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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댁엔 고추 달렸어요 (수: 맑음) 매일 이렇게 비닐을 벴겨줬다 씌워줬다 해야한다. 벌써 여러차례 고추를 따 먹었다. 덮어 주는게 수고 서럽지만 시장가서 고추 사 먹지않아 좋다. 이게 바로 노지와 하우스의 차이점이다. 노지에 사 심는건 아직 더 있어야 한다. 우리도 청양은 노지에 심어야 한다. 지금 심은 고추는 맵지가 않아 청양을 썩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올해는 청양을 좀 많이 심어야겠다. 남들이 노지에 심을때 우리도 심어야겠다. 더보기
자두댁의 꽃봉우리예요 할미와 매화꽃이 자두댁을 찿아왔는데 니들은 안제쯤 꽃 보여줄꺼니? 목련아~ 진달래야~ 뜸들이지 말고 빨리 좀 와라. 더보기
자두댁에 봄꽃이 피었어요 (화: 맑음) 매화와 할미꽃이 활짝 피었어요. 봄이 왔어요. 성주자두농원에 내려않은 봄이예요. 더보기
자두댁이 만난 아침 해 오늘 아침도 안개가 많이 끼였다. 아침 7시 8분 안개가 끼이건 말건 아침해는 떴다. 해가 없으면 암흑속이 되니까? 해 없는 세상을 상상하면 무섭다. 안개속에서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한다. 더보기
자두댁엔 오늘 시금치 씨 넣었다 좀 일찍다 싶으면서 오늘 시금치 씨앗을 넣었다. 안올라오면 다음에 또 넣으면 되니까. 칼로 씨앗 넣을만큼 비닐을 칼로 도려내고 넣었다. 날이 갈수록 왜? 풀메는게 그리 무서운지 모르겠다. 이제 풀과의 전쟁을 들하고싶다. 더보기
자두댁에 나는 봄나물들~(월: 맑음) 자두댁에 봄을 알리며 저를 상큼하게 먹어주세요~하며 봄나물들이 나란히 나란히 손잡고 올라온다. 돋나물 취나물 부추 냉이 당귀 쑥 달랭이 방풍~등 좀 있으면 또 어떤 나물들이 올라올까? 기다려진다. 더보기
자두댁엔 사과나무 밑에 깔비 깔았어요 (일: 맑음) 오전 내내 사과나무 밑에 깔비 깔았어요. 깔비가 썩어서 좋은 거름이 되라구 깔았어요. 처음 귀농했을때 꽃밭을 깔비로 채웠었어요. 지금은 그 거름이 밑거름이되어 좋은 땅을 만들어 주었죠. 그러다보니 지렁이가 많아 두더쥐가 생겼지많요. 아직도 우리 잔디엔 지렁이가 땅을 많이 좋게 만들고 있죠. 제가 가끔 사진을 올리는 것을 볼 수 있었을 겁니다. 깔비가 모자라는 곳엔 작년 콩대로 마져 채워 놓았어요. 풀도 나지 말고 썩어 거름되라고 이렇게 해 놓은겁니다. 일 한뒤 점심엔 닭발찌져 점심을 먹었답니다.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엔 오늘 치자나무를 땅에 심었다 이제 힘이없어 거실에 큰 화분을 들어 넣지 못하겠기에 큰 마음먹고 죽지만 말아달라며 빌어가며 치자나무를 거실에서 꺼집어 내어 땅에다 심었다. 제발 하나님 부처님 우리 치자나무 잘 보살펴 주시옵고 땅에 깊은 뿌리 밖도록 도와 주세요~ 라며 심었다. 더보기
자두댁이 밭메고 너무 피곤하다 (토: 맑음)(금:비)(목:수:~맑음) 봄이되니 자두댁이 너무 피곤하다. 나이 한살 더 먹는게 이런건가 보다. 그렇다고 꽃밭을 안맬수도 없고 메자니 몸이 옛날 갖잖고 어쩌면 좋을꼬~ 오늘도 꽃잔디 짤라주러 갔다가 밭 한떼기 홀랑 멨드니 파김치가 될려한다. 이래서 무엇에 쓸꼬~ 밥만 축네는 늙은이가 되어 버리겠다. 그래도 5월이되면 꽃들이 마당을 가득 채워 밖을 나올때마다 철없는 소녀로 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을 생각하며 노동을 하는 것이다. 더보기
자두댁이 씨앗도 뿌리고 부추를 옮겨 심었습니다 오늘 마음먹고 일하는 날입니다. 부추를 하나하나 뿌리를 떼고 발도 짜르고 많은 손질을 해야합니다. 부추를 캐 옮기려고 삽으로 팠지만 힘이 모자랍니다. 영감님이 가서 캐드니 힘든다 하십니다. 남은건 훗날 캐든지 하고 오늘은 조금만 옮겼습니다. 그리고 유채나물 상추 쑥갓 열무 씨앗도 뿌리고 비닐로 씨앗뿌린 곳에 풀나지 말라고 덮었습니다. 면적은 얼마되지 않는듯 하나 자두댁으로서는 너무나 많은 일을 한것 갔습니다. 그리고 물까지 주고나니 너무 힘든 일을 한꺼번에 한것 갔습니다. 아침 일찍 시작한 일이 조금전에 끝내었습니다. 에고 허리야 다리야 팔이야 소리가 절로 납니다. 이제 블로그 올린 뒤엔 파스로 몸둥아리 도배를 해야 겠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