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가 아침에 일어나 우연히 철쭉을 보게 되었는되요.
그밑엔 취나물이 나폴나폴 올라오고 있었어요.
근데 뜯어 먹을려니 가지를 뿌려트리 겠기에
파 옮기기로 하였습니다.
뚝있는곳 벅꽃나무 밑 그늘진 곳에도 몇포기 심었구요.
남은건 자기 친구들 있는 곳으로 대려다 주었어요.
외롭게 자라지 말라구요.
그리고 물도주며 같이 살자고 하였습니다.
좀 자란건 자두가 나물 해 먹을려고 뜯었어요.
둘이 한끼는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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