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촌

호호 백발이된 갈대 호호백발아 가지를 말라. 지금가면 언제오리~ 바람에 날리우고 갈기갈기 찢겨진 머리털을 잡은들 잡힐소냐많~ 이대로 가지말고 멈출순 없었드냐. 손내어 휘휘젓듯 풀씨되어 한올한올 날아가니 먼발치에서 보는네가 나보듯 하는구나. 더보기
난데없는 메뚜기가 배추잎을 갈가먹고 항상 늦잠에 빠저있든 제가 오늘은 좀 일찍 일어 났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아침 7시30분 어머 왠일일까요?ㅎㅎ 요즘 우리집엔 울~대장과 저와 냉전 중입니다. 그것때문인가요? 오늘은 아침에 배추를 함 둘러보니 맛있는 고단백 메뚜기가 글쎄 제 김장할 배추잎을 아삮아삮~ 야금야금~ 꿀맛같이 뜯어먹고 있었습니다. 그냥둘수없는 고단백!! 잡아서 몸보신이라도 해야겠다 생각하고 잡았죠. 아마 벼들을 다 베고나니 이젠 농가에 배추잎으로 돌진하는것 같습니다. 에게!~ 잡고보니 생각많큼 몸보신할 양이 않되네요. 우리집엔 몸보신 시킬일꾼들 많습니다~ 닭의 먹이사슬이 되었습니다. 더보기
감 따기가 이렇게 어려워요 하늘높이 대롱대롱 매달린 감을 따려니 목도 아프고 손에 물집이 생겼다. 울~대장 바쁜일 있어 요즘은 집 돌볼 사이가 없다. 참아야 하겠지많 참지못하고 따는 감~ 따다가 땅에 계속 떨어트려 깨어지는 감이 더 많다. 홍시는 따서 닭을주니 우리닭들 살판났다. 닭들이 홍시를 저렇게 잘먹는지는 오늘 알았다. 감을 따고나서 보니 이렇게 예쁜감들이 나오네요. 깨어진감은 깨어진대로 쓰일때가 있어요. 감식초도 만들구요 삣어서 곶감처럼 말려서 먹으면되요. 더보기
선물 받은꽃 (왈츠 로망스) 오늘 제가 꽃선물을 받았습니다. 이웃집에서 난 재배를 하시거든요. 수세미를 드렸드니 예쁜 꽃을 화분채 이렇게 주시는군요. 해마다 이렇게 주십니다 넘 고맙죠~ 전 아무것도 드릴게 없는데... 이렇게 주시니 마음은 편칠 않습니다. 이꽃은 그진 20일 넘게 피어 있는것 같아요 아니~한달...잘은 모르겠지많 꽃이 피면 오래오래 볼수있어서 얼마나 행복한지 모릅니다. 제가 꽃이라면 밥을 굶어도 풀은 뽑아주는 사람이걸랑요. 내친김에 거실에 넣을 화분들을 씻어야 겠습니다. 간밤에 날씨가 보통 추운게 아니였어요 꽃들이 얼어버리면 않되겠죠? ***꽃이름= 활츠 로망스*** 더보기
수세미 수엑받기 간밤에 몹씨 추웠나봅니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수세미가 된서리를 폭싹 맞았습니다. 좀더 키워서 이웃에 나눠 줄려했는데 어쩔수없이 따게되었습니다. 수세미는 이웃에 주었구요 이젠 수액을 받을려합니다. 수액은 뿌리에서 줄기로 올라가서 1미터 50정도로 자르세요. 그리고 제 사진처럼 먼지만 들어가지않게~ 주둥이만 야무지게 묶어서 받으시면 됩니다. 바람이 불어도 통은 날아가지 않도록 꽁꽁 묶어셔야 합니다. 수액 줄기를 통안에넣고 번지나 벌레가 들어가지 않게 주둥이를 꼭꼭 막으셔야 합니다. 큰 통이 있으면 여러개를 한꺼번에 넣어서 받으세요 큰통이 없어서 한줄기에 통하나씩 이렇게 끈을 묶지 않았을땐 움직이지 않게 나무가지 사이에 꼭 끼워야 합니다 바람불어 통이 써러지면 아까운 물이 다 쏟아저요 된서리를 맞아 잎이 폭싹.. 더보기
