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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자두가 제피나무를 뽑지 못하고 있어요 두 나무는 살아 새잎이 나오건만 잎이 안나오는 제피나무는 왜그를까요. 된서리 맞고 잎이 마르드니 새잎이라곤 보이지 않습니다. 나무가 죽어 버린걸까요. 대장님 뽑자고 하지만 자두는 반대 합니다. 행여나 내년이래도 살아 새잎을 튀운다면 후해할것 같아서요. 제발 죽지많 말고 살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못땐 서리가 원망스러워유~ 더보기
자두가 더덕밭메며 모종 심기도 합니다 (목: 맑음) 아침에 미숫가루 한잔태워 적과하시는 대장님께 갔다가 더덕밭을보니 풀이 소복히 올라왔습니다. 그냥 두지를 못해 처음엔 손으로 풀을 뽑다 이게 아니다 싶어 호미를 가져와 다시 밭을 멨습니다. 자두는 언제나 손은 흙 손 입니다. 눈으로 보면 당장 해치워야 되는게 시골이니까요. 그리고 씨앗이 떨어져 소복소복 난 더덕을 빈자리에 옮겨 심기도 하고 뽑아 버리기도 했지요. 언제 나 여유분이 많아 다행이다 싶습니다. 이러다 빈자리 있으면 꾹꾹 눌러 심어면 되니까요. 더보기
자두집에 비가와서 꽃들이 깨끗해 졌습니다 비가와서 송화가루와 미세먼지를 싹 쓸어 갔습니다. 꽃이 늘 흐릿하게 먼지에 쌓여 있드니 오늘은 화창한 날씨보다 더 밝아 보입니다. 비가 가끔식 이렇게 와주면 꽃들도 채소도 특히 자두댁 집청소를 잘해주니 더욱 반가워하죠. 비가 이렇게 청소하지 않으면 자두 팔 다리 떨어져요. 집이 넓은게 탈이라면 탈이죠. 그렇다고 마당없고 꽃없으면 답답해서 싫어요. 더보기
자두집에 비를 맞으며 적과 합니다 비는 오락가락 왔다리 갔다리 하고 있습니다. 대장님 자두가 없다며 애가 타나 봅니다. 예약 물건이 안되면 큰일이라시며 속 태우십니다. 설마 예약 물건이야 안될려고 그러니 함 보라 함니다. 속이 터져도 말못하고 적과 하시고 계십니다. 모자는 빗물이 줄줄 흘러 내려 살속을 파고 듭니다. 자두보고 다른모자 가져다 달래서 모자 갔다주러 갔드니 대장님 적과하시며 자두가 없어 재미가 없다 하십니다. 아직 더 두고 봐야죠. 예약 물건만 나온다면 자두는 큰 걱정 없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비맞으면 제일 잘자라는건 채소인것 갔아요 비가오면 제일 좋아하는건 채소 인것 갔아요. 몰라보게 쑥쑥 자라 있그든요. 자두가 지켜봐도 크지는건 안보여줘요. 근데 언제 크지는지 궁뎅이만 달싹하면 크져 있어요. 아마도 크지는걸 자두에겐 안 보여줄려나 봐요. 그래 안볼테니 너들 멋되로 많이만 크라. 더보기
자두집에 비온 날의 먼지들 (수: 비) 비를 맞은 곳은 깨끗해 졌는데 비 안맞은 곳은 송화가루와 미세먼지가 걱성이다. 매일 치울 순 없고 그렇다고 안치울려니 손님이 행여나 오실까 집이 지저분하면 부끄럽고 대장님은 이제 못치우겠다고 배째라 하고 자두는 치울려니 힘이 모자라고 이 일을 어쪄면 좋을까? 오늘같이 비가 매일 와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비맞는 곳은 모두 씻어주니 말이다. 더보기
자두집이 이럭저럭 수시로 변하고 있습니다 꽃이 필때마다 수시로 변하는 우리집 이 꽃이 지기전엔 어디든 가고 십잖은 우리집 멀리 있어도 생각나는 우리집 꽃들이 그리워 어디서든 오래 있고싶은 맘 없는 우리집 한숨에 달려오고 싶은 우리집 벌 나비가 찿아드는 우리집 봄이되면 가만 있어도 절로 꽃이 피는 우리집 아무리 좋은 집이 있어도 우리집이 예쁘 보이는 이유는? 꽃들을 못잊어 하는 자두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두는 꽃을 너무 사랑해~ 더보기
자두집 잔디에 풀뽑기 합니다 누군가 울 집에와서 잔디를 보드니 자기들도 이렇게 잔디깔고 살고싶다 합니다. 도시 사람들은 잔디만 심어놓으면 풀이 안나는 줄 알아요. 그러나 잔디에도 풀 뽑는게 몇 일은 걸린답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알고 잔디를 심었습니다. 풀이 많이 난다는걸 알고부터 얼마나 후해를 했는지요. 그렇다고 파 없애는게 더 힘들드라구요. 그래서 키우긴 하지만 이렇게 자주 풀을 뽑아야 해요. 우리 대장님 이것도 일삼아 뽑고 계신답니다. 도시 친구님들 아셨나요. 더보기
자두집 옆 산에서 핀 조개나물 (화: 흐림) @꽃검색을 했드니 골무꽃이라 나옵니다. 그러나 조개나물이라네요. 아침에 산에 취나물 뜯어러 갔다가 너무 귀엽게 만난 예쁜꽃 이름은 골무꽃이 랍니다. 요즘은 깊은 산에서나 볼 수 있는 꽃이드군요. 옛적엔 길 다니며 만난 흔한 꽃이었는데 어찌하여 옛것이 모두 사라지는지 안타까워요. 그나마 자두는 집 부근에서 볼 수 있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더보기
자두집에 보라색 매발톱이 피었습니다 올해는 보라색 매발톱이 더 많이 폈습니다. 그리고 씨앗을 뿌렸드니 싹이 많이 올라옵니다. 작년엔 몇개 뿐이든 꽃이 올해는 더 많습니다. 내년엔 더 더욱 많이 필것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