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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자두집 하우스에 채소 이불덮기 눈이 온다며 간밤에 채소가 얼것 갔다며 대장님 창고에서 이불을 챙겨 오신다. 우리집 채소와 모든 나무들이 주인을 잘만난것 같다. 이렇게 부지런하지 않으면 흔히 버리는게 많다. 특히 농촌에선 게으름이란 있을 수 없다. 그것이 바로 돈을 버리는 것이니까. 야무진 살림을 살아야 사계절을 농촌에선 버틸 수 있다. 더보기
자두집에 가래떡이 생겼다 어제 오후 가래떡 가져가라는 연락이 왔다. 동네 농사짓는 분들이 많아 쌀을 한포대씩 가져 오시는 분들이 많다. 그걸로 가래떡 빼서 갈라 먹는다는 것이다. 자두에게도 가래떡이 생겼다. 이것만 하면 설까지도 먹겠다.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겠다. 오래두면 딱딱해져 못 썰것같아 엇저녁에 썰어두었다. 더보기
자두집에 마당을 살끔 적실만큼의 눈이왔다 (일: 눈~흐림) 눈이 온다드니 겨우 마당을 살끔 적실만큼의 눈이왔다. 그러나 미끄러움은 심하다. 잘못 디디면 머리 깨질까 두려울 만큼 미끄럽다. 자두도 앗~싸~아~ 할뻔 했다.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인다. 더보기
자두가 SG 서비스센터를 찿아갔어요 몸도 아팠구 전화기는 고장이나 연결이 안되었구 그래도 몸아프니 세상만사 귀찮아 전화 받는것도 싫었구 오히려 고장이 다행이란 생각도 들었구 전화가 고장이니 사진도 당연히 찍을 수가 없었구 그래서 고치러가기 싫어 내버려 뒀어요. 그런데 애들이 엄마에게 전화를 하니 안된다며 아버지(대장님) 전화는 계속 울리고 안되겠다 싶어 고치러 갔었쥬.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 오늘부턴 블로그도 열심히 해야겠어요. 더보기
자두집의 굴뚝 물 떨어져 쌓인 얼음 (토:수:금: 맑음)(월:목: 흐림~맑음)(화: 눈) 보이라 실에서 굴뚝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에서 이렇게 탑처럼 얼음이 쌓여만 갑니다. 얼마나 올라오려나~ 그러나 비나 눈이오면 이 얼음을 녹여 버린답니다. 하루하루 얼마나 자라나를 바라보는 자두 입니다. 여지껏 몸이 좀 안 좋았습니다. 핑게로 블로그도 않고 많이 놀았네요. 안올리니 그나마 편한면도 있구요. 이것이 사람이 게으름 피운다는 것이겠지요. 핑게는 만들수록 느는것 갔아요. 더보기
자두집 사위가 보내온 쇠고기 (일: 흐림~맑음) 통큰 사위가 고기 보낸다기에 저번처럼 갈빈줄 알았어요. 근데 받고보니 이번엔 갈비살인지 모르겠으나 엄청 무거운 살고기였어요. 이렇게 많은걸 다 언제먹으라고 보냈담 조금만 보내도 되는데 송아지 다리 만큼 많으네요. 맛있는 부위를 주문 했다하니 고맙기 그지 없으나 부모란 언제나 자식 돈 많이 쓸까봐 늘 걱정이랍니다. 때맞춰 점심시간이라 채소뜯고 굴김치랑 구워 맛있게 먹었습니다. 남은건 못다 먹으니 얼리려고 비닐에 하나하나 가지런히 놓아 냉동실행이 되었네요. 더보기
자두가 젓깔 넣지않은 김치를 담아봤어요 (토: 금: 흐림~맑음) 오늘은 젓깔을 넣지않고 김치 담아봤어요. 이게 삭으면 어떤 맛일까? 궁금하기도 하구 또 한번도 젓깔 안넣어 본적없어 함 담아 보고싶기도 했답니다. 시원한 맛일까? 아니면 밍밍한 맛일까? 지금으로선 무척 궁금하기도 합니다. 배 갈아넣고 소금으로 간한 김치여서 소금 맛을 톡톡히 해낼 수 있으려나 싶어요. 이건 한참을 두었다 나중에 함 꺼내 볼려구 합니다. 더보기
자두가 채소에 비닐을 살짝 덮었습니다 밤에도 얼음이 얼겠죠. 쌈채소 가지러 왔다가 추울것 같아 비닐을 살짝 덮어 주었어요. 시금치와 시나난파(유채)는 얼어서 못먹는 채소는 아니예요. 그래도 추위에 덜덜 떠는 자두를 생각했었나 봐요. 그래서 채소도 얼마나 추울까 하고 덮은 겁니다. 아무래도 안덮은것 보단 낳겠죠. 그리고 쌈 한움쿰 뜯어왔어요. 이런 추운 겨울에 쌈채소 먹을만큼만 구할 수 있다는 것이 하우스 아니면 어떻게 조금만 사먹겠어요. 푸룻푸룻 싱싱한 채소를 하우스에 키운다는게 여러모로 너무 좋아요. 입술 새파랗게 되어 시장가기도 싫은 어려움을 해결해 주니 좋죠. 더보기
자두가 창고안 씨래기 말리기를 합니다 (목: 비 흐림) 자두집 창고엔 씨래기가 주렁주렁 매달렸습니다. 잘 말려지고 있나 하고 확인차 들렀습니다. 잘 말려지고 있네요. 씨래기가 새파랗게 예쁘게 말려집니다. 누런 전잎은 아직 크게 보이진 않는군요. 얼렀다 녹았다를 반복하며 계속 추위속에 마를겁니다. 더보기
자두가 오늘은 대구 다녀왔어요 (수: 흐림~맑음)(화: 비~흐림) 아침 일찍 서둘러 대구치과에 가는 길 문양역에 차를두고 전철을 탔드니 우리 둘 보테어 달랑 3세람 뿐이었다. 대신동 내려 치과에 들렀다가 다시 버스로 칠성시장을 갔다. 예쁜 꽃들이 추운 겨울을 잊은듯 하다. 너무 맑은 봄같은 차가운 겨울에 아름다운 생기있는 꽃을 길에서 만나다니 깊은 생각을 잊은건 자두가 아닌가 싶다. 시장서 볼일보고 대장님 배꼽 시계가 따르릉 따르릉 울리는가 보다. 적시에 불기가 활활 타 올라 오는 곳으로 자두를 안내한다. 역시 대장님 좋아하는 고기다~ 돼에지 불고기다. 대장님 배꼽 시계에선 탯줄이 고장난듯 마구 돌아갔다. 그러나 자두의 배꼽 시계는 평소처럼 자연스레 돌아가고 있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