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오~
미나리밭 다시 만드느라 아침을 11시 넘어 먹었네요.
사는게 뭔지?
목구멍에 풀칠할꺼라고 이렇게도 힘들게 살다니
전번 미나리를 모두 걷어내고 풀 가려내고
장화신고 둘이서 중노동을 했습니다.
진흙밭을 만들자면 힘이 무척 들드라구요.
이젠 힘 다 빠졌습니다.
대장님도 자두도 지금은 기운이 없어 퍼졌습니다.
오늘은 모든 일 끝내자고 했지많 대장님께서
그 약속 지켜질라나 모르겠네요.
자두는 두손 놓았습니다.
그러나 자두도...영 못 믿겠엉.
에게 이게뭐냐? 야 너 누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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