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새벽 4시경 천둥 번개소리가
얼마나 요란한지 자두가 잠에서 깼어요.
아침을 먹고 작물이 어떻게 되었나 하고
한바퀴 돌아보러 나왔다가 어머나 어머나
이건 완전 쑥대밭이되어 버렸네요.
자두가 비를 흠뻑 맞으며 두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풀 뽑을땐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진 않았습니다.
오늘 비는 그쳤다 소나기 그쳤다 소나깁니다.
요것이 바로 장마비란 놈이예요.
방풍은 부추를 덮쳤구 부추는 죽는다고 아우성이구
자두가 걷어주 주었습니다.
그리고 가지 몇개도 반찬꺼리로 땄어요.
채소를 키우다보면 급하면 급한되로
비를 맞으며 일을 해야 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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