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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자두가 방풍잎을 반찬으로 뜯습니다 대장님 가지심을 자리 만들때 자두는 반찬 만들려고 방풍잎을 뜯습니다. 초고추장에 뭇혀주면 대장님 무척 잘 드십니다. 겨울을 이겨낸 새순들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채소씨앗과 가지심을 자리 만듭니다 (토: 맑음) 금요일날 시금치 파 낸 곳에 다시 시금치와 유채씨앗을 뿌렸습니다. 그리고 가지심을 자리도 포대 거름을 넣었습니다. 올해도 가지가 주렁주렁 달리기만 바랄뿐입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살구꽃이 피었어요 작년 봄에 한그루 사다심은 살구나무예요. 아직 가지가 예쁘게 자라질 않아 가지치기를 못했습니다. 멀리서 가만히 바라보면 지팔 지흔들고 서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가지치기는 아직은 아니예요. 올해 가지가 어느정도 뻗는것 보고 짜를꺼예요. 그래도 꼬래 나 이래도 살구꽃이요~ 하는군요. 올해 살구가 달릴려나~ 그래도 나무 키울려면 따 버려야 나무가 빨리크요. 더보기
자두가 쑥 뜯었어요 우리집엔 두 사람이 자기 몫의 일을 해놓고 느지막히 아침을 먹었습니다. 상도 치우기 전 대장님 쑥뜯으러 가자 합니다. 가보았자 집 옆이지많 아직 어려 뜯겠나 싶었죠. 대장님 곡갱이를 가져가드니 겨울에 말른 풀들을 걷어냅니다. 그긴 새파란 쑥이 작지만 제법 올라와 있습니다. 대장님과 자두가 열심히 뜯은 쑥입니다. 생각보단 제법 많이 뜯은것 갔습니다. 이러니 시골엔 심심할 사이도 없죠. 그리고 부지런하면 먹거리는 쭈~우~욱 늘렸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은 무얼하시나? 자두가 시금치 다듬는 동안 무언가 뚱땅 그립니다. 살며시 가보았드니 나무 놀이 합니다. 어제 대문앞에 돌을 다 놓고나니 오늘은 또 무엇을 찿아 일꺼리 만들려나 고심했그든요. 이게 무엇이냐고 물었드니 신발벋고 올라가는 곳이래요. 밭에 다니다보면 온갖 잡티라든지 흙이 거실에 뭇혀 오그든요. 자두의 한마디 만들려면 좀더 넓게 만들지... 그랬드니 대장님 생각에도 작았나 봅니다. 더 넓힌다고 하는걸 보고 다시 시금치 다듬었죠. 그랬드니 이렇게 만들었어요. 이게 꼭 필요는 했든 물건이예요. 더보기
자두가 겨울에심은 시금치를 뜯어 버렸어요 (금: 맑음) 겨울에 씨넣은 시금치가 크질않아 두줄만 남겨두고 다 뽑아버렸습니다. 다시 씨를 넣을려구요. 이것도 시금치의 구실을 할려면 주인을 잘만나야 겠죠. 자두가 다듬느냐 마느냐 귀찮으면 버리고 그래도 고생하며 큰것 생각하면 먹어야 하는디 부지런을 떨며 다듬는데 그 가치를 하는 것이죠. 그리고 뽑은 시금치는 겨울내내 올라오며 애먹은 그라 자두가 째끔한 녀석들을 다듬어 아침에 뭇쳐 먹었어요. 겨울에 눈 비를 이겨낸거라 그런지 시금치가 달아요. 아침에 먹고도 한소쿠리 남았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대문앞 임시공사 끝났습니다 자두집엔 못말리는 사나이가있어 지금 대문앞 공사가 끝났단 말은 못하겠습니다. 언제 어느시에 또 돌 실어 나를지 모르니까요. 그러나 지금은 돌 다 없애고 끝났습니다. 땅이 넓다보니 손볼 곳이 많아 부지런만하면 보수공사는 늘 해야합니다. 그것도 부지런 떠는 사람에게많 허용되는 보수공사의 열기를 발휘하는 것이지요. 오늘 너는 너되로 나는 나되로 마무리공사 다 했습니다. 우리집에 오시는 손님들은 또 집이 바꿨네~ 하시는 분 많으십니다. 모두가 일 개미가 있어 봄맞이 잘 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비온날 신발 버리지 않으려고 돌을 깔았습니다 이제 자두도 대장님 하는것보고 많이 배웠습니다. 이건 오늘 자두 혼자 작품입니다. 자두도 이제 이런 일 잘해요. 지금은 팔에 힘을 너무많이 써 말을 듣지 않지만요. 비가오면 신발에 흙이 신발덩치 만큼 집에 가져옵니다. 시골의 단점이지요. 도시서는 아무리 비가와도 신발에 흙 밟아 드리진 안찮아요. 시골엔 밭일 하다보면 무조건 흙 입니다. 더우기 은행나무 밑이라 잔디도 나지 않는 곳입니다. 언젠가는 깔아야지 하고 마음먹은게 오늘입니다. 대장님은 대문앞에 돌 까시고 자두는 집안에 일하니 쿵짝쿵짝 손발이 잘맞는 단짝이라 부르고 싶네요. 더보기
자두집에 삐약삐약 개나리가 찿아왔어요 (목: 맑음) 자두집 담장에도 삐약삐약 병아리가 찿아왔어요. 얘들 이름이 개나리래요. 더보기
자두는 꽃필 무렵이면 몹시 바쁩니다 (수: 맑음) 자두는 아직 아침도 못먹었습니다. 꽃단장 시키느라 아침이 늦었습니다. 곳곳에서 가지쳐 달라고 아우성이어서 입니다. 왜 일찍 치지 않았냐고 물으신다면? 자두가 할 말이 많습니다. 꽃필 무렵이면 어느가지가 살아있고 죽었는지를 알기때문에 그때 가지 치기를 하느라 그렇습니다. 꽃가지가 필무렵이라야 들쑥날쑥 길이를 알게 됩니다. 이렇게 치고나면 꽃이 지고나면 또한번 손봐야 합니다. 꽃보는게 쉬운 일이 아니란걸 자두는 잘 압니다. 그리고 울 대장님 오늘 한쪽에선 자두나무에 약친다고 분주히 손놀림을 합니다. 이제 아침 먹어야 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