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 현상일까?
때 아니게 요즘 할미꽃이 피었다.
얼마만에 만나는 할미이든가?
나부터 오늘 세수하고 머리감고 단장해야 겠구먼 ㅡ
헌데ㅡ 디카가 먼저 인사한다.
안녕하셨어요? 할머니!~
때마침 부는바람 할머니대신 대답이라도 하는듯
가을바람 살랑살랑 앞세워 흔들거리며 인사한다.
아니 오실철이 아닌데 이 먼길 어떻게 오셨어요? 디카가 묻자~~
할머님왈~~세월이 말세라기에 내년봄엔 어떻게 와야하나 시찰나온기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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