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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자두집엔 대장님에게 반항하는 닭잡아 먹어요 자두집에 키우는 닭이 대장님께 딱 걸렸어유 밥을 주러가든 똥치우러 들어가든 대장님만 보면 따라다니며 쫓는되요. 그렇찬아요. 내일일까 모래일까 위태위태 했었는데 오늘 명을 채촉하는 날이 될줄은 지도 몰랐을 꺼예요. 꼬꼬꼬꼬~ 노래하든 아름다운 털을 가졌든것이 집에 들어올땐 찌~익 소리 한마디 못하는 누드가 되어 오다니 그래도 자두는 깨끗이 씻어 맛있게 먹겠다고 압력솥에 약제들 넣고 고우면서 맥주안주로 좋겠구나 하며 삶습니다. 인정 사정도없는 대장님과 자두~ 꿍짝이 잘 맞으니 흰머리가 파뿌리 되도록 살아가나 봅니다. 이제 지글지글 끓고나면 뜯을 일많 남은것 갔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겨울에 잠자든 봄나물로 국을 끓입니다 할미꽃 가까이에 있는 냉이를 한줌 뜯고 몇일전에 하우스안 시금치 손질한것 한줌 넣고 겨울 배추씨래기와 누런호박 채썰어 얼려둔것도 한움큼 넣고 다싯물에 된장풀고 떠물 좀 받아넣고 특히 들깨가루를 많이 넣고 국을 끓였네요. 요즘 바쁘게 일하시는 대장님을 위해서 특히 들깨가루를 많이 넣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여러가지 채소를 따로먹지 않아도 한꺼번에 흡수하고 있습니다. 다싯물은 멸치 새우 북어대가리 아쉬운대로 16가지면 국물에서도 영양가치 있다보시면 되것쮸. 더보기
자두집 할미꽃은 빗물없인 이렇게 일찍 나오기 싫태요 (화: 흐림~맑음) 눈에 잘 보이지않는 아주작고 어린 할미꽃 모종이 많이도 올라옵니다. 자두와 같이 산 할미들은 겨우 째지직하게 꽃눈 티우드니 어제 빗물을 먹고나드니 할미꽃의 아름다움을 그짓말 같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럼 자두는 할미꽃들에게 빗물만도 못하단 말인가. 땀 뻘뻘 흘려가며 거두었드니 이렇게 나를 배신하다니 흑흑~~~ 울고싶어라. 서운함도 잠시뿐~ 자두가 부채질 하는건 빨리 꽃피그라 빨리 꽃피그라~하며 부추깁니다. 더보기
자두의 점심입니다 비온 날이든 맑은 날이든 자두처럼 다싯물만 많이 만들어 놓으면 국수같은건 언제든 대령입니다. 다싯물을 많이 끓여 놓을땐 먹을것만 두고 얼리십시요. 평소에 한병은 얼리지않고 냉장보관 했다가 그것이 떨어지면 냉동된 다싯물을 한병 끄집어내어 다시 녹혀 쓰고쓰고 자두는 그렇게 사용합니다. 대장님과 자두는 지금 이빨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물렁하게 해 먹으려고 마늘과 냉이는 처음부터 끓였습니다. 비가 촉촉히 오는 오늘같은 날 물국수가 생각나는 날입니다. 자두의 점심으로 국수를 끓였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하우스에 키우든 고추 비 맞힘니다 자두집 꽃과 채소들이 하우스에서 밤이면 이불덮고 따뜻하게 지냈습니다. 이제 서서히 바깥에 나갈 준비를 시켜야합니다. 낮이면 써늘해도 양문을 다 열어졌히고 찬바람을 넣어 주었구요. 그래도 밤이면 아직은 일러 하면서 이불덮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자두가 노지에 나가 살 준비를 시킵니다. 오늘도 비 맞히며 꽃나무와 고추에 비를 맞칩니다. 더보기
