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두 너들 볼일도 내일이면 끝이구나
잘있소 잘가소 내일이면 침묵의 인사로 끝나는구나
서운함도 많겠지
여태 공들여 키워 마지막 자두를 보내는 울 대장님 마음
오늘도 여전히 최선을 다해 돌보고 있다.
새들이 쪼아먹는걸 막고 벌래가 먹은걸 따내고
떠나 보낼려는 마음 얼마나 아쉽고 허전할까나.
그 아쉬움은 자두가 달래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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