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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가을의 하늘아래 국화가 만발하고 가을 하늘은 높습니다 그리고 맑습니다. 내머리 위로는 고추 잠자리가 때지어 날아 다닙니다. 산에는 단풍이 물 들어가고 있습니다. 땅에는 봄나물이 하염없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우리집 닭들은 알 낳았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있습니다. 우리 아롱이도(개) 사람소리만 나면 크게 짖어댑니다. 우리자두(고양이)도 이유없이 야옹야옹 소리 지릅니다. 얘들만 해도 몹씨 시꺼럽습니다. 그런것 아랑곳 하지않고 한쪽옆에선 수줍은듯~ 소리한번 내지않고 내숭떠는 요넘이 있습니다.(국화꽃) 더보기
도토리묵 몇일전에 제가 도토리 물을 걸런적 있었습니다. 물만 걸러고 동네분에게 묵해드시라고 드렸드니 이렇게 만은 묵을 가저 오셨습니다. 미안해 얼굴은 달아오르고 가슴은 쿵덕꿍 방망이질을 합니다. 왜 일까요? 나쁜짓도 않했는데... 아마 양심에 가책일겁니다. 가만히 안자서 얻어먹는 비양심적인 행동일겁니다. 이렇게 묵을 만들어 오실줄 알았으면 가서 거들기라도 했으면 이렇게 미안 하진 않을텐데... 전 얻어먹자고 준게 아니였어요. 먹는 음식을 버리자니 아까워서 해먹어라고 준것 뿐인데... 그것도 이렇게 많이 주시니 더 미안했습니다.잘 먹을께요 동생님~ 이렇게 야채를 골고루 뜯어서 저녁에 뭇혀 먹을겁니다. 사나난파, 달래, 상추, 부추, 민들레잎, 배추, 파, 시금치, 다마내기 요즘 잎은 모두가 약이됩니다. 무우잎도 뜯.. 더보기
꽃이름 아시는분 손 함 들어봐요 (야생화) 이것은 야생화 입니다. 꽃은 넘 예쁜데 꽃이름을 모르겠어요. 아시는분!! 손 함 들어 보세요. 좀 아르켜 주실래요. 잴~ 먼저 알켜 주시는분~ 우리밭에 (오셔서) 냉이 캐가셔도 되는데요~ 요즘 세상에 공짜는 없어니까요. 덤으로 달래도 째끔 드릴께요. 더보기
이것을 봄나물이라 불러야 하나요 가을 나물이라 불러야 하나요 씨앗을 계속 받아 심느라고 허리 아파가며 무진장 힘들엇섰는데 오늘 밭을 한번둘러보니 온밭에 냉이, 칼신냉이, 달래, 민들레들이 자욱하게 올라오고 있어요. 이쯤이면 올해도 겨울 반찬은 걱정이 없습니다. 작년에도 냉이뿌리 캐서 초뭇임해먹고 된장국도 끓이고 냉이 대친것 된장넣고 조물조물 뭇혀먹고 달랭이가 촌부한텐 어울리죠. 달랭이 전 부처먹고 쑥국 끓이고~ 이만하면 시골밥상 넘처 나겠죠. 칼신냉이 한옴쿰 뜯어서 (절이지 않고) 김치 담았어요. 울~대장 이 쓴것을 맛있다고 드시는것보면 전 눈이 절로 감겨요. 달래가 소복히 올라오고 있어서 발딛일 틈이 없습니다 우린 이것을 칼신냉이라 부르는데 정확한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민들레과에 속합니다) 냉이도 지금 씨앗이 새까맣게 올라옵니다 이것이 겨울되면 뿌리가 굵고 달달.. 더보기
제5회 성주 실버가요제 오늘 성박숲에서 제5회 성주 실버가요제가 있었다. 가수 현철, 김용임씨가 가요계를 북돋으려 내려 오셨다 해야하나~ 아무튼 노래자랑은 계속되고 김용임씨와 사진도 찰깍 삿터한번 누르고 현철씨 아미세 노래를 난좋아한다 음치면서도 흥얼흥얼... 사람의 기분따라 그사람이 예쁘게 보일때가 있나보다. 비록 시골서 농사는 짓지많 우리의 노래가락은 다 좋아한다. 즐거워도 노래부르고 슬프면 슬프다고~ 눈물, 콧물 흘려가며 슬픈 노래부르는게 우리들이다. 시골 살다보니 약간 안면인는 아저씨가 가수 김용임씨께 기분 좋다고 돈, 만원을 주셨다 그것이 큰돈은 아니지많 김용임씨는 웃으며 친절히 그돈을 받으며 애기처럼 예쁜 웃음을 보였다. 그 아저씨 오늘 기분이 얼마나 좋았을까 덩달아 나도 기분 좋았다. 더보기
