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두집에서 본 도랑 사이의 산에 풀입니다 (월: 흐림~비) 농사꾼들은 곡식이 잘되라고 늘 하나님 부처님께 비는것 같습니다. 그러나 자연재해로 농사를 망치는 일이 많습니다. 재발 하고 빌고 또 비는 풀좀 죽여달라고 신령님께 빌지만 죽기는 커녕 풀은 하늘 높은줄 모르고 쑥쑥 자랍니다. 자두집 울타리 넘어 산의 배경 입니다. 여긴 뱀 나올까 무서워 자두는 한발짝도 못 디디는 곳입니다. 농사가 저리 잘된다면 농민들 걱정 없겠죠. 잘되라고 비는 농사보다 풀이 더 웅장한 광경 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오늘 약전골목 구경 잘했습니다 (일: 흐림~) 약전골목~ 옛적에 이 부군에 자두가 학교 다녔드랬어요. 근데 변해도 너무 변했네요. 학교앞에 아주 맛있는 우동집이 있었는데 찿아도 없구 약전골목이라 거리가 한약방만 나란히 있었는데 그런 건물이 많이 바뀌었구 완전 낯선곳을 해매는듯 합니다. 자두가 평발이라 걷는걸 너무 싫어해서 대백이나 현대 동아백화점을 나와도 멀리 걸을 생각조차 못했는데 오늘은 대장님이 옛날생각 난다며 가보자 기에 따라 나섰죠. 발이아파 더 다니진 않았지많 오늘 걷기운동 충분히 한것 갔습니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드니 몇십 년의 세월이니 강산이 몇번이고 변했구 산천도 많이 변했겠구려 산천이야 변하는게 마련이지만 학교는 어디로가고 크다란 건물들만이 자두의 목만 아프게 만드는구려. 더보기 자두집 고추가 새삼스레 꽃이 많이 핍니다 얘들이 느지막히 왜이러지~ 고추가 많이 달릴 한 여름엔 꽃이 별로 안피드니 이제사 꽃이 너러지게 많이 피고 있습니다. 어찌된 걸까요. 고추 말리것 8근으로 만족 했었는데~ 또 다시 이렇게... 지금 고추가 달려도 익힐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고추도 주렁주렁 달리고 꽃도 많이피니 자두가 느지막히 횃깔리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동네 나가 친구들께 물어봐야 겠습니다. 이게 무슨 까닥인지를 요. 잎도 봄철 처럼 짖은 색에 곱구요. 꽃은 새악시처럼 아름답구요. 고추는 손주 고추처럼 기막히게 예쁘요. ㅎㅎㅎ 더보기 자두집에서 그 소낙비를 맞으며 살아있는 질긴 명들 입니다 그 험한 소낙비에 아직 목숨 보존하고 있는 채소들 입니다. 하우스안에서는 얘들아 약오르지 하며 상처 하나없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그나마 밖에 비닐 덮은 곳에서도 무우가 올라옵니다. 아마도 비닐을 덮었드니 흙이 들 튀어서 그런가 봅니다. 그러나 노지에 씨뿌린 이놈들은 어찌하면 좋을까요. 대장님 추석에 먹으려면 이것을 잘 키워야 먹을 수 있다네요. 지금 씨뿌리면 추석 음식으론 쓰지 못할것 같다 합니다. 어쪄지 하며 자두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절되로 예쁘게 자랄 채소들이 아닐것 갔아서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음이 갈팡질팡 입니다. 더보기 자두집 일하다 먹는 아침과 와송쥬스 입니다 (토: 맑음)(금: 흐림~비) 대장님 일하는 시간이 너무 늦어 아침을 느지막히 먹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대장님께서 평상에 아침상을 차려놓고 자두를 불러 아침을 먹이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차려먹는 고기구워 먹는 상입니다. 얻어먹으니 왜이리 맛있는지요. 그러면 자두의 보답도 있어야겠죠. 아침을 얼렁뚱땅 먹고나면 다시 일터로 나가는 두사람 입니다. 그러려면 무엇이든 간단히 입니다. 