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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

자두가 가마솥 씻고 녹쓸지않게 불 짚힙니다. 대장님 닭장 치우기에 자두는 어제 닭 잡아먹은 가마솥을 씻습니다. 다들 가마솥이 녹쓸어 쓰기 싫다는되요. 자두는 가마솥을 녹쓸지않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마솥을 씻은다음 귀찮아도 불을 살짝 조금만 짚히면 됩니다. 남은 제로 솥이 떠워거 집니다. 이건 꼭 그치고 지나가야 녹이 쓸지않고 오래도록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불을 너무 많이때면 솥이 열에 떠거워져 안됩니다. 그냥 애기 다루듯 살짝만 불 짚히세요. 물기만 사르르 사라지게요. 눈으로 확인됩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닭 잡아먹고 닭장 치웁니다 (일: 맑음~흐림) 대장님 아침 일찍부터 닭장 치우고 계셨습니다. 닭이 더울까봐 그늘막까지 쳐 주시드니 가족들이 닭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젠 닭 키우지 않는되요. 그러나 자두가 반대합니다. 시골에서 닭을 키우지 않는다면 무슨 재미로 사나요. 닭장 치운곳엔 연장이 나란히 나란히 세워지고 위에는 걸수있는 연장을 걸고 있습니다. 이렇게 닭집이 바뀌었습니다. 병아리가 들어올때 까지많요. 자두는 대장님 반대에 무릎쓰고 가을에 또 닭을 사 넣을 겁니다. 더보기
자두집 끈끈이대나물꽃 입니다 올해도 여전히 대문앞을 지키는 끈끈이나물꽃 입니다. 작년 씨앗이 날아 집 구석구석에서 올라오기에 꽃만 보면 된다하며 모두뽑고 몇 포기만 남겼어요. 자그마한게 꽃은 예쁘지만 너무 많으면 머리 아파요. 올해도 꽃이 다 지고나면 씨앗이 퍼지겠죠. 그래도 인정사정 보지 않겠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닭 잡았습니다 청소 한다고 애쓰신 대장님 생각하는 마음에서 오늘 닭 잡아 먹기로 했습니다. 닭이 오늘 대장님 심기를 잘못 건드린거죠. 청소하느라고 몸이 무거운 대장님이 밥주러 갔드니 달겨 들드란 겁니다. 흔히 달겨드나 봐요. 닭을 어쩔까 뭇기에 오늘 잡아줄께꼬 자두가 답헀죠. 그랬드니 얼씨구나 하고 2마리 다 청소 끝날때까지 잡아 묶어 두드라구요. 그리고 잡아와서는 솥에 불을 모아 삶았습니다. 가면서 마지막 남기는 닭걀~ 자두 먹으라고 남겼겠죠. 암컷 한마리의 양이 얼마나 많은지요. 숫컷 한마리는 남겨 냉동시키는 중입니다. 국물도 여러가지 약제를 넣고 삶아서 그런지 달삭한게 맛이 죽여줘요. 그리곤 씻어놓은 평상에서 둘이는 머리를 맞데고 닭 뜯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습니다. 청소하고 시장서 잡아오는 많은 시간이 흐른 느지.. 더보기
자두집에 오늘 대청소 합니다 (토: 맑음) 오늘은 대장님과 자두가 큰 맘 먹고 대청소를 시작했습니다. 구석구석 안씻은데가 없이 홀랑 다 걸래질하고 물 끼언고 딱고 씻고 썰고 털고...등등 몇시간을 둘이서 영치기 영차 를 했습니다. 평상도 은행나무 밑으로 옮겼구요. 이제 모든게 제 자리 찿아가야죠. 겨울 묶은때 벗기느라 대장님 무척 고생 하셨습니다. 너무나 피곤하여 평상에 잠시 누웠겠다드니 어느사이 단잠에 빠져 코골이를 시작합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장미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5월은 꽃의 계절임에 틀림없는것 갔습니다. 모든 꽃들이 5월에 많이 피는것 갔습니다. 자두집에도 지금부터 장미가 한동안 필것 갔네요. 서서히 피기 시작하면 아름다운 담장을 만드는거지요. 철근으로 울타리 만들어 주었기에 장마에도 쓰러지지 안코 잘 견딘답니다. 대장님 덕분에 꽃들이 쓰러질까? 엎어질까? 무너질까? 뿌리채 뽑힐까? 그런 걱정은 여지껏 해 본적 없습니다. 큰 다행이죠. 이런 걱정까지 할려면 자두머리에 뚜껑이 열릴것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채소에 물을줍니다 (금: 맑음) 왠 일이야~ 일찍 일어난 자두가 채소에 물을줍니다. 대장님은 저 멀리 자두밭에서 적과도 하며 가지치기를 합니다. 자두가 일찍 일어나 물을 주었다니 대장님 아침드시며 빙그레 웃습니다. 왠 일로~ 쉽겠죠. 어찌보면 서로가 모자람을 채워가는듯 했습니다. 대장님 바쁠땐 자두도 눈치껏 일을 한다니까요. 물도주고 아침꺼리 점심꺼리 채소도 뜯어면서요. 더보기
자두를 즐겁게 했든 꽃들 여기저기서 자두를 즐겁게 했든 꽃들입니다. 이미 다 사라지고 몇개의 꽃들이 자두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웅장할땐 자두가 참 행복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 둘 모두 돌아가고 느지막히 찿아온 얘들만 남았습니다. 그나마 흉하게 남아도는 것들은 모두 짤라야만 했습니다. 가지런히 더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서죠. 내 눈에 가시면 남의 눈에도 가시라 했습니다. 짜르고 나면 꽃밭 자체도 좀 깨끗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뽑아도 끝이없는 풀들 입니다 창포 사이에 난 풀들 얼마 안되었건많 또 이렇게 자랍니다. 뽑아도 뽑아도 끝이없는 풀들 이래서 어제 도망간 자두 입니다. 집에 있으면 얘들이 자두를 계속 부르그든요. 귀 막고 도망이 제일 이지요. 사이사이 손넣어 뽑다보면 지져분 했든 꽃들이 이렇게 깨끗해지니 그냥 보고 있을 수 없겠죠. 풀 뽑고나면 얼마나 깨끗한지 더위에 땀흘리고 샤워 한것 같이 시원해요. 아침에 뽑은것 만도 얼마나 많은지 느지막히 아침을 먹었네요. 더보기
자두가 시금치 씨넣고 채송화 속았습니다 (목: 맑음)(수: 맑음) 어제는 자두가 집 일 안할려고 도망을 했드랬어요. 풀뽑는게 너무 지겨워 하루는 몸을 아껴야지 하면서요. 집에 있으면 무조건 풀뽑는데 신경을 쓰야하니 에라 나도 모르겠다며 하루를 즐겁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역시나 오늘 아침부터 시금치 씨넣고 채송화도 속았습니다. 이것 뿐이야 하면 꽃밭이 한 두 곳이라야 쉬면서 일하죠. 한번 꽃밭에 붙었다하면 끝이 없으니~ 하루 토끼는건 당연하다 생각하며 앞으론 자주 이를꺼에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