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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송이지 담았으요 송이지를 담구어 놓았다가 우리집엔 멍개 비빕밥을 많이 해먹고 있습니다. 송이지는 처음부터 간장물을 많이 잡지마세요. 송이는 육질이 연하기때문에 제가 부은 정도많 잡아도 물이 많이 납니다 그러면 자연히 간장에 다 잠깁니다. 전 오래두고 먹기때문에 설탕, 식초도 절대 넣지않습니다. 오래두고 먹기 때문입니다 간장과 물만넣어 달입니다. 지금 제가 올린것은 18시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송이지는 간장도 향이 좋으면서 맛도 있습니다. 봄에 입맛 없을때 멍개 비빕밥해 드시면 둘이 먹다 둘이 다 죽어도 모릅니다.ㅎ 송이는 머리부분이 떨어저도 괜찮습니다 속을 꽉 채우세요 간장을 이렇게만 부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잠깁니다 위,아래가 약18시간된겁니다 3번을 반복해 간장 달여부어면 돌을 눌러두세요 오래두고 먹을수 있습니다... 더보기
비를맞은 채소들은 무럭무럭 자랍니다 채소에겐 더할나이없이 좋은 빗님이 왔습니다. 어제같이 작은 풀잎들은 자고 일어났드니 몰라보게 훌쩍 크버렸습니다. 사람처럼 역 광장같은 곳에서 만났으면 몰라볼 정도로 자랐습니다. 자연이주는 식물인많큼 식물도 자연이주는 물을 먹고 살아야 된다는걸 세삼 깨우처 주는군요. 사람이 주는 물으론 밤사이 저렇게 많이 자라지 않습니다. 밤사이 조물주가 주신 비는 식물에겐 아마 보약인가 봅니다 인삼, 녹용을 넣은 보약 말입니다. 이것은 파씨를 뿌렸드니 비를 맞고 이렇게많이 자랐군요. 고구마를 캐내고 그긴 시금치와 유채나물 씨앗을 많이 뿌렸습니다. 너무 늦지않은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씨앗을 많이 뿌렸습니다. 씨앗이 나면 다행이고 안나도 상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밭엔 작은놈들도 많이 보이실겁니다. 제가 빈틈이 생기면 씨앗을.. 더보기
빨래를 돈과함께 빨았습니다 빨래가 다빨렸다고 꺼집어 내달라고 신호를 합니다. 삐~ 삐~ 삐~ 무엇이 이렇게도 바쁜지... 시골살면 저만 바쁜게 아니겠죠 가만히 놀면 일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일을 만들면 무지하게 많습니다 끝이 보이질않죠. 일하다말고 빨래 꺼집어 내는데 빨래나오고 돈나오고 빨래나오고 돈나오고 허~~참~~ 뉘 보켓인지 뒤지지않고 빨래통으로 직행했나 봅니다. 이것은 슬그머니 제주머니로 입싹딱고 들어가면 제돈이 되는거죠. 이 보다 좀더 많았으면 좋으련만 이를땐 많을수록 좋은것인데... 더보기
여자=(여주, 고야, 여지) 파란걸 약에 쓴다네요 이것을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도 많습니다. 저흰 어릴쩍부터 여자라 불럿습니다.(그렇게 알고 계시는분이 많을 겁니다.) 이것은 여자(여주, 고야, 여지) 이름도 여러가지군요. 당뇨, 갑산성, 고혈압, 변비, 망막증, 심근경색, 뇌졸증, 고지열, 혈액순환~~등. 많은 약에 쓰이는군요 이렇게 파랗게된걸 약에 쓴다하는군요. 다 익으면 절로 톡터지면 안에 씨가 빨갛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여자?인진 모르겟습니다. 더보기
실유카~ 떠날땐 홀까분히 떠나렴 은빛 초롱을 알알이 달고나온 실유카. 왜? 이다지 애처롭고 무거워 보일까? 백설같이 곱고 고운 살깥을 드러낸체 반짝이고 있건만 ㅡ 하나 하나 알알이 모두가 너에게 무거운 짐으로 보이는구나. 한땀 한땀 오르고 또오르며 온 힘다해 송이송이 곱게 피우는꽃~ 초롱 꽃다발을 만들며 힘겹게 피어 나는꽃 너가 조용히 떠나는길은 지나간 추억이 될꺼야. 어차피 떠나는길~ 떠날땐 그 무거운짐~ 한땀 한땀 벗어가며 홀까분히 떠나렴 ㅡ 먼길오며 힘든 짐들 성주자두농원에 다 버리고 떠나려무나 ㅡ 더보기
이꽃을 배암초라 불렀는데 딴이름이 있나요 (메리골드) 이꽃을 보시면 시골 길가에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꽃을 배암초라 불렀습니다. 꽃이 한번피기 시작하면 아주 늦가을까지 망울망울 아름다운꽃을 마술같이 만들어 내고있습니다. 배암초란 이름말고 다른 이름이 있을텐데 새로운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꽃이름=메리골드 더보기
꽃은 피었건만~ 난 널~ 몰라 제가 유일하게 좋아하는 보라색꽃~ 꽃이름은 모르지만 많이 예쁘하는 꽃입니다. 작은꽃이모여 꽃동산을 이루고 나아가서 밭을 이루는 식물들... 밤이면 이슬을 먹고 낯엔 따뜻한 햇볕을 받으며 도란도란 피는꽃 나의 마당한켠을 꽃으로 메꾸어주는 작은 예쁜꽃~ 너를 보고 있노라면 하늘에 구름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모른단다. 더보기
몇일전에 분양받은 고양이 그라프님 집에서 가저온 울~자두(고양이) 울~집에서 귀여움을 독차지 한답니다. 탁구공을 하나 사주었드니 온갖 재롱을 다 떠는군요. 때로는 공을 안고도 잠을자는 울~자두. 울~대장과 한이불 속에서 잠을자는 자두입니다. 어찌나 잠이 많은지... 나원참~~ 장난끼가 얼마나 많은지... 못말리는 자두입니다. 더보기
꽈리가 빨갛게 물들었네요 아침 공기가 많이 차갑습니다. 꽃밭을 한바퀴 둘러봅니다. 오늘은 꽈리가 모델이 될려 하는군요. 이것이 무었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울~집에 오시는분은 추억을 많이 되색입니다. 요즘은 귀한 꽃들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꽈리를 아시는분은 눈을 조용히 감으세요. 그리고 어릴때 꽈리로 장난감하며 놀던때를 다시한번 떠올려보세요. 더보기
요란하게 떠더는 배추(금), 무우(은), 열무(동) 요즘 왠만한 식당에선 배추김치 구경하기가 어렵다. 그렇게나 치솟은 배추와 여러가지 야채들~값. 얘 들이 이렇게나 대접 받다니~ 무서운 울~ 며느님 오시드니 채소 잘키우라고 신신 부탁한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했든가~ 올해들어 김장 배추를 많이 심지 않았다. 대신 마구 먹을 배추는 씨를 좀낳게 뿌렸드니 이제 겨우 눈떠고 나온다. 울~며느님 가지고갈 열무, 무우를 좀 속았다. 어린 배추는 고기구워 먹을려고 조금 뜯었다. 요즘은 배추는 금값이면ㅡ 무우는 은값ㅡ 열무는 동값ㅡ ㅎㅎ 우린 재산 많아 좋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