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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대추 수확이 꼬작 요것 오늘 우리도 대추 땃어요. 굵은 알이 주렁주렁~~ 꼬작 두 나무~ㅎㅎ 허지많 두 나무에서 이렇게 많이 나올줄은~~ 우와~ 감탄! 굵은놈은 정말 굵어요. 어떤놈은 풀속에숨어 숨바꼭질 하자네요. 네가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 빨리 잡아 부지런히 넣어야해요. 요놈들이 요기도 숨어있고 쪼기도 수머있어요. 하지만 내눈은 형사 눈이걸랑~~ 빨랑 나한테 잡혀줘... 나 할일이 태산이여~~ 더보기
할미꽃이 피었어요 온난화 현상일까? 때 아니게 요즘 할미꽃이 피었다. 얼마만에 만나는 할미이든가? 나부터 오늘 세수하고 머리감고 단장해야 겠구먼 ㅡ 헌데ㅡ 디카가 먼저 인사한다. 안녕하셨어요? 할머니!~ 때마침 부는바람 할머니대신 대답이라도 하는듯 가을바람 살랑살랑 앞세워 흔들거리며 인사한다. 아니 오실철이 아닌데 이 먼길 어떻게 오셨어요? 디카가 묻자~~ 할머님왈~~세월이 말세라기에 내년봄엔 어떻게 와야하나 시찰나온기여~~ㅋㅋ 더보기
가을을 떠올리는감 하늘은 푸르고 구름도 높이떠있고 가을바람도 쌀랑쌀랑 불어오고 감나무엔 주먹만한 감이 손만 뻗으면 주렁주렁 달려있다. 이것이 가을인가? 나무에선 감잎이 하나, 둘 팔랑팔랑 떨어지고 내마음은 어느새 언덕위올라 하늘거리는 갈대를 생각하며 가을을 손잡고 있다. 더보기
띨띨이 앞세우고 장 보고 왔습니다 우리 띨띨이(추럭) 어디가자면 좋아합니다. 띨띨이 앞세우고 오늘이 장날이라 우산 고치러 갔다왔습니다. 살때하나 고치는데 2.000원 주었네요. 우리 자두(고양이)와 나눠먹을려구 오뎅 2.000원어치 삿구요. 밤참에 입이 궁금해 마른오징어 2마리 6.000원 썻구요. 통합 10.000원을 썻군요. 시장을가다 띨띨이 발이 멈춘곳~~ 갈대가 예쁘서 한컷 했습니다. 우리 띨띨이가 저를 잘 대려다닌다고 울~ 며느님~ 손수 수놓은 휴대 번호박아 띨띨이 목에 걸어주었습니다.ㅋㅋ 더보기
손님이 올때면 넉넉히 자리를 내어주는 잔디밭 나에게 늘 고마움을 주는 잔디밭입니다. 대신 저도 그만큼 지네들 잘자라라고 풀뽑으며 고생은 하고있습니다. 이 장소엔 많은 사람들이 모여않자 놀아도 공간은 항상 넉넉합니다. 더우기 날씨가 쌀쌀할땐 최고를 발휘하는 아궁이가 있습니다. 장작을모아 불을 집히면 불기운이 치솟기때문에 추운줄 모르고 손뼉치며 놀기도 합니다~ 외딴집이라 야밤에 소리높여 노래부르고 놀아도 괜찮은 집입니다~ 상상이 가십니까? 그만큼 잘놀게 만들어주는 나의 예쁜 잔디밭입니다. 보긴 좁아보여도 평수가 꽤 큰평수입니다 전번 번개 함 하고는 장작이 많이 줄었군요 저기 큰솥 보이죠 솥을 들어내고 장작불피워 그기에 넓은 철사올려 고기 굽습니다 20명도 충분합니다 더보기