오늘은 퇴비 들어오는날 오늘 성밖숲에서 실버노래자랑이 있다한다. 놀러가기위해 마음 먹고 있든중~ 전화벨이 울린다. 따르릉~~~ 지금 거럼 갖이고 가도 되겠습니까? 하고~ 이것이 오늘 들어온 퇴비다. 올 겨울도 울~대장 산에가서 열심히 일해야한다. 내년 퇴비를 위해서 부지런히~ 산거럼을 가저와야 하기때문이다. 지금 들어온 퇴비와 우리가 만든 퇴비와 썪어서 거럼을 만들기 때문에 해마다 우리 주위에 산들은 우리집 거럼 대용이된다. 더보기
이래서야 어찌 시골산다고 말할수 있으리 놀란 가슴이 아직도 진정이 되지않고 머리가 깨질것 같다. 사진을 찍다 개구리가 팔딱 뛰어 나오는 바람에 놀란것이다. 개구리 때문에 디카도 던저버리고 신발은 신발되로 한짝 도망가고 오늘 우리집에서 나혼자 쑈한것 생각하면... 아직도 놀란가슴이 진정되지 않는다. 이래서야 어찌 시골산다고 말을 할수 있겠는가. 지금 가많히 생각하니 놀라기도 했지만. 나의 행동이 우스워 혼자서 쓴웃음을 지어본다. **** 이놈들 때문에( 개구리 너희들 미워) **** 더보기
하우스 안에도 겨울 채비를 하다 시골이란곳은 부지런하면 겨울채소도 심어 먹습니다. 시골이란 옛날 같지않아 요즘 겨울에도 비닐덮고 이불덮어 채소를 하우스 않에서 마음껏 키워 먹습니다. 배추, 무우에 물대기를 하고 하우스않에도 물을 덤뿍 주었습니다. 이러구나서 물이 잦아지면 땅에 씨앗을 뿌립니다. 겨울에 먹을수있고 잘 자라는것들의 씨앗을 뿌리는 것입니다. 전번 씨앗을뿌린 무우, 배추도 벌써 이렇게 자랐습니다. 배추, 무우는 소끔하여 손질해 물김치 담았습니다. 하우스 안에는 파,모종두 했구요 유채씨앗, 시금치, 무우,를 우선 뿌렸습니다. 아직 상추씨앗을 뿌리지 않았군요 이러면 겨울야채는 그진 준비가 되는것 같습니다. 더보기
이제부턴 알놓는 넘부터 사료를 주기로 했습니다. 닭들의 먹이 쟁탈전이 보통 위협적인게 아닙니다. 어느날인가 유심히보니 힘없는넘은 먹이 쟁탈전에서 계속 밀려나고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알 놓는넘 부터 울안에 가둬놓고 실컷먹이고서야 문을 열어줍니다 먹도록 기다리는 저도 지루합니다. 닭장 밖에선 숫닭들이 난리 났습니다. 집주위를 빙빙 돌아가며 과함지르고 난리 났습니다. 갇힌 넘들은 암닭입니다 알을 낳는 닭들이지요. 먹이 먹을땐 꼭 숫닭에게 쫓겨 나드라구요. 아직은 2개 낳았군요 좀있음 1개더 낳을 겁니다.ㅎㅎ 더보기
반찬(장아찌 담은것)을보니 엄마 생각이 납니다 어릴때는 몰랐습니다 (오늘 김치냉장고에서 꺼낸 반찬들입니다) 이런 반찬이 냄새도 고약하고 역겨웠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고보니 제 어머니때 처럼 냄새나는 반찬의 진미를 알것같습니다. 가죽, 취나물, 뽕잎, 깻잎~ 이렇게 엄마처럼 함 담아 보았습니다. 근데 역시 저 어릴때처럼 애들은 수저도 한번 안 가드군요. 나이드신분은 아주 좋아라 하시며 잘 드십니다. 우리 손자, 손녀들도 훗날 나이가들면 제 생각이 날까요? 그땐 이런 반찬들이 없어지고 말겠죠. 피자, 햄버그가 판을치고 있을테니까요. 엄마 생각이 납니다 반찬들을보니 말입니다. 훗날 제 딸 아이도 저처럼 반찬을 하며 제생각 한번쯤 하겠죠? 이것은 가죽 장아찌 입니다. 이것 말고도 송이지, 매실지...등 ㅎㅎ장아찌로만 밥먹어도 맛있습니다 이런 반찬들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