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꺼리 없나 하고 대장님 눈을 부릅뜨고 찿아 다닙니다.
비가오니 바깥 일을 못 해 안달이 났습니다.
그러다 고추밭에 풀이 보였나 봅니다.
풀메다가 철사도 이제 걷습니다.
허긴 추위가 다 간것 갔으니 이불 덮을 일 없을겁니다.
그동안 자두는 고추 토마토 나무에 달린 열매를 모두 땄습니다.
시골 친구들이 나무 많이 크라고 딴다 하드라구요.
그래서 자두도 가만 두질 못하고 모두 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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