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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자두가 어제 김장하고 자두가 몸살났어요 어제 김장하고 자두가 몸살났어요. 이제 나이든 탓인지 조금 움직이면 탈이 난답니다. 에구~ 다른 사람들은 김치 많이도 담는 다는데 겨우 이까짓것 가지고도 몸이 아프다니 반은 대장님이 거들고 치우고 하는되도 쩔쩔매는 자두보니 안타깝기도 하고 가엽기도 하네요. 오늘은 일요일 병원이 모두 쉬는 날 도저히 안되어 목욕탕을 찿아 갔드랬어요. 좀 낳은것 갔습니다. 약도 먹었구요. 감홍시를 많이 넣었드니 뒷맛이 완전 설탕 많이 넣어 담는것관 맛이 달라요. 설탕은 쫴끔 넣었어요. 나중에 익어도 맛나겠죠. 더보기
자두집엔 낙엽줏는 대장님덕에 깨끗합니다 (일:흐림)(토:흐림~눈) 늘 마당을 해매며 낙엽줏는 대장님 아침마다 이런답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늘 깨끗한 편이예요. 많이 추울텐데 고생이 말이 아니예요. 더보기
자두가 김장때 꼭 쓰는 도구 소쿠리 입니다 김장때는 자두가 꼭 찿는 도구 입니다. 바로 이 소쿠리지요. 배추를 건져두면 아마도 물이 제일 잘 빠질 것입니다. 이 소쿠리 말구는 물이 그다지 잘 빠진다고 볼 수 없을꺼에요. 우리집에 이런 소쿠리가 2개있어요. 김장 담을때마다 옛날에 더 사놓을껄 하며 늘 후해하고 있답니다. 요즘은 이렇게 야문 국산 소쿠리를 살려면 엄청 비쌀꺼예요. 이미 후해는 늦어 버렸지만 아쉬움은 늘 간직하고 있답니다. 소쿠리 챙기고 하는동안 김장담을 다싯물도 팔팔 끓고 있네요. 더보기
자두가 배추김치 담을려고 간 했습니다 울 대장님 배추가 얼었다며 무조건 짤라 버렸네요. 그래놓고 자두더러 일찍 담자 합니다. 베 놓은걸 어쪄~ 하며 자두가 허락했습니다. 그리고 소금 간 했습니다. 간밤에 한번 뒤벼주고 내일 씼을려구요. 그리고 물뺀 다음 내일 저녁에 조용히 훗딱 담을려 합니다. 오늘은 배추 양념장 만들 준비했어요. 감홍시 간것 녹히는 중이며 지금 다싯물 끓이고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붉은 생고추 갑니다 (금: 맑음) 간밤에 모든것이 다 얼어 버렸되요. 대장님 말리든 고추를 가져와 보라고 자두 턱밑에 가져다 보입니다. 안되겠다 싶어 모두 가져다 달라해서 믹스에 모두 갈았습니다. 어제 뽑아논 무우를 간하여 넣어고 더 두면 언것을 못먹게 생겨서 곱게빻아 국에 넣어먹을려고 냉동 시켰습니다. 간것 냉동시킬때 먹을만큼 만들었으면 비닐을 살짝 들어서 얼리시면 하나씩 띄기도 쉽고 빼먹기 좋아요. 더보기
자두가 씨앗뿌린 무우를 무작정 뽑았습니다 (목: 맑음) 뽑을까 말까? 담을까 말까? 하다 오늘 무작정 뽑았습니다. 일찍 속았으면 무우가 크졌을텐데 그냥 두었드니 무우가 겨우 생겨나서 나는 무우요~ 하고 그래도 큰 소리 칩니다. 이걸루 뭘하지? 오늘 생각좀 해보고 내일 결정 할랍니다. 더보기
자두가 수도에 털구두 씌울려고 준비 마쳤습니다 날이 추워진단 일기예보 수도가 제일 큰 걱정꺼리였죠. 오늘 읍에나가 보온막을 제일 굵고 두꺼운 놈으로 샀고 자두가 가끔 두고먹을 일용할 양식도 구비했지요. ㅋ 그리고 집에와 수도 보온막을 덮어 씌우고 마무리를 깔끔하게 끝냈습니다. 그리고 털구두까지 씌워 보았습니다. 이만하면 수도꼭지가 얼지 않을것 갔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낙엽털기 잘했군 (수: 맑음~흐림) 날이 추워 마당에 은행잎이 떨어져 난리도 아니였을텐데 털고나니 이렇게 깨끗해 진걸~ 일찍 털고 말았으면 아침마다 개고생 않았을텐데 암튼 집이 깨끗해 보기는 좋으네요. 그중 한잎씩 이렇게 애먹이는 놈도 있구려. 은행잎이 많을땐 나름 예뻤고 털땐 아쉬움도 남았지많 그래도 시원해 좋았죠. 더보기
자두가 시금치와 파밭 멨습니다 아무리 겨울이래도 잡초는 올라옵니다. 봄보단 조금 덜하지많 겨울에도 많이 올라옵니다. 보다못한 자두가 잡초를 뽑습니다. 시금치와 파 밭을요. 시금치밭에 하나 둘 보이는 냉이는 우리 큰손녀가 무척 좋아하는 나물입니다. 할미는 키워서 손녀 뜯어 먹이겠다고 애지중지하며 풀을 뽑았습니다. 뿌리가 좋아질쯤이면 우리 큰손녀가 냉이 뜯으러 옵니다. 뿌리를 보면 씻도않고 뿌리를 쓱쓱 딱고는 입으로 넣는 손녀입니다. 할미는 과함지르며 씻어먹어라고 난리 치지만 할미는 과함질러 나는 먹을테니까 하는 손녀입니다. 그러니 냉이가 자두에겐 소중한 나물이기도 합니다. 친구님들은 씼어 드시와요. 더보기
자두집엔 낙엽이 날리어 은행과 잎을 모두 털어 내었습니다 (화: 맑음) 낙엽 날리는게 온마당을 휩쓸어 더러워 죽겠다는 대장님의 한숨소리가 거실까지 들려옵니다. 자두가 큰맘먹고 철근을 가져오며 대장님을 부릅니다. 빨리 사다리 가져오라구요. 그리고 오늘 은행도 잎도 모두 해결할려구 합니다. 크다란 사다리에 올라간 대장님~ 기다란 철근으로 툭딱투딱 나무를 마구 때립니다. 하늘에선 돈이 마구 떨어집니다. 그리고 잎두 팔랑팔랑 꼬리치며 가 안 다~ 가 안 다~ 자두집을 떠나 가 안 다~고 울먹이며 마지막 이별가를 부르며 떠나고 있습니다. 그 소리 들은 둥 만둥 은행을 부지런히 줍고있는 여인이 있었으니 그는 바로 자두농장 안주인이 었습니다. 마음만은 남겨두고 싶지많 대장님이 애먹으니 안되겠드라구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