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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

자두집 화분에 갇힌 낮달맞이꽃 처음엔 땅에 심었습니다. 어느 시간이 지나고 나니 온 밭에 번져 캐내는데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요. 그리곤 몇뿌리를 건져 화분에 가두어 버렸습니다. 그랬드니 비좁은 곳에서도 꽃을 피우네요. 몇포기 안되지많 꽃 본다는 즐거움에 키우고 있습니다. 더보기
자두집 대장님께서 즐기는 손맛 (일: 맑음) 아침이면 사라지는 대장님 자두의 늦잠 자는 버릇에 한번도 집 나가는걸 못본다. 눈 비비고 일어나면 사람이 없으니 대장님은 지치지도 않나보다. 더보기
자두집에 8월 9~11사이 나오는 피자두 입니다 이건 피자두 입니다. 8월 9일에서 11사이 나오죠. 날짜는 이쪽 저쪽 1~2일 차이 납니다. 맛좋은 자두 맞습니다. 피자두 키울땐 장마가 없으니 얼마나 다행인지 걱정이 들 한 자두 입니다. 그러나 태풍이 가끔 몰아칠때 있죠. 그것도 하늘이 하는 일이니 자두가 걱정이 많죠. 암튼 부지런히 키워 친구님 댁에 안전하게 도착 하도록 많은 노력 하겠습니다. 더보기
자두 택배 할 동안 리아트리스는 자두를 외면하고 간다 (토: 맑음) 너~ 언제 핀거니? 자두 택배 하느라 얼마동안 너를 처다 보도 못한거지? 그동안 얼마나 나를 기다렸을까? 이젠 지쳐 자두를 보지 않고 가고 있었다. 리아트리스란 이름으로 사라지고 있는 꽃 더보기
자두집엔 못쓰는 자두까지 뒷정리 마쳤습니다 (금: 맑음) 게시판 전쟁이 휩쓸고 간듯 바빴든 지난 시간들 어찌 햇볕을 그리 기다렸으나 햇볕을 주지 않든 날씨가 머리 털이 빠질듯 이리 더운 날씨를 만들고 있단 말인가. 자두에 햇볕을 씌울려고 그리 애를 쓰도 주지 않드니 자두를 다 따고 나니 샘이 날 정도로 좋은 날씨를 만든다. 하늘에 운이 따로 있는게 아니었다. 내가 무엇을 그리 잘못했기에 궂은 날씨에 험한 꼴을 보여 주시는지 원망스러웠든 날씨들이다. 집 주위에선 여름아닌 가을을 연상케 한다. 호박꽃이 얼굴도 내 밀고 참나리가 도랑 넘어에서 자두는 오늘 뭘하나~ 하고 넘보듯 한다. 이렇게 또 하루가 시간을 재촉하며 바삐 지나간다. 그리고 골골이 따 버린것도 깔끔히 줏어 치웠다. 처음 딴 못난이 자두는 통에넣어 발혀제를 만들려 한다. 더보기
자두가 방울 토마토와 큰 토마토를 땄어요 돌고 돌아 한바퀴 돌면 이렇게 먹거리가 얌전히 자두를 가디린 답니다. 소쿠리 가지러 가기 싫어 하우스 안에 있는 오봉에다 토마토를 따 담았습니다. 자두에 치인 난 자두는 뒤돌아 보기 싫어 졌어요. 그나마 유일하게 따먹는 토마토와 오이~ 깨끗히 씻어 오늘 군것질로 먹을 겁니다. 오늘도 몹시 더운 날씨군요. 왠만하면 안 움직일려고 애를 쓰지만 겨울 이불을 빨아 넣어야 겠네요. 자두가 사는 이곳엔 몇일 전까지 추워 겨울 이불 덮고 잦어요. 그러나 이젠 확실한 더위가 왔으니 빨아 너는 거예요. 더보기
자두(포모사)택배 끝냈다(목: )(수:화: 맑음)(월:비)(일:흐림~비) 하루는 자두 택배할려구 맛없어 보이는 못난이 자두 따내었고 2일만에 포모사 자두 택배 끝내었다. 장마가 걸쳐진 7월의 얄미운 날씨 탓이다. 그동안 신경쓴 모든것이 사르르 녹는 순간 몸이 이제 아파오기 시작한다. 고객과의 약속을 이행할려고 안간 힘을 다 쓴 순간이다. 그동안 새들이 자두를 먹지 않으면서 쪼아놓고 못쓰게 만든것이 엄청나다. 장마를 이겨 내려고 비가 안온 날을 택해 난 차에싣고 어느 가계로 대구까지 배달해야 하였고 예쁜 며느리는 기계로 큰다마 적은 다마 골라 담느라 애먹고 씨아버진 집에서 택배 물건 묶느라 애 많이 썼다. 택배 아저씨도 한몫 그드느라 애쓰셨다. 물건이 없어 더 이상 팔지 못했지만 그래도 비그친 장마에 2일만에 미친듯이 장사했다. 무사히 끝내고 나니 내몸이 아파 죽을 지경이다. .. 더보기
자두 택배 갈 날이 다 되었네요 이제 택배 보낼 날이 다 되었다. 뿔것뿔것 맛있게 익는 소리가 들린다. 밭 가로는 불그스럼하게 익는게 많으나 속엔 습기가 많아 아직 파렇다. 자두가 택배 보낼려는 날자는 월요일 쯤 될것 같은데 장마비가 온다고 뉴스에서 자꾸만 자두를 겁준다. 토요일은 택배를 받아주지 않는다. 생물이기에 긴장하는건 대장님이나 자두나 같다. 올해는 햇볕이 없고 늘 흐린 날씨에다 비 다. 이른땐 자두가 그진 싱겁그나 맛이없다. 그러나 다행히 자두가 싱겁지도 않고 맛있다. 많은 노력과 공들인 보람이 있다. 하필이면 포모사는 꼭 장마에 아다리 된다. 자두의 일이 배나 많아진다는 얘기다. 택배 다 보낼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하루하루를 뉴스에 귀 기울이며 보낸다. 더보기
자두의 팔에 모기가 흔적을 남겼다 (토: 흐림~ ) 에구 근지러~ 잠시 풀뜯는 사이 또 물어 뜯긴거여. 에구 아까버라~ 끍기고 물리고~ 그 피 만든다고 자두가 얼마나 노력 한건데. 자두의 피는 친환경이라 엄청 맛있고 달짜지근 한데 도데체 얼마나 먹고간기여. 갈수록 자꾸만 불어 나네 가려워 미치고 팔딱 뛰겠꾸먼. 더보기
자두집에 감나무 버섯도 생겨나요 비가오니 여기저기서 버섯들이 올라온다. 그러나 이건 감나무 버섯이다. 저번에 감나무 썩은걸 짤라 꽃밭 태두를 만들었드니 그기서 구름버섯도 생겼다가 이번엔 감나무 버섯이 생겼다. 대장님 감나무버섯을 먹어 볼래 그러신다. 자두 깜짝 놀라며 팔딱 뛰었다. 죽어마 어짤락꼬 그런말 한디요. 딸깍 죽어마 괜찮치마는 개고생 하미 죽으마 누구 고생시킬락꼬~ 그랬드니 누군가 감나무 버섯은 묵어도 된다 카드라는 겁니다. 학실한 건지 모르지만 자두는 필히 사양해야 겠죠. 설마 대장님도 농담이었겠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