며느리가 아버지 와송 갈아드리라고 사온 요구르트에 와송을 갈아 물대신 둘이 꾹꺽꿀꺽 마셨습니다. 그리고 후다닥 치워놓곤 다시 부지런히 일터로 나갑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대추가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올해도 대추가 많이 달렸습니다. 추석이되면 대추 부탁하는 친구들께 제사 지내라고 따다가 나눠줍니다. 그것도 시골사는 재미지요. 맨날 받기만하고 줄게없으니 대추라도 나누고 있습니다. 부추를 베면서 힐끔힐끔 쳐다봐도 역시 많은 대추가 달렸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부추도 베었어요 며느리가 온다면 자두는 무척 바쁩니다. 부추도 2곳을 다 베었습니다.(며느리 줄꺼라고) 가지도 따고 줄것도 이것저것 챙겨야 합니다. 그리고 며느리가 아팠는지 말랐는지 얼굴을 보게 됩니다. 보내 놓고나면 꼭 한가지씩 빼먹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은 파를 다듬어 주지 못했네요. 에구~ 날이 갈수록 빼먹는게 왜이리 많은지요. 깜빡 그리는 건망증이라면 다행이지만 더 큰 병이라면 자식들 애먹이겠죠. 그러나 다행히 아직 치매란 생각은 않습니다. 부추에도 꽃이 많이 맺혔습니다. 부추도 시간이 많이 흐를수록 늙어감(억세짐)을 알리고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오늘도 풀을 벱니다 (목: 흐림~비) 며느리 질경이 잎 뜯으러 온다니까 씨아바지 풀속에 무언가가 있으면 며느리 놀란다고 풀베기를 합니다. 어느듯 며느리 도착하고 씨오마니와 잎 추리고 있을때 메뚜기들이 풀에서 많이 튀어 나옵니다. 그러자 깜짝 놀라는 며느리를 본 씨아바지 하시는 말썀~ 풀을 안베었으면 더 놀랄뻔 했다면서 풀베기를 잘했지 하십니다. 씨아바지 드린다고 오늘도 고기랑 달걀 한판 그리고 와송 갈아드리라고 요구르트와 씨오마니 드시라고 캔맥주 아주많이 하구 사 가지고 엄마~ 하고 집을 들어서는 며느립니다. 여태 씨아버지껜 "아부지" 씨어머님껜 "엄마" 라 부르는 며느립니다. 아쉽다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손녀를 안대려 온게 조금 섭섭하네요. 더보기 자두집 질경이가 풀에 파뭇혀 버렸다 며느리의 부탁으로 질경이 잎을 보러갔다. 헐~ 모두 숨어 버렸다. 비가오면 풀밖에 자라지 않으니 질경이 잎이 숨바꼭질 하자는 걸로 보인다. 자라는 자리를 아니 가서 찿아 보는거지 아니면 어디에 질경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먹을만 하게는 자랐으나 예전처럼 크다란 잎은 아니다. 그렇다고 작은 잎도 아니다. 울 며느리 질경이 장아찌를 담아 형제들과 친구들 모두 나눠먹는다. 그 많은걸 벌써 다 먹었단다. 올해 뜯어간게 얼마나 많은데 그게 벌써 동났다니~ 장사로 말하면 잘 팔리나 보다(모두 잘드시나보다). 반찬 솜씨는 나보다 훨 잘 만든다. 근데 요놈 메뚜기땜에 얼마나 놀랐든지 심장이 멋는줄 알았다. 풀속에 뱀이 뛰나보다 하고 그만... 후유~~~ 더보기 자두가 담은 밥도둑 얼갈이 배추김치다 (수: 맑음) 어제 칠성시장서 사온 얼갈이 배추다. 느지막히 소금간 해 두었다가 물기를 빼고 양념한 김치가 자두를 식식 그리게 만들고 숨쉬기를 힘들게 만든 밥도둑이 되었다. 얼마나 먹었든지 배가 너무 불러 곤욕을 치루었다. 계속 김치하고 멸치 뭇힌것이 오늘 점심까지 반찬이 되었다. 저녁에는 참아야지 해 보지만 글쎄~ 보고 그냥 넘길 수 있을까? 고민이다. 오늘만 먹고 내일은 조금만~ 그리고 참아보자를... 이러고 먹는것이 똥배가되고 숨쉬는 것을 힘들게 만드는 원인이되드라. 더보기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6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