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구 꽃밭은 자두 일인가 대장님 일하는데
도와 달란 말은 못하겠고~
어제도 일 많이 하고 밤에는 아파 낑낑그리며
잠을 자는둥 마는둥 했건만 오늘도 부지런을 떨어야되니
대장님 어차피 대문앞을 요지경 내었으니
그기서 돌이 많이 나와 내 꽃밭은 내가 만들자며
돌을 들쳐보니 앗싸~ 요놈의 두더쥐들이
자두몰래 피해 다닌다고 꽃밭을 요지경 만들어 놨네요.
두더쥐굴 흙채우고 돌로 쿵쿵 쳐 막고는 돌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꽃들이 잘 올라 오라고 꽃밭 정리도 해주었구요.
다른 한 곳은 돌로 꽃밭 태두리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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