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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

자두가 무우 물김치 담았습니다 무우를 소금에 숨죽여 쓴 맛을 한번 씻어 냈습니다. 그리고 소쿠리에 받혀 쓴맛이 많이 빠지도록 오래 두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늦게 대추 생강 계피 감초를 넣고 물을 팔팔 끓여 단지에 붓고선 식으라고 잠을 재웠습니다. 맑갛게 그대로 먹고싶어 무우절인것만 넣었습니다. 아직은 일찍다 싶지만 자두가 빨리 먹고싶어 담았습니다. 맛이들면 몇몇 일 걸릴겁니다. 삭으면 통에넣어 김치냉장고에 넣을려구 합니다. 요즘은 김치통이 있으니 맛은 조금 차이 나겠지만 추울때 담는것 보다 낳을것 같은 생각에 하나하나 담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반찬꺼리 냉이가 올라옵니다 (목: 맑음) 요리보고 저리봐도 겨울 일용할 양식이 쑥쑥 솟아납니다. 자두가 굶어죽을까봐 하나님이 일일이 보살피나 봅니다. 여름에 자두판 돈이 아직있어 굶어죽진 않을건데 그래도 자두가 나들이가 먹고싶은것 맘껏 사먹어라고 요런 나물값은 아끼라는 뜻인가 봅니다. 큰건 제법 자두 손바닥만하게 넓적하게 자랍니다. 이걸로 전도 부치고 곱창도 끓이고 냉이국도 만들고 자두머리 속에 먹거리 그림이 필림처럼 뱅뱅 돌아갑니다. 더보기
자두가 대추 삶아 걸렀어요 대추 1되 반을 삶았습니다. 그리고 감기에 좋으라고 무우도 넣었구요. 자두가 심은 무우가 있으니 요리할때 많이 쓰입니다. 삶은걸 치데어 걸른게 3통하고 1그릇 입니다. 더 달게 먹고싶으면 꿀을 첨부해도 됩니다. 대추가 달아 그냥 먹어도 괜찮으네요. 힘은 들어도 이렇게 먹으면 좋은줄은 아는데 치데는게 너무 힘들어 해먹기가 쉽진 않아요. 요즘 자두가 이렇게 사느라고 몹시 바쁩니다. 더보기
자두가 사는 우리동네 운동장 입니다 (수: 맑음) 오늘 수도꼭지 사러가다 대장님이 걷기운동 좀 하자기에 우리동네 운동장에 들렀습니다. 자두는 3바퀴 돌았구 대장님은 5바퀴 돌았습니다. 자두만 아니였으면 대장님 2시간씩 운동하고 오곤 하지만 오늘은 자두땜에 조금만 하고 말았습니다. 사방이 확트인 곳이라 마음도 상쾌합니다. 더보기
자두가 검은깨로 깨소금 빻아봅니다 작년 검은깨가 많이있어 빻아 깨소금으로도 먹어볼려구 합니다. 깨끗이 씻어 물을빼고 뽁아 한입 먹었드니 역시 국산은 구수하고 깨맛이 납니다. 깨를 절구에 빻아도 역시 꼬솜하고 맛있습니다. 밑반찬에 넣을 통깨는 따로 통에 조금넣고 깨소금 빻았는건 오늘 미나리 무침에 넣었드니 흰깨나 검은깨나 맛은 찐~한 국산 맛이 나네요. 더보기
자두가 미나리 다듬었습니다 (화: 맑음) 어젯밤 대장님께 자고 일어나그든 미나리 베 놓으라고 부탁 드렸드니 아침에 밖을 나가보니 역시나 베 놓았네요. 추위가 오면 금방이라도 삭아질 미나리기에 추리고 다듬고를 하며 삶아 먹을것과 보관 할 것들을 구분해 다듬었습니다. 보관할건 심문지에 싸서 돌돌말아 두고두고 먹을려구요. 몇일전 청량넣고 전 부쳤드니 맛있게 먹었그든요. 남긴건 국수도 끓이고 전도 부치고 다양하게 쓸려구 합니다. 미나리가 무척 부드럽고 좋으네요. 더보기
자두집에 예쁜 손님이 찿아왔어요 요즘은 국화가 만발할 가을입니다. 자두집에도 살며시 한발한발 숨바꼭질하듯 발소리 내지않고 살금살금 닥아오고 있습니다. 국화가 오는 소리를 나비들이 자두보다 먼져 알았나봅니다. 예쁜 꽃을 어찌아는지 벌써 낼름 내려않아 있습니다. 흰나비가~ 노랑꽃에도 숨은그림 찿기하듯 붉그래한 나비가 날개를 펼치고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무우를 절였어요 (월: 맑음) 자두가 처음부터 씨앗뿌릴때 저장무우는 씨앗을 일찍넣으며 3개씩 넣었구요. 무우잎 달린 무우는 시원하게 담을려구 씨앗을 마구 줄줄 뿌렸어요. 이렇게 3일은 간을 해야되요. 그리고 총각무우처럼 수시로 뽑아 담아 먹었어요. 오늘은 국물김치겸 먹을려고 속아서 간해 두었지요. 다른건 아무것도 넣지 않을꺼에요. 소금과 삼성당만 넣고 담을꺼예요. 좀 익혀두었다가 잘게썰어 고추장과 깨소금 그리고 참기름 넣고 비벼먹는걸 대장님이 좋아 하시드라구요. 더보기
자두가 가족들과 즐거운 날 (일: 맑음) 귀여운 손녀땜에 사진을 남긴다는게 손녀의 재롱에 모두 잊어 버렸네요. 겨우 남긴 사진이 이것 뿐입니다. 할머니의 사랑이 손녀에게 푹 빠져 버렸나봐요. 잊은게 왜이리 많은지 챙겨주는것 까지 잊으버렸으니~ 손녀가 할머니 혼을 빼놋는 꼬리를 달고 왔나봐요. 할머니 머리속을 텅 비게 만든것 보면요. 늘 보내놓고 나면 아뿔싸 하고 무릎을 두드리게 만드네요. 갈때 닭발 양념하여 보냈답니다. 집에가서 먹으라고~ 더보기
자두가 도토리묵 끓였습니다 내일 애들이 온다기에 도토리묵을 끓였습니다. 부모란 자식이 많이 먹는것도 예쁘고 자꾸만 많이 싸주는것도 좋아합니다. 내일 먹이고 싸줄려고 넉넉하게 끓였습니다. 묵 하나에 물 3개씩 부어 끓였드니 잘끓여 졌습니다. 무조건 물 3개가 아닙니다. 때로는 가라않은 물이 많을때도있고 적을때도 있습니다. 일단 물3개는 고정이지만 때로는 물을 조금더 부어 끓여야 할 때가 있드라구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