송이지 담았으요 송이지를 담구어 놓았다가 우리집엔 멍개 비빕밥을 많이 해먹고 있습니다. 송이지는 처음부터 간장물을 많이 잡지마세요. 송이는 육질이 연하기때문에 제가 부은 정도많 잡아도 물이 많이 납니다 그러면 자연히 간장에 다 잠깁니다. 전 오래두고 먹기때문에 설탕, 식초도 절대 넣지않습니다. 오래두고 먹기 때문입니다 간장과 물만넣어 달입니다. 지금 제가 올린것은 18시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송이지는 간장도 향이 좋으면서 맛도 있습니다. 봄에 입맛 없을때 멍개 비빕밥해 드시면 둘이 먹다 둘이 다 죽어도 모릅니다.ㅎ 송이는 머리부분이 떨어저도 괜찮습니다 속을 꽉 채우세요 간장을 이렇게만 부어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잠깁니다 위,아래가 약18시간된겁니다 3번을 반복해 간장 달여부어면 돌을 눌러두세요 오래두고 먹을수 있습니다... 더보기
비를맞은 채소들은 무럭무럭 자랍니다 채소에겐 더할나이없이 좋은 빗님이 왔습니다. 어제같이 작은 풀잎들은 자고 일어났드니 몰라보게 훌쩍 크버렸습니다. 사람처럼 역 광장같은 곳에서 만났으면 몰라볼 정도로 자랐습니다. 자연이주는 식물인많큼 식물도 자연이주는 물을 먹고 살아야 된다는걸 세삼 깨우처 주는군요. 사람이 주는 물으론 밤사이 저렇게 많이 자라지 않습니다. 밤사이 조물주가 주신 비는 식물에겐 아마 보약인가 봅니다 인삼, 녹용을 넣은 보약 말입니다. 이것은 파씨를 뿌렸드니 비를 맞고 이렇게많이 자랐군요. 고구마를 캐내고 그긴 시금치와 유채나물 씨앗을 많이 뿌렸습니다. 너무 늦지않은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씨앗을 많이 뿌렸습니다. 씨앗이 나면 다행이고 안나도 상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밭엔 작은놈들도 많이 보이실겁니다. 제가 빈틈이 생기면 씨앗을.. 더보기
빨래를 돈과함께 빨았습니다 빨래가 다빨렸다고 꺼집어 내달라고 신호를 합니다. 삐~ 삐~ 삐~ 무엇이 이렇게도 바쁜지... 시골살면 저만 바쁜게 아니겠죠 가만히 놀면 일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일을 만들면 무지하게 많습니다 끝이 보이질않죠. 일하다말고 빨래 꺼집어 내는데 빨래나오고 돈나오고 빨래나오고 돈나오고 허~~참~~ 뉘 보켓인지 뒤지지않고 빨래통으로 직행했나 봅니다. 이것은 슬그머니 제주머니로 입싹딱고 들어가면 제돈이 되는거죠. 이 보다 좀더 많았으면 좋으련만 이를땐 많을수록 좋은것인데... 더보기
여자=(여주, 고야, 여지) 파란걸 약에 쓴다네요 이것을 사람들이 부르는 이름도 많습니다. 저흰 어릴쩍부터 여자라 불럿습니다.(그렇게 알고 계시는분이 많을 겁니다.) 이것은 여자(여주, 고야, 여지) 이름도 여러가지군요. 당뇨, 갑산성, 고혈압, 변비, 망막증, 심근경색, 뇌졸증, 고지열, 혈액순환~~등. 많은 약에 쓰이는군요 이렇게 파랗게된걸 약에 쓴다하는군요. 다 익으면 절로 톡터지면 안에 씨가 빨갛게 드러납니다 그래서 여자?인진 모르겟습니다. 더보기
실유카~ 떠날땐 홀까분히 떠나렴 은빛 초롱을 알알이 달고나온 실유카. 왜? 이다지 애처롭고 무거워 보일까? 백설같이 곱고 고운 살깥을 드러낸체 반짝이고 있건만 ㅡ 하나 하나 알알이 모두가 너에게 무거운 짐으로 보이는구나. 한땀 한땀 오르고 또오르며 온 힘다해 송이송이 곱게 피우는꽃~ 초롱 꽃다발을 만들며 힘겹게 피어 나는꽃 너가 조용히 떠나는길은 지나간 추억이 될꺼야. 어차피 떠나는길~ 떠날땐 그 무거운짐~ 한땀 한땀 벗어가며 홀까분히 떠나렴 ㅡ 먼길오며 힘든 짐들 성주자두농원에 다 버리고 떠나려무나 ㅡ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