자두집 봄꽃나무 (월: 비) 비가 내릴려니 자주 내린다. 비를 피해 봄나무를 두 나무를 찍어봤다. 비는 나무에게 엄마같은 존재의 뜻이랄까? 잘자라지 않든 나무도 비를 맞으면 치유가 잘된다. 의사같은 역활을 단단히 한다. 꽃매실과 진달래다. 더보기
자두가 달래를 못잊어 옛 달래밭으로 갔었어요 자두가 달래의 미련이 아직도 남았나 봅니다. 호미들고 아래서부터 위 달래밭까지 매의 눈으로 밭을 샀샀이 뒤졌습니다. 옛밭에 가서 자두가 달래를 불러 보았습니다. 달래야~ 달래야~ 내가 왔는데 너들은 어디 꼭꼭 숨었냐고 빨리 나오라구요. 그러나 그 많든 달래가 아직 잠을 자는건지 아니면 대장님이 고려장을 시켜 영영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건지 실낫 같은 몇뿌리는 보이지많 이되로 영 못만나는 것인지요. 그나마 씨았 있을때 아무곳에나 꾹떡꾹떡 심어놓은게 있어 이만큼 이라도 옮겨심을 수 있어 다행이네요. 밭에 심고 남은건 대장님 몇뿌리라도 먹일꺼라구 챙겨와 씨래기넣고 고등어찌게 하는 곳에 넣어드렸어요. 이렇게라도 봄 맛을 즐기게하여 다행이었어요. 더보기
자두가 일하시는 대장님을 위해 고기구워요. 저렇게 철근소리가 우당탕 그리자면 사람인들 왜? 힘이들지 않으리요. 어머머~ 자두도 대장님 닮았나봐 그냥 있질 못해 고기구울 준비 하는것 좀봐~ 365일을 붙어있자면 싸울일도 많으련만 @싸우는건 나중에 힘자랑 한번 열심히 할때 싸우고 그냥 처다만 봐도 좋을시구~ 바라만 봐도 좋을시구 구나. 에구 그래도 다행히 연탄불이라도 있으니 망정이지 불피워 구울려면 일꺼리가 많을텐데 다행이다 다행이야 그나저나 불 하나를 갈아 였고보니 불이 시원찮아 번개탄을 피워 기기 굽는데도 와이래 맛있노. 자두의 목구멍에서 캔맥주 넘간는 소리가 들린다 들려~ 안주로 기기는 기껏 묵어봤자 2모타린걸.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은 철근을 이어 답니다 (일: 흐림~비) 대장님 오늘 놀이는 또 무엇일까요? 그럼 그렇치 가만히 놀 사람이 아니지요. 철근소리가 우당탕 그리기에 무얼하나 가봤드니 아~ 글쎄 한여름 장마철에 비가오면 자두가 반찬할려고 고추 몇개라도 따러 다니면 비맞는다고 하우스와 연결시켜 비닐을 덮으려 한돼요. 그러니 매일 땜빵이어서 하우스가 예쁘진 않아요. 저러다 훗날 심심하면 다시 뜯어 바르게 하우스 만들꺼예요. 말씀은 고맙지많 무리할까 걱정되는건 자두예요. 아직 크게 아파 병원간 일은 없었지많 그래도 나이가 든 만큼 무리는 금물이지요. 대장님 자두와 오래 살곺으면 쉬어가며 하세요. 더보기
자두집에 자두나무에서 꽃봉우리가 만들어지고 있어요 비가 온 뒤부터 꽃봉우리에서 파란색이 눈에 띄입니다. 이건 자두잎이 아니라 꽃봉우리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자두나무는 잎이 먼저가 아니고 꽃이 먼저 핀 다음 잎이 파랗게 만들어 지그든요. 자두중에 대석자두가 6월 20~24일 정도 제일먼저 나오지많 이미 작년부터 예약 다 된 상태구요. 포모사는 7월 9~ 11사이가 제일 맛좋을 시기예요. 포모사는 여유분이 좀 남았구요. 피자두는 8월 9~11사이 나무에 달렸을때가 택배도착하면 제일 맛있을 때예요. 그러나 피자두도 예약 끝난 상태에요. 간혹 여유분이 생긴다면 주문받은것 (갑자기) 휴가 잡혔을때 여유분 생기드라구요. 그동안 대장님과 자두가 열심히 돌보며 키울꺼예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