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무래도 대구 다녀오면 늦을것 같아
아침 일찍 자두가 채소의 몇가지 씨앗을 넣었습니다.
씨앗을 넣을땐 좀 일찍지만 나면 나고 아니면 말고
하면서 넣었어요. 씨앗은 늘 많으니까요.
안나면 다음에 또 뿌리면 되니까 편안히 넣었어요.
갈땐 들했지만 집에 올땐 바람이 얼마나 거친지
낙동강 다리에서 물에 퐁당 빠지는줄 알았다니까요.
그래도 집에가서 죽어야지 하며 차를 몰고
죽자사자 달렸드니 집에 도착하자 마음이 노이드군요.
난 비가 올라나 하고 씨앗 넣었드니 바람만 분되요.
씨앗 넣었을때 비가 와 주면 한짐 드는건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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