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되니 자두댁이 너무 피곤하다.
나이 한살 더 먹는게 이런건가 보다.
그렇다고 꽃밭을 안맬수도 없고
메자니 몸이 옛날 갖잖고 어쩌면 좋을꼬~
오늘도 꽃잔디 짤라주러 갔다가
밭 한떼기 홀랑 멨드니 파김치가 될려한다.
이래서 무엇에 쓸꼬~
밥만 축네는 늙은이가 되어 버리겠다.
그래도 5월이되면 꽃들이 마당을 가득 채워
밖을 나올때마다 철없는 소녀로 돌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있을 생각하며 노동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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