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맞고 풀죽어 있는 놈 올릴려고 하지 않았는데
어쩔 수 없이 올리게 되네요.
무엇을 잘못하여 누구에게 벌서는진 몰라도
고개를 푹 숙이고 자두가 옆에가도
고개를 들려구 하지않습니다.
해맑은 꽃송이를 보면 자두도 즐거운데
이놈들이 이러구 있으니 자두도 살맛 나지 않습니다.
방글방글 웃으면 풀도 뽑아주며 자두도
도란도란 얘기하며 행복 하겠건만...
영~ 자두의 기분이 새카만 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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