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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댁

성주자두농원엔 옛날 물건을 쓰고 있어요 (일: 비~흐림) 이건 옛날 어르신들이 많이 쓰든 물건입니다. "치" 라고도 하고 "치이" 라고도 합니다. 이름을 확실히 알고싶어 검색해도 나오지 않습니다. 어떻게 표준어로 불러야 할런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시골에선 없어선 안될 "치이"라 부릅니다. 깨도 돌 발라내고 콩도 까불어 돌을 가려 내는 물건이죠. 옛날것은 야무지게 만들어져 잘 떨어지지 않지만 요즘건 이렇게 잘 떨어져 그진 버리는 물건입니다. ​우리가 산지 16년이 된것 갔습니다. 곱게 오래 쓴편입니다. 오늘 치이를 싸멘 끝이 떨어져 영감님이 철사로 꽤매고 있는 중입니다. 오래 쓸려구요.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냉장고 새로 들여 놓았어요 (토; 맑음~비) 기존 쓰든 낸장고가 고장났어요. 그래서 큰걸로 새로 하나 들여 놓았어요. 이것만 하면 나 죽을때까지 쓸꺼에요. 마지막 냉장고가 될꺼라 생각하니 허무한 마음이 듭니다만~ ​그래도 새 살림이라 생각하니 좋은 마음은 어린애들 처럼 좋습니다. 하나 하나 새걸로 교채시켜 놓으며 훗날 제가 하늘나라 가 있을 생각하며 바꾸는 거예요. 전자 제품은 애들이 모두 바꾸겠죠. 나중에 애들이 엄마의 내음과 발지취를 상상 하겠지요. ​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마지막 호박잎 땄어요 호박잎 따는건 오늘이 마지막이 될것 갔습니다. 오늘은 많이 땄습니다. 이웃과 나눠 먹을려구요. 호박잎 부드러움도 이제 끝나는군요. 더 있슴 억세져서 먹을 수 없을 같았어서요,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참깨털었어요 (금: 맑음) 새벽같이 일어나 이렇게 까지 만들어 주시니 자두댁도 가만 있질 못하고 함 그들어 봤습니다. 치로 껍질도 날리며 치라는 걸 한번 해봤어요. 아직 많이 서툴지만 기나긴 노력이 필요한것 갔습니다. 울 영감님께 많이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는 참깨를 베어내고 밭정리 합니다 참깨를 다 베어 낸 자리를 치우는 중입니다. 뿌리를 파내고 흙을 털어 한쪽으로 모우고 비닐을 걷어내고~ 남은 할 일이 많습니다. 이것도 아침에 해야 더위를 먹지 않겠지요. 아침이면 땀을 줄줄 흘리는 영감님 입에 붙은 소리가 아침 일찍 빨리빨리 입니다. 더보기
성주자두농장엔 채소마트에서 반찬꺼리 만들어요 (목: 맑음) 소쿠리나 맨손으로도 밭에 나오면 이 많은 것들이 자두의 싱그러운 채소 마트가 됩니다. 오늘은 콩잎과 들깨잎을 쪄서 된장과 간장으로 쌈싸먹을 준비를 하면되는 자두의 아침 반찬입니다 요즘은 사과와 오이를 오래둘 수 없어 그진 매일 반찬을 만들어 먹습니다. 블루베리는 먹다 못먹으면 밥 안칠때 넣어 먹습니다. ​부지런만하면 철철 흘러 넘치는 반찬들이 우루루 쏟아지금 지금입니다. 울 영감님도 밥 할때 한몫하는 사람입니다.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제피 씨앗 받았어요 (수: 맑음) 제피 씨앗을 받아 말리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지방에선 방아잎을 많이 쓰지만 경상북도 지방에선 제피잎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주로 추어탕과 겨울 김장김치에 많이 쓰는 편입니다. 어디든 다니며 필요하다면 그릇이되는 우리집입니다.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봉선화 씨앗 받았어요 (화: 비~흐림~맑음) 이번에도 봉선화 씨앗을 조금만 받았습니다. 종자를 말리지 않으려고 받았습니다. 손대면 톡하고 터져버리는 얄미운 씨앗이지요. 벌써 지네들 끼리는 흘러 모종도 올라오고 있네요. ​분꽃씨도 몇알만 남겼지요. 이 씨앗만 뿌려도 엄청 많을꺼예요. 동네도 나눠주고 우리도 몇그루만 키울려합니다. 시골에서 볼 수 있는 정겨운 꽃이지요. 더보기
성주자두농원에 홍 이란 사과입니다 이름이 홍 이란 사과 입니다. 여름사과이며 새콤달콤한 사과입니다. 약을 잘 치지 않으니 매일 썩은게 몇개씩 나옵니다. 썩은건 파 내고 채썰어 오이를 넣고 뭇혀 먹기도 하고 사과를 깍아 먹기도 합니다. 신것을 좋아하지 않을땐 식초를 쓰지 않아도 되는 사과입니다. 더보기
성주자두농장엔 모처럼 애들과 맛있는 음식 먹습니다 (월: 흐림 ) (일: 맑음~비) (토:맑음) 성주자두농원에 반가운 손님들이 왔습니다. 먹거리를 잔득 사 가지고 말입니다. 먹을땐 알뜰히도 파먹고선 남은건 빈 껍질과 접시 뿐이네요. 코로나19땜에 어디 가도 못하고 집에서 큰 잔치를 벌리고 있습니다. 토요일날 와서 한밤 자고 떠나 버리니 왠지 무언가 한뭉치 쓰래기 덤에 버린것 처럼 마음이 허전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