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뼈고운것 가져가라고 며느리를 불렀습니다.
쇠다리 2개를 사고 잡뼈는 넣어서 끓이라고 공짜로 얻었돼요.
그러나 이 추위에 고생하며 돈버는 자식이 생각나
엄마 입에만 넣으면 취할것 같아 며느리를 불렀드니
안가져 가겠다고 몸을 비트는 놈을 달래서 싸 보냈네요.
(기름은 차가운 곳이 두면 위에 뽀얗게 어린것 걷어내면 됩니다)
부모란 늘 자식이 따뜻하게 맛있게 먹어주길 바라는
한가지 바램 밖엔 생각질 않는거지요.
새벽같이 차가운 바람 맞으며 입에서 입김을 토할것 같은
자식이 늘 눈에 밟힌 답니다.
어미의 정성을 생각해 맛있게 먹어주었슴 합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성주자두농원 | 정순연 | 성주군 대가면 용흥1리 221 (용흥1길 76-9) | 사업자 등록번호 : 510-05-30554 | TEL : 010-2035-5096 | 통신판매신고번호 : 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
'성주자두농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두집 하우스안 채소에 이불 덮었어요 (0) | 2017.12.23 |
---|---|
자두가 병딱지를 떼었습니다 (토: 맑음) (0) | 2017.12.23 |
자두는 아궁이에 불짚힌 재를 사과나무밑에 뿌렸습니다 (금: 맑음) (0) | 2017.12.22 |
자두는 캄캄한 새벽에 쇠뼈따귀 삶았습니다 (목: 맑음) (0) | 2017.12.21 |
자두집에 병아리였든것이 크 다란 닭이 되었어요 (수; 맑음) (0) | 2017.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