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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여전히 꽃들은 하나둘 피고지고 꽃들이 다들피고 꽃대가 더러워 잘랐드니 아직 살아있는 뿌리에선 꽃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꽃들을 보면 명이 길어서가 아닌 올 한해의 마무리를 온정성을 다해 끝마무리를 할려는 것으로본다. 2010년의 유난히도 덥고 험난한 고생들을 많이한 내 꽃나무들이다 비가 오지않았을땐 물이말라 버려서 물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살아난 몸들이다. 그런데도 이렇게 버텨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더보기
피고지는 다알리아 못내 아쉬워 아직 떠나지 못하는꽃 다알리아~ 꽃이 피고지고를 계속 반복하며~ 이렇게 수세미꽃과 어울려 다시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 종이꽃 접은것처럼 예쁘게 피는꽃 다알리아~ 오래도록 세상에남아 떠나는게 못내 아쉬워 꽃을피우며 자기의 존재를 지우지 못하게 하는꽃 다알리아~ 늦가을까지 남아 새록새록 꽃을 만듭답니다. 모든꽃이 물론 나에게 소중하지만 다알리아도 소중한 꽃이랍니다. 더보기
밭에풀은 이렇게 뽑아야해요 풀뽑기가 시작되고 얼마나 시간이 걸렸을까? 이 많은 풀을 울~대장 후다닥~ 난 겨우 째끔 뽑았는데 울~대장은 뭐~든 잘한다. 이렇게 뽑고나면 여기에다 가을 배추와 무우를 심을려한다. 밭을 갈면 되는데 왜? 풀을 뽑고 가는 냐구요?? 이렇게하면 배추와 무우가날땐 풀이 좀 들날까하고 뽑았습니다. 풀뽑는게 너무 싫어서요. 풀이 이젠 무서워요. 우와~ 손으로 풀을뽑은 자리가 이렇게 깨끗하고 예쁘다. 좌측엔 겨울배추, 무우심고 오른쪽엔 상추, 열무, 임시먹을 배추심을곳 여기는 배추와 무우 심을곳 여기도 풀이 자랄까봐 겁이나 울~대장에게 부탁했음 (여긴 무얼 심을까 생각중임) 여기는 파 모종임 이것을 좀더키워 옮겨 심을것임 여긴 파 심을자리 풀올라 올까봐 우선 이렇게 비닐을 쒸워놓고 여긴 진달래밭~ 여기도 풀을뽑고 더보기
성주기술센터에서 촬영한 기사가 났다 헐~난 내가죽기전에 TV에 나온다는건 생각도 못했다. 헌데 세상을 오래 살아서일까? ㅋㅋㅋ 아니면 세상을 잘 타고난 탓일까? ㅎㅎㅎ 남들은 안해본것도 해보고 재미난 세상이다. 선생님이 올려놓은 글월들을 미리찍어 놓았지많 컴이 고장나 여태 못올렸었는데 상하농장사장님이 고맙게도 컴을 손봐 주셔서 오늘 이렇게 올려본다. 사람은 오래 살고 볼일이다를~~세삼느껴본다. 더보기
수세미로 맛사지를 하면 얼굴이 고와져요 열심히 일을하고 들어온 울~대장, 단잠에 코를고리고 있을때 문득 생각난것은?? 수세미 ㅡ 수세미를 잘라서 맛사지를 해주었드니 아니 얼굴이 깜쪽같이 사라지고~ 난 배꼽을 쥐고 킥킥거리며 웃음많 나는데~ 얼마나 피곤했음 이렇게 얼굴에 도배를해도 모르고 코만 기리고 잘까? 불쌍한 생각은 들면서도 계속 웃음은 멈추지않았다. 단잠에서 깨어난 울~대장 무언가 찝찝하였든지 얼굴을 만지드니 거울을 본 대장 에헤~ 또 심심했구나 장난이 발동한걸보니 하신다. 뒤끝에 붙인말~~ 이렇게 밤에 나타나면 사람들모두 기절하겠다 ㅎㅎㅎ 여러분 부부간에도 장난치며 사세요 정이더 새록새록 난답니다. (민망,부끌,ㅎㅎ) 더보기
