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가 달래의 미련이 아직도 남았나 봅니다.
호미들고 아래서부터 위 달래밭까지
매의 눈으로 밭을 샀샀이 뒤졌습니다.
옛밭에 가서 자두가 달래를 불러 보았습니다.
달래야~ 달래야~ 내가 왔는데
너들은 어디 꼭꼭 숨었냐고 빨리 나오라구요.
그러나 그 많든 달래가 아직 잠을 자는건지
아니면 대장님이 고려장을 시켜 영영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넌건지
실낫 같은 몇뿌리는 보이지많 이되로 영 못만나는 것인지요.
그나마 씨았 있을때 아무곳에나 꾹떡꾹떡 심어놓은게 있어
이만큼 이라도 옮겨심을 수 있어 다행이네요.
밭에 심고 남은건 대장님 몇뿌리라도 먹일꺼라구
챙겨와 씨래기넣고 고등어찌게 하는 곳에 넣어드렸어요.
이렇게라도 봄 맛을 즐기게하여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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