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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자두가 정신없이 살아가는 잘못 안 일요일 (일: 맑음)

자두가 아침부터 자동차 검사받으러 가는 날이라고
머리감고 세수하고 크림도 다른날 보다 열심히 바르고

동네에 늘어선 참외 비닐하우스를 지나 다리를 건널려는 순간
대장님 하시는 말씀 아이쿠~ 오늘 일요일 아이가 하신다.

그제사 앗차!~ 일요일 맞구나 하는 자두~
대장님 이왕 나온김에 운동장가서 운동이나하자 하신다.

여긴 참외곳이라 역시 햇볓에 반짝이는 비닐하우스는
끝이 안보일 정도로 줄지어선 것이 장관이었다.

몇바퀴를 돌았설까? 애기한테 전화가 왔다.
그리고 운동장까지 불렀드니 집에 쇠뼈따귀 사놓았다 한다.

그러면서 점심먹으러 가잔다. (아들 돌려보내고 집에와보니)
엥~ 이렇게나 많이 하며 핏물 뺄려고 담갔다.

이를때 제일 고마운건 아들보다 며느리가 더 고맙다.
아들이 아무리 부모를 섬길래야 며느리가 노~오 하면
안되는 일~ 집안 싸움이 이어지겠죠.

며느리의 애들 교육방식~ 자기가 부모에게 잘하면
애들도 본게있으니 지들처럼 잘 할꺼라고 믿는되요.
이 얼마나 가슴에 와 닿는소린지 얼굴을 다시한번 처다보개 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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