자두밭에서 첫닭걀은 이렇게 풀숲에 버려졌다 자두밭에서 주어온 달걀~ 언제낳았는지 색은 이미 변해있었다. 이놈들이 달걀을 낳을려면 나 한테 알렸어야지 꼬끼오오오~~하고. 엥~ 아까워 죽겠네 첫달걀은 영양분이 그리 많다는디~ 내가 알았음 울~대장 얼른 먹였을 텐데 ㅡ 그럼 뽀빠이처럼 팔뚝에 힘올려 일을 꼽이나 할텐데~ 생각할수록 아까운것~ 그마음을 아는지 내옆에 잠자리까지 나를 위로하는군. 아마 이놈들이 뛰어노는 공간이 넓으니까 놀다 미처 알 챙기는것 까지 잊은듯십다. 계란의 색이 변한모습 닭들도 더우니까 그늘을찿고 이를줄 알았으면 낯으로 풀뿌리를 베지 말것을 뿌리를 잘랐드니 풀은 마르고 닭들은 하필이면 그곳에서 더위를 식히고 달걀이 아까워 들여다 보고 있어니 내곁에 살짜기 내려안즌 잠자리 한마리 더보기
올해는 왜이리 벌레들이 극성인지 유난히 벌레들이 많이 생겨나는 2010년~ 다들 그렇다고 말을한다. 그런데 우린 유기농으로 먹거리를 먹을려니 그를수밖에~ 전번에 견디다 못해 고추에 약한번 친것밖엔 없다. 이젠 이놈에 벌레들이 못먹는게 없다. 여태 농사지어면서 유기농으로 먹어보았지만 가지, 깻잎, 고구마, 부추 이런곳에까지 벌레가 침투하는것은 처음이다. 날이갈수록 기후의변화에 먹거리가 약을 안치고는 안되는 실정까지 도달하는것이다. (그래서 오늘 내린결단 눈물을 머금고 약치기로 결심햇다.) (왠냐구요?? 추석은 닥아오고 모든 물가는 비싸지기 때문입니다.) ㅡ하는수없이 가지는 따서 썰어서 말립니다ㅡ 더보기
게일라드디아는 늦가을까지 꽃을피웁니다 다른꽃들은 자기존제의 가치를 다하고 일찍 사라지지만 게일라드디아 만큼은 아주 오래오래 늦가을까지 꽃을피우며 추위에 떨고있는 꽃이랍니다. 꽃도 예쁘지많 나를 외롭게 만들지않는 꽃이기도 합니다. 꽃이 너무 번창하게 뿌리를 퍼트리기 때문에 우리집담 돌틈사이에 뿌리를 심어두었죠. 더보기
꽈리가 이렇게 익어가고 있다 가을의 문턱에서 정신을 놓고 무언가 바라보았다. 봉선화가 둘러쌍여있는 그뒤에 무언가가 생각이났다. 얼른 뛰어나가보니 말없이 숨어서 나를 기다리고 있는아이~ 이제 지들도 어른이 되는과정을 서서히 밟고 있었다. 꽈리! 새파란 껍질이 차츰차츰 빨갛게되면 알맹이도 껍질처럼 빨갛게된다 그렇게 꽈리가 만들어진다. (아직 익지않은 꽈리지만 작년에 익은것을 하나 올려본다) 및에는 변화되는 과정을 차례로 올렸음 더보기
이상한 이름모를 나비 (긴꼬리 제비나비) 예쁘다! 곱다! 귀한 나비다. 어디서 날아온 걸까? 설마 북녁에서 여기까지 온건 아니겠지. 팔랑거리며 살며시 날개를 저어며 얼굴을 묻은곳은? 능소화~! 무슨 재주가있어 저렇게 예쁜 나비를 불렀을까? 난 아무리 재주를 부려도 오히려 겁먹고 도망만 다니건만... 이렇게 사진한장만 이라도 예쁘게 몸통전체를 함 찍을려 애를쓰도 그것마저 허용않는 나비한마리ㅡ 미워 죽겠어~~ (긴꼬리 제비나비)라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