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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자두가 오늘 아침을 떡국으로 떼웠어요 에휴~ 어제 돌아다니며 구경하느라 힘들었는지 아침을 하기 싫었습니다. 요건 며느리가 가져온 떡국인데요. 대장님이 썰어놓은 못난이 떡국이에요. 덜 마른걸 썰어서 이상 야릇하게 못생겼어요. 자두는 이런것 썰면 손에 물집이 잡히고 아파서 아무것도 못하그든요. 그래서 왠만한 칼질은 늘 대장님 차지입니다. 못났건 말건 송이넣어 끓였드니 국물이 시원한게 끝내줘요. 더보기
자두가 마지막 도착한 마산 어시장 여긴 마산 어시장과 어우러진 국화꽃 축제를 하고있군요. 엿장수의 가위 박자에 절로 어깨가 들썩여 지고 우리 가족들은 팔팔뛰는 회 먹겠다고 시장엘 바로 들어갔쮸. 회를 시켜놓고 자두는 시장을 활보하며 돌아다녔죠. 한마디로 뭘 더 살까하고 돈쓸 궁리하는 것이었죠. 여기서도 팔이 아프게 낑깅대며 잔뜩사고 모두 배가 부른데도 회를 너무많이 시켜 내 배는 살구 배 때리면 터진다 하며 잔뜩 먹었죠. 힝~ 근데 미쳤어 미쳤어 다먹고나서 사진 못찍었네 했죠. 그러는 날 보드니 모두 웃음보가 터졌습니다. 여거이 한장이라도 미리 건져놓은게 다행이었습니다. 자두는 무언가에 마음을 빼앗끼면 뒷 생각은 않습니다. 하루사이 차가 있으니 동에번뜩 서에번뜩 세월 참 잘 타고 났습니다. 옛조상들이 불쌍해 지내요. 더보기
자두가 자리 옮긴곳 여기가 기장 죽성성당이래요. 여긴 무슨 영화 촬영지란 곳인데 자두는 잘 몰라요. 씨아바지와 며눌님은 다정히 올라가며 구경하는군요. 젓갈이랑 멸치랑 다싯물 내는것 여러가지 썩어 사는 해변항에서도 친정 아버진줄 알드라구요. 우린 어디가면 친정 엄마 아버지 소리 많이 들어요. 아버지 구경하도록 이곳저곳 대리고 다니면서 구경 다 시켰는지 이젠 마산 간되요. 마산으로 고고고~ 소리높혀 과함지르며 다시 떠났쮸. 더보기
자두 가족들이 자리옮긴 해동 용궁사 여긴 자두가 2번간 해동 용궁사예요. 그래도 올때마다 색다른 감이 있네요. 사람들도 많고 특히 바다가 있어 마음이 비워지드군요. 울 손녀 부처님께 절을 올리고 아기부처에게도 사워 시켜주는 모습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소리내어 웃게 만들드라구요. 바위를 의지하며 살아가는 비들기들 꾸꾸~하며 부르니까 좀더 가까이 오드군요. 더보기
자두가 전복죽 먹은 곳은 해변항입니다 전복죽 시키며 회도 작은걸로 하나 시켰어요. 먹는데 목숨 그느라 사진도 못찍었어요.ㅋ 기장시장서 요것저것 먹은게 후회 되드라구요. 죽도 배불러 조금밖에 못먹었어요. 해녀들이 죽끓여 파는곳은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모두 가계를 접고 없었어요. 2일날부터 장사한데요. 하루만 늦게 갔드라면?~ 태풍이 올때면 1달은 어래이 노는날로 정하였다나 봐요. 더보기
자두가 부산 기장시장에 놀러 갔드랬어요 (토: 흐림~맑음)(금: 맑음) 자두가 1일날 부산 기장시장에 아들네 식구들과 놀러 갔드랬어요. 이것저것 살게 많아 작은 눈이 엄청 크진 눈으로 바낏 드랬어요. 특히 요놈 끼들에게 마음을 홀랑 빼꼈어요. 생물이라 거리가 멀어 마음되로 사도 못하고~흑 오늘은 정말 전복죽 먹으러 왔그든요. 자리옴겨 먹기로 하고 살것 좀사서 다른 곳으로 떠났드랬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