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니 상사화 봉우리였든 것이
아침에 보니 꽃들이 활짝 벌어져 있습니다.
그러나 서러운듯 눈물은 뚝뚝 떨어지며 울먹이고 있어요.
무엇이 너들을 그렇게 만들었니? 하고 묻고 싶지만
그건 자두가 더 잘 아는 사실입니다.
태풍(솔릭)이 상사화의 설음을 알고 울게 만든것 같아요.
하늘도 때맞춰 상사화의 아픔을 같이 하고 있었어요.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어떻게 알았는지... 나 원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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