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사화

자두집 봉선화꽃에 묻혀 핀 상사화 (수: 맑음) 어제 오후는 곧 세상이 뒤집힐듯 검은 먹구름과 거센 바람 그리고 천둥과 번개가 세상을 뒤 엎을듯하드니 굵은 장대비가 억수로 쏟아지고 사람을 겁먹게하고 오늘은 언제 그랬냐는듯 맑은 하늘에 햇님이 자두를 잡아먹을듯하다. 한바퀴를 돌다보니 상사화가 봉선화 속에서 머리를 내밀었다. 상사화땜에 봉선화도 모두 제거하고 풀을 뽑기 시작했네요. 앞마당엔 아직 머리도 안 내밀고 밭이 개끗하건만 어찌 여기선 봉선화와 어울려 꽃놀이를 하고있었다니~ 더보기
자두가 밟을 뻔한 상사화 (맑음) 자두가 아무 생각없이 꽃밭을 해매다 울뻔했습니다. 발옆에 밟을똥 말똥 파란잎이 보였습니다. 그제사 여기서 상사화가 올라오는 감을 잡았지요. 자두의 가슴이 갑자기 쿵덕쿵덕~ 요동치는걸 알았습니다. 숫처녀 풋가슴을 설레게하는 그 매혹적인 무엇인가를 느끼듯 말입니다. 잡힐듯 말듯한... 그심정 아는 사람은 다 알꺼얌~~~ 요즘 집안에 환자가있으니 마음은 콩밭에 있습니다. 겨우 꽃밭을 둘러보고 있었든 중입니다. 잡초가 너무많아 이걸 어쪄...하면서 둘러보는 중이었으니까요. 봄은 소리없이 말없이 자두곁에 성큼 닥아왔습니다. 더보기
자두가 찍은 꽃무릇과 상사화 자두가 이웃에있는 꽃무릇을 찍어왔어요. 왠냐구요?~ 동네 몇 몇 친구들이~ 꽃무릇과 상사화를 구별을 잘못하는것 갔습니다. 빨갛꽃은 꽃무릇이구요. 자두네 꽃밭에 있는건 상사화입니다. 분홍꽃은 상사화입니다. 상사화는 잎이 많이 굵습니다. 더보기
자두네 상사화도 태풍을 맞았습니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는 이렇게 비참합니다. 상사화의 꽃잎이 완전히 맛이 갔습니다. 집을 환히 비춰주는 등불이 되었드니 이젠 밝은 등불은 어디가고 갈기갈기 찢겨진 초라한 불이 되었습니다. 비에젖어 초라한 모습이 햇볕이나니 더 초라합니다. 더보기
자두집에도 상사화가 꽃을 피웁니다 그토록 사람 간을 조이드니 더뎌 상사화가 꽃을 피웠습니다. 친구님들집엔 상사화꽃이 지고 없겠죠. 그러나 자두집엔 꿈쩍도 않튼 상사화가 이제야 꽃봉우리를 피우고 꽃도 핍니다. 간 조린것 생각하면 미워~ 미워~ 미워~ 잉. 더보기
울고있는 상사화 상사화란 꽃으로 태어남의~ 설픔에 눈물일까? 기쁨에 눈물일까? 온통 비에젖어 흐느끼는 상사화~ 아마 잎을찿아 슬픔의 눈물을 이렇게도 흘리나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