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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

자두집엔 설에 쓸 도라지 캤습니다 언 땅을 파 뒤질려니 대장님 무척 힘든가 봅니다. 영차 영차 하시드니 휴~~~ 한숨을 크게 쉽니다. 그러나 도라지를 쉽사리 내어주지 않는 언 땅~ 죽어라 파 뒤지는 대장님~ 누가누가 이기나 하면서 젖먹는 힘까지 내 봅니다. 역시 도라지 한 뿌리를 캐든 몇 뿌리를 캐든 대장님이 이겼습니다. 이 만큼이나 캤으니 말입니다. 도라지도 언 땅에서 고생깨나 한모양 입니다. 뿌리 사이에서 반짝반짝 얼음이 고여 있습니다. 힘들여 캔 도라지~ 겨울 뿌리는 냉이든 무엇이든 단맛이 많이 납니다. 올해는 땅이 녹지않는 한 캔뿌리만 설날 쓰야겠네요. 더보기
자두가 블로베리와 아로니아 가지쳤습니다 (금: 맑음) 블로베리는 잎이 아직도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습니다. 자두가 잎을 따주면서 가지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 주므로해서 가지도 굵어지고 열매도 튼튼하게 달리겠죠. 끈도 풀어 다시 묶어 주었구요. 아로니아 2나무 까지 손질 끝냈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에 오늘도 곶감택배 왔습니다 햐~ 곶감이 떨어진줄 어떻게 알고 슝~~~ 하고 오늘도 택배가 날아 왔을까요. 자두의 곶감먹이는 감당이 불감당 입니다. 얼마나 좋아하는지... 똥꼬도 맥히지 않는 특이 채질인것 갔습니다. 당연히 설사도 않고 변비도 없습니다. 특이 채질이 아니면 이렇게 많이 먹질 못하나 봐요.ㅎ 좋아하는 음식 맘껏 못먹는 것도 한이 되겠쮸. 그러나 자두는 걱정없이 쏟아 넣습니다. 목구멍으로 목구멍으로 유~~~ 먹다 남은건 봉지 모두까서 곶감이 변색될까봐 소쿠리에 나란히 챙겼습니다. 더보기
자두집엔 닭 때문에 등게로 시금치를 숨김니다 (목: 맑음) 요즘 매일같이 닭들을 바깥구경 시켰드니 노지에 있는 시금치가 사라집니다. 봄에 먹으려고 씨뿌린 것에 새파란 잎이라고 겨우 올라오는 작은 잎을 다 뜯어먹네요. 한쪽은 다 뜯어먹고 없으니 다른 한쪽이라도 어찌 해봐야 겠기에 그래서 눈에 안보이게 등게로 위를 덮었습니다. 그러나 내일이면 어찌될까요. 역시 마음 놓을 수 없는 닭들입니다. 내일 다시 파 뒤벼도 어쩔 수 없겠죠. 에구~ 닭을 풀어놓으면 채소는 아무것도 자두 차지가 되는게 없어요. 더보기
자두가 돼지목살로 뽁은을 만들었습니다 (수: 맑음) 돼지고기 구워먹고 남은것을 양념 하였습니다. 돼지고기 부위는 목살 얇게 쓴 것입니다. 여긴 자두효소도 넣고 쌀떠물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면 고기가 많이 부드러워 집니다. 하룻밤 재워두었다가 뽁으면 고기의 질긴맛은 없고 야들야들한 맛이 입안에서 무척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특히 자두가 고기에 많이 쓰는것은 양파입니다. 양파를 듬뿍넣고 뽁으면 되는데요. 여기도 한가지 알아둘것은 손님 상에 올리는건 살짝만 뽁구요. 가정에서 먹을건 양파가 숨이 팍 죽을 정도로 뽁으면 좋아요. 양파는 익히면 익힐 수록 단맛이 아주 많이 납니다. 그러면 고기에도 단맛이 많이 스며들겠죠. 양파는 많이 먹을 수록 좋으니 듬뿍듬뿍 넣어 쓰세요. 더보기
자두집 계란은 오늘도 얼어있었다 (화: 맑음) 오늘도 역시 언 계란을 줏어오셨다. 아까워서 녹이고 가존 냉장고 계란 2개를 보태 채소넣고 찌졌다. 여태 싱싱한 계란을 2개 밖에 구경 못했다. 애래서야 설에는 계란을 사야 할 지경이다. 그렇다고 방에 대려와 같이 누워 잘 형편도 아니고 에라 모르겠다. 그러나 봄이오면 달라질꺼다. 그땐 알을 낳으면 병아리 만들어 대려 오라 할꺼니까. 세월이 유수같이 흐르는 시냇물 같으니 이제 봄도 머잖케 기다리면 돌아오겠지. 그땐 삐약삐약 소리 들어며 모든 생물이 용솟음치는 그때 대장님과 자두가 병아리들과 함께 밭갈이 하겠지. 더보기
자두가 끓인 순두부예요 자두는 순두부 끓일때도 냉장고 뒤져 넣을 수 있는건 다 넣습니다. 누른 호박도 두가지 용으로 썰어 얼립니다. 하나는 칼국수 용 또 하나는 된장이나 무언가 찌질때 용 호박 껍질 벗기는 일이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썰어두고도 오래 저장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여기는 매생이도 넣고 끓였어요. 간은 소금과 새우젓으로 했구요. 두부에 검은건 상해서가 아니고 형광등 그림자에 검게 나왔으니 싱싱한 순두부입니다. 순두부에 모든 영양섭취를 다 넣었으니 겨울을 조금 쉽게 비켜가지 않을까 쉽네요. 더보기
자두집 겨울 꽃들이 자두를 부릅니다 (월: 맑음~흐림) 벌써 꽃들이 자두를 부르는 건지 자두가 꽃들을 부르는 건진 모르겠지많 암튼 자두가 걸어다닐 수 있는 발 달린게 문제입니다. 여기저기 꽃들이 올라 오는지 죽은지 파 뒤져 봅니다. ㅎㅎㅎ~ 아직 살아서 자두를 보드니 깍꿍 그러네요. 자두는 마음을 푸근히 가지며 올해도 예쁜 많은 꽃들을 보겠구나~하고 근심을 쓸어 내립니다. 작년에 올린것만도 150여가지가 되드라구요. 아가들아 올해도 튼튼하고 활기찬 건강을 빌께. 더보기
자두집에 과자가 많아요 햐~ 설은 설인가 보다. 무엇이 그진 매일 이렇게 날아오는고~ 과자가 한 아름이다. 다시 애기가 된 기분이다. 애들이 아빠 심심하다고 보냈단다. 요즘 창고방엔 모두가 먹거리다. 그래도 간식 좋아하는 대장님이계서 푹푹 사그르든다.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오늘은 또 무엇이 올까? 하고 대장님 기다리신다. 자두역시 덩달아 기다려진다. 또 무엇이 오나 하고~ 더보기
자두가 따뜻한 국물 생각에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일: 맑음) 으~~~ 너무 춥다. 이런땐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 자두가 창고방에 들어가 들고 나온건 미역~ 물에 풍덩 담구었다. 그리고 팍팍 치대어 간을 빼고 부재료=무우,파,마늘,청량고추,굴,가리비,미역,들기름 넣고 알싸하게 끓였다. 대장님 국물드시드니 죽인다 한다. 누구를???~ 밥 잘드시라고 국 끓여준 자두를 말인가? 에~~~ 설마 자두는 아니겠지. 아마도 미역 국물보고 한 말씀일께다.ㅋ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