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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자두집에 더디어 망 씌웁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망씌우면 좋으련만 태풍 오기전에 친다고 고집을 부리네요. 이제 새들이 사과를 보며 약올라 하겠죠. 안전 부절하며 사과를 처다보며 침 질질 흘릴것 생각하니 자두가 안 웃을 수가 없겠죠. ㅎ ㅎ ㅎ 약 올라하는 새들을 바라보며 자두가 하는 말 용용 죽겠지~ 새들아~ 나도 너들이 자두 파 먹을때 약 많이 올랐그든 이제 너들도 그 맛을 봐야 해~ 앙~ 더보기
자두집 사과나무밑엔 파들이 있습니다 (수: 흐림~ 맑음) 사과나무땜에 망에 갇힐줄 모르는 파들~ 씨앗 버린 곳에서 올라와 새파랗게 자리 잡았다. 조금 더 크면 재래기하면 딱 맛있는 반찬이 되겠다. 더보기
자두가 풀뽑다 사과로 목 축입니다 에구~ 그렇게 뽑아도 뽑아도 자꾸만 올라오는 풀 석류나무를 묶다보니 자잔한 풀이 또 올라옵니다. 이리뽑고 저리뽑고 하다보니 접시꽃까지 왔습니다. 엄마야~ 여긴 온통 벌래묵은 잎들 뿐입니다. 아침이지만 일을하면 땀이 납니다. 땀이나면 으래이 목이 타지요. 그럴땐 자두가 사과나무를 찿습니다. 목을 축일려고 2개 뚝딱 따서 대장님과 자두가 나눠먹어유. 더보기
자두집엔 하우스안 밭갈이 합니다 아침일찍 밭갈이 합니다. 여기 씨앗만 넣으면 됩니다. 밖엔 우선 씨앗 넣었으니 하우스 안엔 추석쉬고 느지막히 넣을려 합니다. 그럼 겨울 채소가 되겠쮸. 아마도 겨울엔 채소 사먹지 않아도 될것 갔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태풍을 대비해 석류나무 묶습니다 (화: 맑음) 태풍이 온다니 집단속 나무단속 잘해야겠죠. 그래서 대장님께 철근을 박아 달라해서 자두가 석류나무를 가지잡아 묶어 주었습니다. 여태 실패한 석류나무 입니다. 왠 일인지 동네아우는 몇년 키운것 지난 겨울 혹독한 추위에 2나무나 얼어 죽었다고 서운해 했습니다. 이것도 겨울이 걱정되네요. 부디 잘자라 주기를 바라며 태풍 이기라고 묶어줍니다. 더보기
자두집 천인국이 자두의 손이 필요하답니다 천인국이 자두가 거두어 줄때는 꽃이 예쁘게 피었습니다. 그러나 돌보지 않은 꽃은 이렇게 못생겼습니다. 그러나 어쪈다요. 자두와 함께 살아 갈려면 잎이 거칠고 따갑지많 손길을 줄 수 밖에요. 모든 꽃들은 지고 이제 몇 가지의 꽃만 남았네요. 그러나 삭막한것 보다 천인국이라도 집을 지켜주니 그나마 자두가 용기가 생깁니다. 이꽃이라도 볼려고 자주 찿아 들러니 말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연탄 보아라통 해체합니다 산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삭았습니다. 대장님 아침부터 해체하느라 땀방울을 흘립니다. 연탄까스가 얼마나 독한지를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입니다. 이러니 옛날에 사람들이 까스를 마시고 험한꼴 봤겠죠. 올해는 연탄 1장에 640원 이래요. 올라도 너무 많이 올라 기름보이라 때기로 하였습니다. 연탄 피울땐 고루고루 해먹는것도 많았는데 이젠 아쉽게 되었네요. 군고구마 구울려면 연탄생각이 절로 날것 갔습니다. 모두 해체하는건 아닙니다. 행여나 하구요... 연탄보이라통만 치우고 다른건 그되로 남겨뒀어요. 기름이 갑자기 많이 오르면... 어찌될런지 몰라서요. 더보기
자두집에 열무가 파릇파릇 올라옵니다 (월: 맑음) 8월 15일날 열무 씨앗을 넣었습니다. 근데 벌써 파릇파릇 올라옵니다. 열무나 무우 이런것은 4~5일이면 올라옵니다. 무척 빠르게 올라오는 편이죠. 시금치도 가뭄에 콩나듯 하나씩 올라오는게 보이네요. 대장님 그늘막을 씌운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라면 추석 나물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추석엔 나물 걱정 안해도 되겠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 런닝이 빵꾸가 납니다 일을하면 땀이 물이되어 줄줄 흘러 내립니다. 대장님 올여름 내내 물젖은 런닝구가 되었습니다. 런닝을 사면 선문시장서 10장 아니면 20장씩 사옵니다. 그러나 빵꾸난걸 버릴려면 이정도는 아직 버리기 아깝다며 늘 입고 일하십니다. 하루에 2번은 빠는게 기본이고 4번도 빨때있죠. 그러니 런닝이 늘 이모양 입니다. 허지만 빵꾸는 왜 나 냐 구요. 배에 런닝 깔가먹는 벌래가 있는 걸까요? 꼭 저 런닝만 빵꾸가 나는군요. 시골살면 날이 너무 더우니 옷엔 신경쓰지 않습니다. 오로지 시원한 것만 찿게 되니까요. 흉보지 마세요. 더보기
자두는 고추땄어 씻고 숨죽이고 있어요 대장님 열심히 사과나무 망씌울 집 짓는 동안 자두는 하우스 안에서 헉헉 그리며 고추를 땄습니다. 대장님의 징조가 고추 딸 형편이 아닌걸 느끼기에 자두가 시기를 놓치지 않을려고 고추 따기를 합니다. 그리고 베이킹소다를 부어 깨끗이 씻어 물기도 제거하고 숨도 죽여 말릴려고 합니다. 처음엔 고추를 곱게 말리지 못해 애를 먹었습니다. 이제는 쭈굴쭈굴하게는 말리지 않습니다. 색을 곱게 내는걸 못배웠다 뿐이죠. 색내는 것도 이제 어느정도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한 곳엔 태양아래서 떠거운 열 받으며 열심히 마르고 있고 아로니아도 땡볕에서 까맣게 살태우며 마르고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