나 몰래 숨어서 핀꽃 (홍초) 꽃밭이 원체 넓으니까 어디다 무얼 심었는지 기역도 없다. 꽃밭 한모퉁이에서 무언가 뺄롬 바람이 부니까 보였다. 뒤로 돌아가니 홍초가 나 몰래 숨어서 혼자 꽃을 피우고 있었다. 못된넘~ 오면 온다고 기척이나하지~~ 그래야 풀이라도 하나더 뽑아줄건데... 혼자 궁시렁 데며 주위에 걸리는것들을 치워 주었다. 올해는 못보나 했었는데 곱게자라 꽃을 피우고 있엇다. 더보기
우리 자두(고양이)의 닭들과의 첫대면 오늘은 자두가 몹시 심심한것같아 닭들에게 인사를 시키러 갔습니다. 놀란 닭들이 모두 꼬꼬 꼬꼬댁을 찿고 난리가 낯습니다. 천방지축인 자두가 닭을찿아 놀아달라고 사정을하며 야옹야옹을 아무리 외처도 닭들은 놀아주지 않습니다. 닭들은 자두 주위를 빙글빙글 돌면서 자두를 경계하고 있습니다. 얘 여긴 우리 영역이야 나가~ 쪼깨많게 동물도 끼리끼리 노는거야~대장닭이 그랬나 봅니다. 자두가 발을 멈췄습니다 닭을찿아 삼만리를 가야하나 생각도 많이하는것 같습니다. 그러자 포기한듯 나에게로 돌아오는군요. 그래 자두야 우리 차라리 삔뽕 놀이나하고 놀자. 자두는 어린양입니다 어린이는 엄마가 보호해야 합니다 목줄은 낯선 곳에선 항상 매어주어야 합니다 호기심에 구멍을 찿아 들어가면 살아 나올수가 없죠 여러분 명심!! 아직 어려 .. 더보기
채소가 제일 좋아하는 하늘에비 오늘많큼은 얘들이 보약을 먹고 있습니다. 오~ 하늘이시여, 당신이 아니면 저도 살수 없습니다. 허지많 좋았다 싫었다 하는것도 하늘... 무엇이든 적당히가 좋은것~ 많은것은 재해가 될수있으므로 싫다. 허지많 오늘같이 적당히많 준다면 채소에겐 이런 보약도없다. 몰라보게 쑥쑥 자라있는 채소들 그와중에 김장배추는 벌써 속이 차 올라온다 이런것 보고있으면 정말 행복하다. 이건 김장 배추입니다. 벌써 속이 차올라오는 모습입니다. 얼마있다 이젠 묶어주어야지요 비를 맞었다고 이렇게 몰라보게 채소들이 자라는것보면 신기합니다 말그대로 자연은 위대하다 빗님이 장독도 깨끗이 씻어줍니다. 우리 창고안에 효소담은 독들은 빗님이 그리울 겁니다 목욕하고퍼~ 닭들도 비를 맞으며 나많 따라 다닙니다. 밥 달라고~ 상추가 많이 자랐죠 아.. 더보기
늦도록 털지 못하고있는 은행 아직 울집엔 은행이 주렁주렁 매달려있다. 울~대장 일하고 술마시느라 이토록 늦어지고 있다. 하나하나 바람에 떨어저 이리저리 굴러다닌다. 마지못해 대구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정확히는 모르는데 은행나무가 약40~50년은 된것 같다. 우리가 땅을 사고 집을 지을땐 은행나무가 이자리에 있었다. 더보기
파랭이을 키워보세요 늦가을까지 꽃을 피웁니다 꽃들도 이제 올해가 저물어 가는줄을 알고 있습니다. 최선을다해 힘을 올리는 꽃들은 봄에피는 꽃많큼 예쁘질 않습니다. 자기들도 그걸 아나 봅니다 꽃잎을 벌레가 물어뜯고 심지어 꽃잎도 작고 예쁘게 피질 않는다는걸 아는것 같습니다. 왠냐면 꽃이 짜증난 얼굴을 하고 꽃을 피우거든요. 활짝 웃는 얼굴이 아닙니다. 그래도 전 좋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꽃 피운다는게 나에겐 꽃보는 즐거움을 안겨주기 때문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