을 깨끗히 만들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