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를 보내고 나니 허전한 마음이 들어
가만 있질 못하고 애매한 붓꽃 줄기 짜릅니다.
이제 흰꽃도 실컷 보았고 다음 붓꽃이 기다리고 있으니
하나라도 빨리 해치워야 했기에
자두가 한 곳만 남겨두고 다 짤라 버렸습니다.
지저분하든게 깨끗해져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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