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에 밥을 싸 먹을때면 하늘에 미리가 있는 조카가 생각난다.
고모만 생각하면 배추에 길다랗게 밥올려 싸주든 생각이나고
부추김치 담을때면 6명이 머리 맞되고 한입 얻어 먹겠다고
다라이옆에 삥 둘러않아 고모손 올때를 기다리든 그 시간들이
이제는 저에게 영원히 오지 않겠죠. 하든 죽음을 앞둔
조카의 마지막 웃든 모습이 이 배추김밥말이를 할때마다
생생하게 들려오는든 그 목소리를 어떻게 잊겠습니까?
40이 살끔넘어 애기 3을 두고간 못난 놈이라 욕하고 싶지만
그래도 배추김밥말이만 싸면 그 조카가 우리집에 제일
맏이였고 오빠의 큰아들이었다는게 나의 가슴에 영원히
아직도 지금도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이 좋은 세상을 등뒤로 하고 미리 떠나다니...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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