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이 얼마나 많은지
이 잡듯 하나하나 뒤져가며 꼭딱꼭딱 풀을 뽑아줍니다.
할미꽃이 아~ 시원해~ 하며
하품도하고 기지게도 펴면서 하늘하늘 날개짓도 합니다.
여기까지 손이 미치지않아 오늘에야 시작하는 풀메기
아침엔 구름으로 풀을 뽑았지많 지금은 햇볕이 나
따깝고 더워 더 이상은 못메고 반만 메고 들어왔어요.
남은건 또 다음에 메야겠죠.
워낙 여기저기 가는 곳곳에서 자두를 부르니
내일은 어디다 손을 댈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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