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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자두집 수도꼭지는 올해도 장화 신었어요 올해는 수도에 자두의 상의 하나를 바느질해 얼지 말라고 달래주며 옷 하나를 입혔어요. 주위는 바람이 작게 들도록 칸막이를 단단히 해주었구요, 그리고 머리엔 장화를 신겼어요. 이만하면 자두의 정성을 봐서러도 추위를 피하며 얼지않을려고 애쓸꺼예요. 작년엔 옷을 두텁게 입혔드니 한번씩 물 틀기가 어렵드라구요. 올핸 빨래집게만 빼면 수돗물이 콸콸 쏱아지니 좋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하우스안엔 파가 춥다고 이불덮어 달래요 (토: 흐림~맑음) 자두가 파하나 뽑겠다고 하우스에 들어가 이불을 제치고 파를 뽑았는데 요놈의 파 색끼가 이불을 제쳤다고 화가 났든지 자두에게 벌을 내리드라구요. 이불을 잘못 발은 자두의 탓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자두를 미끄러지게 하다니 지금 생각해도 화가 나네요. 파가 언다고 대장님이 옮겨 심으며 이불도 덮고 구지포도 덮고 따뜻하게 해주었드니 새파란 잎을 유지하며 잘라긴 잘자라네요. 파가 얼마나 독하든지 잘 죽진 않아요. 더보기
자두 동네 아우가 가져온 아로니아 가루 동네 아우가 초가을에 따간 아로니아를 대문에 걸어두고 갔다. 가루의 내용을 함볼려구 조금만 달라했는데 이렇게 많이 가져올줄 몰랐다. 멧돼지와 고란이가 들어올까봐 대문을 항상 걸어두는데 위에 철사만 벗기면 들어올수 있는데 그걸 모르고 그냥 가버렸다. 온김에 얼굴도 함보고 커피도 한잔 했으면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과 미안함이 곁들인다. 더보기
자두집 단지들 (금: 맑음) 단지들이 돌아올 추위를 이기자며 햇볕이 좋을때 많이 받아두자고 양껏 태양의 열을 빨아들이고 있다. 더보기
자두가 씨래기국 많이 많이 끓였어요 어제고운 돼지뼈에 씨래기넣고 간하였습니다. 이제 많이 끓여두었으니 날씨만 많이 추워지길 바랍니다. 냉장고에 넣으려니 아직 자리가 없어요. 무엇이든 하나씩 먹다보면 자리가 비겠죠. 그날을 기다리며 날씨야 추워져라를 반복하는 자두예요. 그래서 밖에 둘려면 영하로 내려 갈수록 좋아요. 아침출근 하시는 친구님들 자두가 밉죠. 저도 안이러구 싶은데~ 음식이 상할까봐 그러니 어쪈다요. 더보기
자두가 올해 마지막 말리는 것들 (목: 흐림) 자두가 양파 먹기위해 깔때마다 이렇게 껍질씻어 말립니다. 그리고 토란뿌리도 씻어말리고 사과도 이젠 이것말고는 더 말릴게 없는것 갔습니다. 하나는 우슬 뿌리예요. 수시로 대장님이 자두를 위해 캐오곤 한답니다. 올해 말리는것은 이것이 마지막이 될것 갔습니다. 물론 양파는 껍질 깔때마다 말리겠지많요. 더보기
자두의 국화꽃들 자두가 강원도 갈때만 해도 꽃들이 예뻤는데 몇일사이 모양이 영 흐트러져 말이 아니네요. 아~ 이제 씨들어 가는구나. 겨울아 안오면 안되니?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네 이를줄 알고 미리 사진을 담아두길 잘한것 갔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의 자랑 입니다 국물을 함보라해 마당에 나왔드니 대장님 보리수 매실 철쭉을 매끈하게 짜르고 쓸고 치웠다고 자랑 합니다. 자두가 강원도 갔을때 손봤되요. 그렇찮아도 마당이 좀 시원하드라니~ 나 대신 나무들 돌봐줘 감사합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돼지뼈 고아요 (수: 흐림)(화: 맑음) 동장님께서 돼지뼈 고우라고 준것 대장님 뼈 고운다고 불피워 국물이 뽀얘요. 지금은 은근히 고운다고 불을 조금때는 중이예요. 자두는 강원도 다녀와 어제 김장하느라 입이 부러트고 오줌소태까지 왔어요. 이러니 늘 몸바쳐 일하는건 무리예요. 김장을 해도 대장님이 반 넘게 일했건만 자두가 왜 아프냐구요. 더보기
자두가 부두에도 가보았어요 집으로 오면서 바닷가에 들렀어요. 며느리동네 남자 친구들이 회 떠준다 했데요. 그것 가질러 부두에 갔어요. 울 손녀 언제 컷는지 할머니 사진찍어 준데요. 그리고 방파제에가서 할머니와 손녀는 휴폰에 사진 담기가 바빴습니다. 회를 가져와 할아버지 드렸드니 뼈있는것만 조금 남기고 맛있다고 그 많은걸 다 드셨어요. 확실히 지날 잡은 회라 그런지 엄청 달았어요. 여기서 사먹는 회는 감히 따라올수 없는 맛이었어요. 달고 싱싱하고 이제야 회가 이렇다는걸 안것 갔는 자두였어요. 그기다 이명수까지 손질해 5마리나 넣어 두었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