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람이 솔솔 부는 차가운 마당
은행잎이 떨어져 맘대로 딩굴고 있군요.
매일 쓸어도 사라지지 않는 낙엽들
높은곳에 매달려 하늘그리며 자두를 놀리는듯 합니다.
날 잡아봐라는 뜻이요.
하나하나 집으려면 팽 하고 도망하는 낙엽들
언제까지 이렇게 애를 먹일것인지...
대장님이 은행잎을 쓸어 거름자리 버릴려면 자두는 말립니다.
꽃밭에 모두 쓸어 넣으라구요,
자연 발효되면 꽃들에겐 좋은 거름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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