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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비가와도 할일은 해야한다 나에겐 이슬비도, 보슬비도 필요가 없습니다. 비가와도 나에게 주어진 일은 해야하니까요. 비가온다고 놀순없습니다. 이많은~ 이 큰밭을 메야하니까요. 나의 손을 필요로하는 내색끼들이 기다리기 때문입니다. 땅에서 올라올려니 옆에있는 풀들이 길을막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에미는 올라오게 길을 열어주어야 합니다. 호미로 이렇게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제 의무입니다. 더보기
봄꽃들이 소리없이 피었습니다 누가 부른걸까? 이꽃들을 오라구~ 여기도 할미꽃 저기도 할미꽃~ 어느듯 소리없이 찿아와 나를 부른다. 매화는 저를 보라하고 홍매화도 저를 보라하구. 이몸은 하나일망정 어이 너를 찿지 않을소냐. 너 들을 만날려고 기다리고 기다렸든 내가 아니였든가. 근데 목련너는 왜그러니~ 어디가 아픈거니 끝잎이 좋질 않구나.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할미꽃이 피기 시작한다 이번 추위에 할미꽃 밭에 흙을좀 덮어주었드니 흙을 파해치고 올라오면서부터 꽃이피기 시작한다. 작은 밭에서도 큰 밭에서도 꽃은 하나씩 피기 시작한다. 이번꽃은 전처럼 과히 예쁘질 않을것같은 예감이다. 위에 흙을 덮어서일까? 올라오는 자세가 영~~~ 꺼림직하다. 아무렴 어떠냐~ 중요한건 할미꽃을 볼수있다는것이다. 더보기
완성된 우족뼈 국물 우족을 달이고~ 달이면~ 뽀얀 국물이 됩니다. 이것이 진짜 소뼈의 진국이죠. 봄이되면 나른한게 기운이 없습니다. 이를때 소뼈의 진국을 한사발 들이키면 기운이 펄펄 샘솟듯합니다. 근데...먹어야할 울~대장은 먹질 못하고 딴곳에 있습니다. 대신 며늘님 오라하여 날름 퍼주었지요. 모두모두 건강하였습 좋겠습니다. 더보기
겨울을 이겨낸 파~ 작년 늦가을에 파씨를 뿌렷습니다. 하우스안에서 겨울내내 비닐을 덮어주고 그위에 보온 이불을 덮어주고 때때로 날씨를 봐가며 물을주며 키운파~ 추위에도 꼬랑꼬랑 클듯말듯 그러드니 어느땐가부터 서서히 자라드니 푸르럼이 이렇게 예쁜색을 내고있습니다. 차디찬 한파에 이겨낸파~ 이제 모종할때가 다되었습니다. 더보기
꽃밭 한모퉁이에 달래 밭 이곳은 나의 꽃밭입니다. 이곳에 달래심은지가 벌써 6년이 되는군요. 몇포기를 심었는데... 이젠 달래밭이 되었습니다. 양이많은지라 이웃과 노나먹기도하구 이것으로~ 전, 뭇힘, 물김치, 김치~ 여러가지를 해먹습니다. 오늘은 달래김치를 담았습니다. 드문드문 썰어서 밥 비벼먹으면 맛있습니다. 더보기
이웃이 가저온 꽃모종하기 몸이 깔아안아 아무것도 하기싫어 맥을놓고있는데 이웃에서 꽃을심어라고 가저왔네요. 주는것 안심을수도없고 뚝딱뚝딱 심었습니다. 추우면 안되니까 이렇게 마른풀로 덮어주면 춥드라도 얼진않습니다. ...꽃은 예민해서요 사람손길을 알거든요. 너랑나랑 한집에서 오래오래 살자면요~ 말귀도 알아듯는것 같은게 꽃이예요. 정말로... 더보기
어제 꽃밭을 메면서 이제 그 무언가가 나의 마음을 빼앗으려 합니다. 꽃을 그만 키우고 싶은 마음이듭니다. 여태 풀을 뽑았는데 풀을 뽑기가 싫어집니다. 100평이넘는 꽃밭, 뽑아도 뽑아도 올라오는 풀~ 풀을뽑지않으면 꽃밭은 절로 없어집니다. ...풀밭이 되니까요~ 마음에 갈등이 생깁니다. 더보기
장작 쌓기 때기쉽게 차레대로 오늘 바람이 몹씨 붑니다. 연신 비닐이 펄럭펄럭~입니다. 몇일전에 거름만들며 참나무를 장작할려구 많이 짤라서 갖다놓은게 있습니다. 오늘 울~대장 없을때 칭찬들을려고 성주자두농원 아낙은 장작을 쌓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때기 쉽게 굵은것은 굵은것되로, 중간것, 가는것~ 이렇게 순위를 잡고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참숯에 고기를 구울려면 굵은것을 불짚혀야 숯이됩니다. 그를때를 대비해 이렇게 열을 지웁니다. 더보기
성질급한놈 일잔 합니다 며느님이 먹어라고 가저온 사골~ 불앞에있어려니 지루합니다. 캔맥주랑 주거니 받거니 일잔합니다. 상차림도 필요없구 이렇게 간단히 먹는맛 음식은 이렇게먹어야 맛이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