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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

자두가 가을 햇살에 많은 빨래 빨았습니다 가을 햇살에 빛을받고 살찌우는 빨래들이 부럽습니다. "대장님 양말을 똑 같은걸로 한묷음 샀드니~ㅎ 늘 자두는 같은것을 많이 사는 편입니다. 떨어져도 짝이 맞아들어 가도록요" 빨래를 걷고나니 뽀송뽀송 한게 샤프란의 부드러운 향 내음이 솔솔 나는게 가을의 맛있는 바람도 먹고 하늘에 둥둥 떠다니는 구름도 구경하며 마른 빨래들이 만냥 부러울 뿐입니다. 따가운 햇살이 가을의 맑은 하늘의 꽃 구름을 그리는것 갔으네요. 더보기
자두가집엔 땔감도 많고 반찬도 만들었습니다 올겨울도 대장님덕에 나무걱정 없습니다. 창고 앞에도 그득 하그든요. 반찬도 창란과 고추잎 만들었구요. 거름도 조금 들여 놓았어요. 한 겨울에 대장님 수술 들어가면 대장님 못움직이 그든요. 자두가 못하는거 많아서요. 대장님처럼 거름 못주기에 미리 신청해 놓은거예요. 집에서 거름 만든거와 썩어 쓸려구요. 자두는 눈앞이 캄캄해 지는듯 걱정만 가득합니다. 더보기
자두가 청량 풋고추 다져 얼립니다 (수: 맑음) 시집살이 맵다지많 청량고추 만은 못하겠지요. 얼리려고 다지는데 거실에 온통 매운냄새 뿐입니다. 고추씨는 튀어 지져분하게 늘려있구 자두 손은 불 붙은양 화지끈 거리고 누가 가려운데 있슴 자두 손 하나면 시원 할것 같은 생각입니다. 시원하다 못해 팔딱 팔딱 뛴다가 맞겠네요. 다진 고추는 비닐을 깔고 위에도 비닐깔고 꼭꼭 다진다음 하나하나 쓰기쉽게 호떡 뒤집게로 조그맣게 선을 만들어 똑똑 뿌러트려 쓰도록 만들어 주었습니다. 해마다 하는 일이지만 청량은 너무매운게 탈입니다. 더보기
자두가 고추따 먹거리 만들었어요 자두는 춥기전 하나라도 마무리 할려고 애를 씁니다. 오늘은 청량고추만 5포기 베었습니다. 1그루는 양념삼아 아직 남겨두었구요. 고추를 따 큰것 작은것 골라 찔건 찌고 또 한가지는 달달하게 고추 반찬 만들었습니다. 내일은 일 많은 고추 다지기 입니다. 다져서 얼려 국 된장 찌게에 넣어 겨울에 먹을려구요. 고추 양이많아 지금이 아니면 한꺼번에 처리를 못할것 갔아서요. 고추만 해도 반찬이 그득 합니다. 저번엔 젓깔로 고추장아찌 담은것 있으니 고추 반찬만해도 3가지내요. 이것이면 추운겨울 그뜬히 보내겠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어제 콩잎 땄어요 어제 집에 돌아오는 길에 대장님 많이 피곤했든것 갔았습니다. 차안에서 잠든사이 자두가 콩잎을 땄습니다. 허머나 이젠 더이상 따지 않아도 양이 많다 3집이 나누면 올 겨울 밑반찬 걱정 안해도 되겠다. 더보기
자두가 어제 경대로 한바퀴 돌았어요 (화: 맑음)(월: 말음) 어제 경대갔드니 앞건물 공사중이었다. 큰맘먹고 경대에서 번개시장으로 그기서 동아백화점으로 전철타는 곳까지 시내에선 처음으로 많이 걸어본것 갔다. 경대엔 요즘 보기드문 공중전화도 있었다. 소나무를 배경으로 대장님 사진도 멋지게 한장 콕 찍었다. 더보기
자두가 김치담을 감홍시 갈아서 얼리려해요 감홍시 사서 김장김치 담을려구 한박스 샀습니다. 감홍시 깨끗히 씻어 물기를 뺀다음 볼에다 반씩 갈라넣고 도깨비 방망이로 잘 풀리도록 갈았습니다. 6개는 자두의 먹거리로 남겨 두었어요. 달달하니 무척 맛있는 감홍시 잖아요. 간 감홍시는 비닐에 넣고 종이박스에 흩트러 지지 않도록 담아 냉동실에서 포근히 김치 담을때까지 잠들꺼예요. 감홍시가 오랜 잠을 자고 일어나면 그땐 김장하는 날이 될것입니다. 아마도 자두 입을 달달하게 맛들여 놓고선 자두야 옷 싸이즈 한번 키워 볼래~ 할것 갔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고추잎 따 삶았고 고추도 땄습니다 (일: 맑음) 괜히 시작한 일이 오후가 훌쩍 넘도록 일하게 되었습니다. 파란 고추는 주렁주렁 엄청 많이 달렸는데 잎이 웅성해서인지 고추가 익질 않습니다. 보다못해 조금이라고 붉은 고추를 더 만들 수 있을까 하고 대장님과 고추잎을 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붉은고추가 이렇게나 많이 숨어 있을 줄이야 공짜같이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고추가 억세지만 않으면 좀 삭히고 싶지많 너무 질겨요. 익히는되로 익히고 남는건 버려야 할것 갔습니다. 딴 고추잎은 삶아서 반찬도 만들었고 말리기도 합니다. 붉은 고추는 식초와 베이킹소다로 깨끗이 씻었습니다. 말리려구요. 더보기
자두집에 예쁜 손녀가 왔어요 (토: 맑음) 할아버지가 고기구워 먹였드니 손녀가 밥값을 하네요. 쓸고 또쓸고 예쁜짓만 골라서 합니다. 오늘 할아버지는 애기가 보고싶어 핑게로 도토리묵 가져가고 나물도 가져가라고 불렀습니다. 요즘 기름값 비싸다고 왠만해선 나물도 남주고 부르지 않그든요. 집에가면 피곤하다고 묵만쓸면 먹도록 다싯물과 간장까지 만들어 보냈습니다. 늘 집에가면 바로 먹도록 해 줍니다. 이게 부문가봐요. 오늘 애기도보고 큰손녀도 보고 며느리까지 봤으니 애기 보고싶어도 한동안 참아야 합니다. 더보기
자두가 대장님이 틈틈이 줏어온 도토리로 묵 만들었어요 내일 귀여운 손녀가 온다합니다. 할머니는 무엇이든 먹이고 싶습니다. 놀러 갔다와 묵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도 실패면 어떻하죠~ 걱정입니다. 허나 뚜껑을 열어봐야 잘된건지 못된건지를 알것 갔습니다. 껍질이 야무지게 마르지 말라고 친구가 비닐을 덮어두라 하드라구요. 자두가 그 생각이 나 비닐을 덮었습니다. 내일이면 손녀도 먹이고 묵이 잘된건지 알 수 있을것 갔습니다. 묵 만든다는게 남은 쉬운데 자두는 참 어렵드라구요. 이번에 실패하면 성공 할때까지 내년에도 함 해 볼려구요. 묵 4번 만들다 손까락에 관절이 왔어요. 아마도 올해는 마지막이 아닐까 싶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